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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고 송암 장용택 회장 추모식 진행

  • 이탁순
  • 2017-03-02 17:35:58
  • 유족과 임직원 등 200여명 참석...흉상 제막식도 열려

고 송암 장용택 회장 흉상제막식 기념사진 (왼쪽부터)신풍제약 장원준 사장, 서울약대 김낙두 명예교수, 서울약대 이상섭 명예교수, 오정자 여사, 서울약대 이봉진 학장, 일동제약 이금기 회장, 이창기 전 보사부약정국장,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 서울약대 이은방 명예교수
고 송암 장용택 신풍제약 회장의 1주기 추모식과 흉상 제막식이 28일 오전 9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신약개발센터 신풍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족과 각계인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보고, 서울대 약대 이봉진 학장과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의 추모사, 추모영상 시청과 헌화 그리고 흉상 제막식과 선영 참배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는 추모사를 통해 "우리 신풍제약 모든 임직원들은 생전에 보여주셨던 인류보건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을 이어받아 회장님께서 열망하셨던 새로운 신약의 개발을 통해 인류건강을 증진시키고 더불어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의약보국의 길을 열심히 개척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추모식을 마치고 신풍홀에서 진행된 고인의 흉상 제막 행사를 가지며 후학들에게 제약인으로서의 교훈과 생전 이루고자 했던 가치와 뜻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 송암 장용택 회장은 신풍제약 창업 당시 전 국민에 만연된 기생충감염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광범위 구충제 '메벤다졸'과 주혈흡충 및 간·폐디스토마 치료제 '프라지콴텔'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체 개발기술의 원료합성 국산화에 성공했다.

창업 당시부터 소외질병 치료제등 개도국에 만연된 질환 치료에 깊이 관심을 가져온 고 장용택 회장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빌게이츠재단의 MMV와 국제 공동 신약개발 프로젝트로 12년간의 연구개발 노력 끝에 글로벌신약인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정' 개발에 성공해 한국식약처(KFDA)로부터 국산신약 16호로 허가승인 취득하는 성과도 안았다.

뿐만 아니라, 고 송암 장용택 회장은 신풍호월학술회를 설립하고, 매년 의약 관련 분야의 우수학자 및 연구자를 선정해 신약개발부문상, 국제협력부문상, 부인종양부문상 등을 시상해 왔다.

그는 1936년 함경북도 함흥에서 태어나 1961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며, 1962년 신풍제약(주)을 창업했으며, 국민훈장 목련장, 2천만불 수출의 탑, 철탑산업훈장을 수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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