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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비타민D 주사 시장 팽창…20개사 경쟁

  • 이탁순
  • 2017-02-06 06:14:59
  • 광동 성공에 유한, 대웅 등 상위사 가세...영진은 첫 경구제

국내 제약사들이 고용량 비타민D 주사제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고용량 #비타민D 주사제 시장은 지난 2012년 광동제약이 '비타민D3비오엔주'를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고용량 비타민D 주사제를 출시한 제약사만 20개 업소에 이른다. 지난달 5일에는 안국약품도 허가받아 시장 대기중이다.

작년에만 10개 제약사가 허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는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상위 제약사도 포함돼 있다. 유한양행은 작년 6월부터 '유한칼디페롤주'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고용량 비타민D 주사제 시장에 잇따라 뛰어드는 것은 환자들의 수요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비타민D 결핍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이 2014년 3만1000명으로 2010년보다 3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출시한 광동제약의 비오엔주는 지난 3분기까지 4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회사 효자품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급여 제품으로 약가인하 부담이 없을뿐만 아니라 이익률도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로 일반 의원에서 판매해 국내 제약사들이 접근하기도 수월하다.

더욱이 작년 8월부터 고용량 비타민D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는 연령대가 기존 비타민D가 결핍된 고령자 및 청소년에서 성인까지 확대되면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진약품은 지난 2일 메디포트사와 손잡고 전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고용량 비타민D 주사 'D3베이스'를 도입 판매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4월에는 국내 최초 비타민D 고용량 경구제까지 판매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필수 영양소로 부족할 경우 뼈의 밀도가 감소해 구루병이나 골다공증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햇빛을 잘 보지 않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비타민D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성인 남성의 86.8%, 여성의 93.3%가 혈중 비타민 D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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