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과의사회의 부모를 위한 '포켓몬고' 사용 지침
- 이혜경
- 2017-02-06 18: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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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키우는 부모들을 위한 지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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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게임, 우리 아이에게 허용해도 될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자녀를 키우는 부모를 위해 포켓몬고 사용지침을 내놨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1월 24일부터 포켓몬고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면서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0대 청소년이나 그와 근접한 나이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이 게임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한번쯤은 고민과 결정이 필요한 상황.
소청과의사회에서는 부모들이 자녀에게 이 게임을 허용할 것인지 그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을 제시했다.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신체적 활동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매일 하루에 1시간 이상 밖에서 신체적 활동을 즐기도록 보장해 주는 것은 신체적 발달이나 정서적 안녕을 위해 매우 권장되는 사항이며 영상물이나 모바일 게임이 이를 절대로 대체할 수는 없다.
포켓몬고 게임을 하면 바깥 활동을 할 수는 있겠지만, 이 게임 없이도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면 굳이 이 게임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미 게임 등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현저히 적은 아이라면 신체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만10세 이전 아이들은 꼭 보호자와 함께
이 연령의 아이들은 보통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있지 않으므로 부모의 휴대전화기를 이용해서 게임에 참여할 가능성이 많다.
만약 아이가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있다 하더라도 이 연령에서는 꼭 부모의 허락을 받고 같이 즐기는 것이 좋다.
게임의 접속과 조절은 부모의 손에서 놓지 않아야 하며, 부모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테두리 내에서 행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낯선 게임용어가 있을 때에는 아이에게 물어보는 등 관심을 보여주고, 반대로 아이가 물어오면 자세한 설명을 해 줌으로써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활동이 단순히 게임을 함께 즐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교감하면서 친밀한 시간을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미 소지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자녀: 안전 또 안전
스마트폰을 이미 소지하고 있는 10대 청소년이라고 하더라도 첫 게임은 절대 혼자 내보내지 말아야 한다.
부모가 동행을 하여 같이 한번 경험해 보고 아이가 흥미를 가지는 부분을 인정해 주되, 안전에 관한 우려사항을 같이 논의해 보는 것이 좋다.
게임을 즐김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아이의 안전이다. 길거리 교통안전 관련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주지시키도록 하며, 주변에 위험한 요소가 있지 않은지 자세히 살피도록 주의를 주어야 한다.
위험한 장소가 될 만한 곳은 탐험하지 않도록 하며, 게임을 하며 어디까지 멀리 가도 되는지에 대한 이동 한계선을 미리 정해주는 것이 좋다.
게임을 즐기다 보면 괴물이 자주 출현하는 지점이나 포켓몬 스톱, 포켓몬 체육관 등을 통해 여러 낯선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데, 이런 점은 아이가 새로운 친구를 쉽게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하지만아이들이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낯선 성인들과 마주칠 수 있고, 그로 인해 납치 등과 같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부모님들이 꼭 고려하고 당부해야 한다.
이 게임을 계속 하는 동안 스마트폰 화면, GPS 추적 장치, 모바일 데이터 등으로 인해 훨씬 배터리가 빨리 소모 되기 때문에, 배터리가 다 소진되어 아이가 필요로 할 때 부모에게 연락할 수 없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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