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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보령의료봉사상에 신상현 의무원장

  • 김민건
  • 2017-03-20 10:09:37
  • 한국의 슈바이처 발굴…33년간 330명 수상

신상현 인곡자애병원 의무원장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제33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 신상현 의무원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저녁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신상현 의무원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3000만원이 주어진다.

본상 수상자에는 황혜헌 교수, 부산고신대복음병원, 부산 하나연합의원 김호우, 박종건 원장, 서울 사랑플러스병원 국희균 원장, 서울 유봄성형외과의원이정수 원장이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된다.

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에서 '헌신적 인술'로 참다운 사랑을 베풀고 있는 의료인과 의료단체를 발굴하고, 숨은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지금까지 의료인 330명이 수상했다.

제33회 대상인 신상현 의무원장은 내과 전문의 취득 후 1988년 성꽃동네에서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이후 '꽃동네 형제회' 수도회에 입회해 종신 서원 수사가 됐다. 현재 예수의 꽃동네형제회 부총장과 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 의무원장,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신 원장은 29년간 충북 음성 꽃동네 인곡자애병원 병원장으로 꽃동네 주민 5000명을 위해 의료봉사 중이다. 그가 봉사의 길에 들어선 계기는 폐암으로 투병하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늘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살라고 당부한 유언과 6남매를 키우며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하셨던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학교 졸업 후 소외된 곳에서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음성꽃동네를 처음 방문한 그는 1000명의 환자가 제대로 된 병원이나 의료진 없이 아파하고 피를 토하는 모습을 본 것이 현재까지 머무르게 됐다.

현재 음성꽃동네 예방복지사업과 교육, 사랑사업을 비롯해 우간다·인도·방글라데시 등 가난하고 소외된 해외 11개국 꽃동네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제약산업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산업'으로 다른 산업과 달리 경제적 의미보다 인간존중의 사회적 가치와 정신이 중시 되어야 한다"며 제약산업의 사회적 기능 수행을 위한 기업윤리와 선행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학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은 물론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보령의료봉사상은 故이태석 신부를 비롯해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 27년간 무의탁자와 노숙인을 치료하고 있는 성가복지병원 박용건과장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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