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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전화 벨 울리는 의협…출근한 국장급 고충

  • 이혜경
  • 2017-02-22 12:14:53
  • 의협 노조 전원 휴가계...각 부서별 국장급 1~2명만 출근 상태

텅빈 의협 A부서 사무실 모습이다. 이 부서는 국장급 1명만 출근한 상태다.
'따르르릉~~.' 오늘(22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모 부서 사무실 전화 벨소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의협 노조 가입 직원 73명 전원이 휴가계를 제출한 가운데, 각 부서별로 출근한 인원은 국장급과 비노조원 등 1~2명 정도로 파악됐다.

오전 7시 상임이사회를 시작으로 쉴새 없다는 모 부서 A국장은 "한 시간 만에 20통이 넘는 전화를 받았다"며 "계약직 비노조원 1명과 함께 전화 민원을 해결하고 있는 상태"라고 귀띔했다.

다른 부서 상황은 더 열악했다. 모 부서 B국장은 "오늘 오전, 오후 토론회 및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일정이었다"며 "부서에 비노조원이 없어 혼자서 업무를 봐야 하는 만큼 임원급에 외부회의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의협회관 주차장은 임원급 주차공간은 꽉찬 대신 나머지 주차공간은 비어있다.
매주 수요일 정례 기자브리핑을 준비해야 하는 홍보팀 역시, 홍보팀장 홀로 출근한 상태로 오전부터 상임이사회, 브리핑 자료를 만드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의협 노조 쟁의대책위원회는 22일 노조 전원 휴가계를 시작으로 임금 및 단체협상이 결렬될 경우 주중파업 등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하지만 의협 측 또한 노조의 단체행위를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록권 의협 상근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노동조합 쟁의 대응 TFT를 구성했다.

오후 2시에 진행되는 기자브리핑에서 TFT 대변인을 맡은 안양수 총무이사가 그동안 진행된 임금 및 단체협상에 대한 과정 설명과 함께 향후 대응책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다른 의협 사무실 공간의 모습이다. 이 부서 역시 10명의 직원이 휴가계를 내고 1명의 국장만 출근했다.
한편 의협 노조의 전원 연차계 제출 등 쟁의투쟁은 1994년 이후 2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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