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약 부작용 조기점검…IC카드 시범사업 추진
- 김정주
- 2017-02-15 06: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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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추진계획...연말까지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맞춤형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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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부작용의 경우 조기점검을 통해 위해를 차단하고, 요양기관에서 본인확인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이른바 'IC카드'로 불리는 전자건강보험증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IC카드의 경우 수년 간 검토해온 건보공단의 숙원사업이다.
14일 건보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빅데이터와 ICT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을 올해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의약품 부작용 조기점검 시스템 도입 추진 = 이 시스템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약물 부작용을 점검하고 안전사용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의약품의 효과와 부작용을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올 하반기 '공통데이터모델 기반의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또한 능동적으로 약물 부작용 점검과 국민 대상 정보제공으로 의약품 안전사용을 제고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이미 지난해 부작용 분석시스템을 시범구축했고, 유관기관 협업으로 검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자건강보험증 시범사업 = 건보공단은 현재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종이 건강보험증은 본인확인 기능이 떨어져 증 대여·도용 사례가 발생해 재정누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일관될게 취해 왔다.
또한 감염병 대응이나 응급환자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IC카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정부와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개선방안, 즉 IC카드 도입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업무재설계(BRT)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실시한 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IC카드에 대한 보건의료관련 시민사회단체 등의 반발 등과 정부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관철시킬지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맞춤형 서비스 = 건보공단은 다양한 빅데이터를 교류하고 건강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기획했다.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는 102억5000만원.
플랫폼이 구축되면 연구자는 원격 분석지원으로 건강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고, 개인에게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자가건강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건보공단은 이를 '손안의 건강체크'로 명명했다. 지자체(시군구)의 경우 지역단위 건강지표를 연계·분석하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플랫폼이 상용화돼 실제 제공될 시점은 오는 7월경이다.
◆AI 서비스 발굴 및 사회안전 시스템 구축 지원 =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주요 질환 예측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질환은 주로 심장·뇌혈관 질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서비스로 건보공단은 저출산 극복과 위기아동 발굴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정책자료를 제공하고 사회안전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타 = 이 밖에 건보공단은 ICT 빅데이터를 기반해 스마트 검진결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장기요양 모바일 정보 시스템을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건보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장기요양시설 안에 촉탁의사가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수급자의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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