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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용량 줄인 '에스판토프라졸' 시장 문도 열리나

  • 이탁순
  • 2017-02-11 06:14:58
  • 안국 이성질체 개량신약 '레토프라' 후발약 개발착수

판토프랒졸의 이성질체 개량신약으로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 관심을 모은 <레토프라정>. 최근 후발약물 개발이 시작됐다.
역류성식도염치료제 '판토프라졸' 성분을 개량해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에스-판토프라졸' 후발약물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에스-판토프라졸 제제의 오리지널약물은 안국약품의 레토프라. 지난 2012년 9월 출시한 레토프라는 신약 재심사를 인정받아 4년간 시장독점을 영위해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레토프라는 지난해 6월 재심사기간이 만료돼 후발약물 진입이 가능해졌다.

이에 삼아제약이 최근 레토프라와 동등성을 비교하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에 착수하는 등 후발주자들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레토프라의 장점은 기존 제품의 절반 용량으로 동등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이다. 기존 의약품의 실질적 약효를 나타내는 이성체만을 분리해 가능했다.

안국약품은 레보텐션(에스-암로디핀), 레보살탄(에스-암로디핀+발사르탄)에도 똑같은 기술을 적용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작년 레보텐션은 178억원, 레보살탄 80억원의 원외처방액(기준 유비스트)을 기록했다. 레토프라도 꾸준히 처방액이 늘어나 작년에는 57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나타냈다.

특히 레보텐션과 레보살탄에 사용된 에스-암로디핀은 이미 복수의 제약사들이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에스-판토프라졸 제제는 레토프라가 유일해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PPI 계열의 판토프라졸 제제가 오리지널 판토록(다케다)을 비롯해 20여개 제약사가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약점으로 꼽힌다. 또한 시장에 수많은 PPI제제가 판매되고 있다는 점도 극복 요소다. 오리지널 판토록은 작년 13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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