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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제약, 매출목표 11조…R&D 1조2천억 투자

  • 최은택
  • 2017-02-09 09:39:39
  • 복지부, 정보공개 동의 42개사 현황 분석...글로벌 진출 가속

이달 제약사업 중장기 전략기획단 구성 약가·세제, 수출지원 등 지원대책 마련키로

혁신형 제약기업의 올해 매출목표액이 1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 연구개발에는 1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47개 혁신형제약 중 정보공개에 동의한 42개 기업의 올해 사업계획 등을 분석해 9일 이 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2017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를 열고 올해 투자계획과 기업별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혁신형 제약기업 42개 업체의 올해 매출액은 11조227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0조367억원과 비교하면 8600억원(9.8%) 더 많은 액수다. R&D 투자액은 1조2374억원으로 지난해 1조217억원 대비 21% 더 늘리기로 했다.

주요사업 계획을 보면, 먼저 CJ헬스케어가 CJ-12420(위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CJ-40001(빈혈치료제) 등의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등 36개 기업이 혁신신약, 바이오신약, 개량신약 등을 개발하기 위해 비임상․임상시험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보령제약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와 중동 등으로 진출하는 등 27개 기업이 미국,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해외시장 확대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 해외 임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일제약은 신제형 개발 생산시설, 비씨월드제약은 카바페넴 주사제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등 신규 투자도 확대한다.

한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혁신형 제약기업 CEO 등은 혁신형 제약기업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사전약가 인하제도 개선, 혁신형 제약기업 약가 우대, 국가 R&D 지원 및 세제 지원 확대, 혁신형 제약기업의 신약 허가기간 단축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제약기업이 국내외에서 최대한 성장할 수 있도록 약가․세제 지원과 R&D 투자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적극 추 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해 무역수지 적자(2015년 기준 수입액 5조6000억원, 수출액 3조2000억원, 무역수지 적자 2조4000억원)를 개선하고, 제약산업 도약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2월 중 '제약산업 중장기 전략기획단(보건산업국장·민간인 공동단장)'을 구성해 합성·바이오, 백신, 임상 분야의 R&D, 약가·세제, 제도개선, 수출지원, 인력양성 등의 지원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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