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은 건강 파수처…금연보조제 안심하고 판매를"
- 정혜진
- 2017-03-13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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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외품 '타바케어' 킴스팜 원종기 영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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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진짜'는 남았다. 타바케어는 수억원을 들여 인체에 무해하다는 근거를 마련해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다. 현재 약국에서 판매되는 거의 유일한 일회용 금연보조제다.
9일 데일리팜과 만난 킴스팜 원종기 영업본부장은 매출을 확신할 수 없음에도 수억원의 비용을 들여 허가를 받은 이유를 묻자 '약국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약국은 건강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안전성이 담보된 제품이 판매되는 것이 맞죠. 저희도 선택의 기로에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비용이 들더라도 의약외품 허가를 받아 약사들이 안심하고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였죠."
"수억원 실험비용 투자…약국 좋은 반응"
정부 규제가 강화된 건 가습기 살균제 여파였다. 그간 흡입해 사용하는 제품들이 별다른 허가 없이 무분별하게 판매되다 살균제 피해가 알려지면서 식약처도 폐에 직접 흡입되는 제품들에 철퇴를 가한 것이다.
'비타민담배'는 아이러니하게도 흡연을 흉내내려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더 빨리 입소문이 났다. 비타민담배를 사려는 학생들과 판매를 해도 될 지 고민하는 약국 사이 실랑이도 벌어졌다. 정부가 지난해 10월 공산품이었던 비타민담배를 의약외품으로 분류하며 시장에 타격이 왔다.
원종기 본부장은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몇 안되는 제품으로, 타바케어 이후 다른 제품들은 허가를 받기가 어렵다고 들었다"며 "반복흡입독성시험을 통해 허가 후 재평가로 독성검사를 추가로 해야 하는데, 올해 안에 시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성 제품들은 배터리와 카트리지가 분리돼 충전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경제성을 높였다. 그러나 사용자가 임의로 안전하지 않은 가외의 흡입제를 충전해 사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타바케어는 일회용품으로 제작했다.
학생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18세 이하 판매 금지' 문구도 삽입했다.
7000여개 약국 입점…"금연자에 약국이 추천할 만"
원 본부장은 타바케어가 금연율을 높이고 국민 건강에 일조하는 제품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안전성도 입증한 만큼, 약국에 자신있게 권하고 약국 역시 금연자에게 안전하게 추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연을 위한 의약품들은 직접 피부에 작용하거나 경구복용하면서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타바케어는 말 그대로 흡연 욕구를 달래는 '보조제'입니다. 사용하다 보면 니코틴 중독과 흡연 습관 개선 두가지를 충족시켜 금연자의 의지가 약해지지 않도록 돕죠."
원 대표의 노력으로 타바케어는 허가 이후 현재까지 전국 약국 7000여 곳에 입점했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약국에 입점하고 있다. 앞으로도 약국 매출에 전념하겠다는 포부다.
타바케어는 향후 여성을 겨냥한 금연보조제, 새롭고 좋은 향의 신제품 등을 계획하고 있다.
"당장 매출을 생각하면 편의점도 생각하겠지만, 편의점 매출 절반이 담배에서 나옵니다. 여기에 타바케어를 함께 판매하는 건 맞지 않는 듯 하고요. 건강을 상담하고 판매하는 약국 시장에서 성장해 성공하는 브랜드로 키우고자 합니다. 다행히 약국 반응도 좋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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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판매 비타민 담배 'NO'·연초유 의약외품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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