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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밴더빌트대학과 암 공동연구 확대

  • 안경진
  • 2017-04-10 14:27:12
  • 폐·대장·췌장암 유발인자 KRAS 종양유전자 차단전략

베링거인겔하임이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 소재의 밴더빌트대학(Vanderbilt University)과 난치성 암 정복을 위한 새로운 공동연구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년간에 걸친 이번 연구 프로그램은 SOS(Son Of Sevenless) 단백질을 표적하는 소분자 화합물의 연구 및 개발에 중점을 두고 2015년부터 베링거인겔하임과 밴더빌트대학 사이에 진행되어온 기존 공동연구의 연장선에서 진행된다. SOS 단백질은 일부 치명적인 암 발현 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커스틴 쥐 육종 바이러스(Kirsten Rat Sarcoma virus, KRAS)' 종양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기로 밴더빌트대학의 스테판 페식(Stephen W. Fesik) 교수와 오린 잉그램 II(Orrin H. Ingram II)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와 베링거인겔하임이 신약 탐색 및 임상개발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인 역량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에 시작된 밴더빌트대학과 베링거인겔하임의 공동연구에서는 KRAS와 높은 친화도로 결합하는 주요 화합물을 확인하는 등 2가지 중요한 성과를 달성했는데, 그로 인해 KRAS와 같은 중요한 암의 유발인자를 차단할 수 있는 분자에 기반한 암 치료법의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탐색연구 선임 공동부회장을 맡고 있는 클리브 우드(Clive R. Wood) 박사는 "페식 교수가 이끄는 밴더빌트대학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KRAS 억제제를 성공적으로 발견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베링거인겔하임은 새로운 기술과 페식 교수팀의 과학적 발견을 결합해, KRAS와 관련된 신호전달경로에 작용하는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때라고 믿는다. 향후 이러한 공동 협력이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밴더빌트 의과대학에서 암 연구를 담당하는 마리 게디스 스탤만(Mary Geddes Stahlman) 교수와 생화학 및 화학과 교수로서 기초과학과장을 맡고 있는 로랜스 마넷(Lawrence J. Marnett) 박사는 "페식 교수는 까다로운 약물 표적 단백질에 결합하여 이를 억제하는 소분자 발견에 있어 선구자다. 베링거인겔하임과 페식 교수간의 파트너십은 KRAS에 작용하는 암 치료제 발견을 위한 노력을 진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KRAS를 암호화하는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가장 강력하고 빈번한 암의 유발인자다. 이들은 폐암의 25%, 대장암의 35-45% 및 췌장암의 약 90%를 포함해 가장 공격적이고 치명적인 일부 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 그럼에도 KRAS는 표적화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30년 전 인체 암에서 발견된 이후 효과적인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했다. KRAS 활성화를 억제하는 최초의 분자 물질이 개발된다면 향상된 암 치료법 개발 가능성은 물론, 기존 치료법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링거인겔하임 측은 현재 KRAS의 직접 억제와 SOS를 통한 간접 억제 등 다각적인 연구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밴더빌트대학과의 새로운 공동연구가 종양세포와 표적 암치료 및 면역 항암분야의 새로운 접근법과 병용에 초점을 맞춘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암 파이프라인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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