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다리 잃은 병원사무원 슬로프서 '스키 쌩쌩'
- 이혜경
- 2017-02-24 1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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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향대부천병원 이환경 사무원, 알파인스키 도전해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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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극복하고 알파인스키에 도전한 이환경(44·절단 지체 장애 3급) 순천향대부천병원 원무팀 사무원이 화제다.
이 사무원은 지난 9~10일 열린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 알파인스키 회전·대회전 종목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의 인생 역경 스토리는 23일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순천향대부천병원 원무팀에 입사 새로운 도전 일기를 쓰고 있는 이 사무원은 1998년 군 복무 시절, 도로변 간이 초소로 갑자기 들이닥친 한 차량으로 인해 오른쪽 다리를 잃는 사고를 당했다.
중학생 시절부터 레슬링 선수로 활동하며, 대학 졸업 후 체육 교사를 꿈꿨던 그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시련을 준 하늘을 원망했다.
하지만 좌절은 오래가지 않았다.
휠체어 대신 의지(의족)를 이용해 생활하는 그는 대학 은사의 소개로 장애인 알파인스키에 입문, 2002년 솔트레이크,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장애인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체육대학원 석사 학위, 알파인스키 경기지도자 자격증, 수영 경기지도자 자격증 등을 취득하고, 2004년 아테네 장애인올림픽에는 수영 국가대표 코치로 참가했다.
좌절을 극복하고 강연자, 수영·헬스 지도자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를 보며 같은 처지에 처한 장애인 뿐 아니라 삶의 희망을 잃은 일반인들에게도 귀감이 됐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 사무원의 새 도전은 순천향대부천병원 사무원이다. 이 사무원이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직원 대상 특강에서 그동안의 인생역경과 극복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덕에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직장 동료들도 자극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내 삶에서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이 사무원은 순천향대부천병원 원무팀에서 새 일을 즐겁게 배우고 있다.
이 사무원은 "병원에는 나와 같은 장애인 동료들도 많고, 일반인 동료들도 허물없이 어울리고 있다"며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고 실의에 빠진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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