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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리베이트 연속 수사인지 별건인지 말 못해"

  • 김민건
  • 2017-03-16 12:14:55
  • 부산검찰, 대규모 수사인력 투입해 저인망 수사

국내 제약사를 정조준하고 있는 부산검찰의 행보를 놓고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의 한 병원에서 시작된 불공정행위 이슈가 국내기업들의 잇단 조사로 이어지며 조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지난 1월 국내기업 2곳에 이어 최근 또 다른 국내기업에 40명의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 수사가 부산 사건의 연장으로 보이는 것은 사건의 연속성 때문이다.

1월 조사당시 수사관 숫자는 '20명'이었고, 최근 조사에선 두 배 많은 인력을 보낸 만큼 단순히 무마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지배적이다.

지난해 12월 부산의 제약사-병원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하던 동부지청은 서울지역 병원장과 제약사 임원 간 리베이트를 포착했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심평원 약가 리베이트와 뇌물수수 등 비리가 드러나며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이때 다른 제약기업들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진다.

동부지청 관계자는 "연속된 수사인지, 별개 사건인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제약사 리베이트 중점 수사는 서울 서부지검이 맡아 왔다. 따라서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을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맡고 있는 것은 '부산 검찰'의 수사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력함을 시사한다.

부산에는 부산고등검찰청과 부산지방검찰청이 있다. 그 아래 부산 동부지청과 서부지청으로 나뉜다. 부산 동부지청 규모는 큰 편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이번 수사에 40명의 수사관을 보낸 것은 '꽤' 큰 규모라고 할 수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인력에 타 검사실 소속 수사관과 행정분야 수사관까지 지원됐다"며 부산 동부지청에서 이번 수사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통상 불법 리베이트 사건에서 제약사가 걸리면 도매업체도 연관되지만 상황의 심각성이 다르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 도매업체 7곳이 최근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전에 없던 보기드문 경우로 도매업계에는 큰 규모라는 것이다.

대형 도매업체와 연결된 도도매 업체까지 수사가 이어질 수 있어 도매업계는 초긴장 상태에 있다.

아울러 대형 도매업체는 서울 시내 주요 대형병원과 거래관계에 있다. 자칫 대형병원 불법 리베이트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까 업계는 전전긍긍하고 있다.

현재 부산 동부지청은 수사과정과 혐의에 대해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어 소문과 의혹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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