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띠 두른 광주 약사들 "편의점약 품목 확대 반대"
- 김지은
- 2017-02-25 19: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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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약 정기대의원 총회서 결의대회…예산안 등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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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정현철)는 25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제3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편의점 상비약 확대 저지를 위한 성명을 채택하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참석한 약사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무시하는 편의점약 확대, 즉각 철회하라', '엉망진창 편의점약 관리체계 안전하게 구축하라',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 즉각 추진하라'며 구호를 외쳤다.
시약사회 회원들이 채택한 성명서에서는 "편의점 상비약 품목수를 확대하려는 복지부 움직임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한다"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각 철회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또 "현 편의점 상비약 품목들의 안전한 관리체계 구축을 바란다"며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공공심야약국, 의원약국 당번제도와 같은 공공의료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정현철 회장은 "의약품 안전 사용을 훼손하고 약사 전문성을 유린하는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시도와 법인약국, 의약품 자판기 판매를 막아야 한다"며 "식약처가 추진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본연의 목적을 상실하고 약국에 불합리한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만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약사회는 올해도 교육을 통한 자기개발과 보건의료분야에서 약사 직능을 확장하는 자기혁신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행복하게 동행하고자 한다"며 "성원과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은 "보건복지위원으로 약사 관련 분야는 첫째 국민 건강을 지키는 안전성이 최우선이고, 그 다음은 공공성을 지켜내는 것"이라며 "약사님들이 많은 고민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 새 정부가 바로 서면 합리적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대한약사회 조성오 부회장, 박주선, 권은희, 천정배, 김동철, 송기석, 김경진, 최경환 국회의원, 전진숙, 반재신 광주광역시의원, 박정렬 광주광역시 치과의사회 회장, 유재신 광주도약 총회의장, 노은미 부회장, 이규종, 나성환, 김재오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 표창패=윤영묵(첨단메디컬약국), 강현철(명문약국), 김현아(스위스약국) 약사 ◆광주광역시약사회장 감사패=오무술 광주광역시청 건강정책과 주무관, 박경애 크레소티 사장, 박덕규 IBK기업은행 호남지역본부 본부장, 김재석 백제약품 광주지점장, 고정석 유진약품 영업이사, 한관호 유한양행 전남지점 대리 ◆광주광역시약사회장 공로패=박광서(삼성약국), 신은옥(상무아이들약국), 강진희(용봉금호약국), 김혁(수완제일약국), 송민석(건강온누리약국), 이영주(즐거운온누리약국), 양인규(나래약국) 약사 ◆광주광역시약사회장 표창패=김정우(서석약국), 김봉주(독일약국), 장수원(늘푸른약국), 황하영(메디팜일곡큰사랑약국), 최동기(아름드리수약국) 약사 ◆초당약사대상=유재신 광주광역시약사회 총회의장 ◆남송약사대상=정태용 광주광역시 동구약사회 자문위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무시한 편의점상비약 품목수 확대 즉각 철회하라. 광주광역시약사회는 최근 편의점상비약 품목수를 확대하려는 보건복지부의 움직임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며 진심으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각 철회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이것은 국민건강의 안전성은 뒤로 한 채 약팍한 편의성을 매개로 소수 유통자본들의 배만을 불려주기 위한 친재벌 정책에 불과하다. 보건복지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52.8%가 현재 편의점 상비약의 품목수가 적정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대한약사회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리한 조사에서도 83.5%는 품목수가 적정하거나 많다고 했으며 2014년 보건사회연구어& 57547; 용역 연구에서도 국민의 69%는 편의점 상비약의 품목수가 적정학다고 답한 바 있다. 여러 조사결과에서 나타났듯이 정작 국민들은 반대하고 있음에도 품목수를 늘리려는 보건복지부의 의도는 과연 국민들을 위한 것인지 심히 의심스럽다. 이 정책을 통해 진짜 이득을 보게 될 집단은 어느 곳인지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약은 곧 독이다. 용량에 따라 생명을 해할 수도 구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의약품이다. 그렇기에 의약품은 전문가인 약사 상담을 통해 판매될 때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얄팍한 편의성을 핑계로 생명의 존엄과 안전성을 져버린다면 정부는 우리 국민들의 생명을 또다시 사진로 내몰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야간이나 공휴일에 국민들이 느끼는 의약품 구입의 불편함은 심야공공약국, 공휴일 당번약국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리서치에 따르면 응답자의 88%는 심야공공약국이 필요하며 92%는 야간, 공휴일공공약국 운영을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국민들 역시 안전한 약 구입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공공의료정책의 확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약사들은 기꺼이 헌신할 각오가 되어있다. 광주광역시약사회는 소수자본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정부의 상비약 품목 확대를 절대적으로 반대하며 현 품목들의 안전한 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그리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공공심야약국, 의원약국당번제도와 같은 공공의료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2017년 2월 25일 광주광역시약사회 회원 일동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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