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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개 약제 적응증·부작용 정보 '보기쉽게' 전면 개편

  • 이정환
  • 2017-03-18 06:14:55
  • 식약처, 파일 다운로드→원클릭 정보접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허가 의약품 3만여개의 적응증과 용법용량, 이상반응 등 공공정보를 별도 파일 다운로드 없이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를 위해 의약품전자민원창구(이지드럭)와 온라인의약도서관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17일 식약처 의약품정책과 김상봉 과장은 "의약품 안전정보 확대 구축사업으로 대중들의 공공데이터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꾸준히 의약품 공공데이터 공개범위를 넓히는 작업으로 안전정보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식약처가 직접 대중에 전달하는 의약품 공공데이터 패턴은 한계가 있기때문에 공공데이터 공개 범위 자체를 넓혀 민간기업들이 자료를 장벽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작년에만 의약품 식별표시정보 1만6660개와 DUR주의대상 정보를 공개했다.

식약처는 올해도 수요자 중심 맞춤형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해 이지드럭과 온라인의약도서관 시스템을 손질할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주의사항 정보 제공을 선진화한다.

현재 제공되고있는 약물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주의사항 정보형식. 앞으로는 다운로드 없이 파일에 담긴 내용이 바로 노출되도록 개선된다.
현재 식약처는 국내 허가 의약품의 적응증과 투여법, 부작용 정보를 한글파일이나 PDF파일 첨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반면 제품명이나 주성분, 회사명, 허가신고일자 등 제품 기본정보나 약가 등 보험정보, 포장법은 별도 다운로드 없이 개별 약물 검색으로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식약처는 의약품 적응증, 투여법, 부작용 정보도 다운로드 필요없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이렇게되면 기본적으로 약물 공공정보 접근성이 기존보다 확대되고, 파일이 손상돼 확인이 어렵거나 모바일 오류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된다.

특히 민간IT기업들이 의약품 허가정보를 확인해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하거나, 시각장애인들이 공공정보를 음성으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돼 식약처 스스로 할 수 없는 수용자 맞춤형 약물 정보 제공 토대가 마련된다.

김 과장은 "약물 공공정보 개방에 대한 민간의 요구와 관심은 뜨겁다. 국내 허가된 3만여개 이상 의약품 적응증, 투여법, 부작용 정보를 다운로드 없이 바로 볼 수 있게 하면 사용자 편의향상과 함께 민간기업의 정보활용성도 촉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오는 9월까지 해당 작업을 어느정도 마무리하는 게 계획이다. 수만 개 허가약에 대한 이지드럭, 온라인의약도서관 시스템을 개선하는 작업이라 만만치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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