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비아그라엘' 등 오리지널 4품목 '코드아웃'
- 어윤호
- 2017-04-17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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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코드 정비 진행...MSD·베링거 등 약제 제네릭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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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는 최근 MSD의 알레르기비염치료제 '나조넥스(모메타손)'과 C형간염치료제 '빅트렐리스(보세프레비르)', 화이자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L(실데나필)', 베링거인겔하임의 파킨슨병치료제 '미라펙스(프라미펙솔)' 등 오리지널 4품목의 원내코드를 삭제했다.
해당 약제들은 각각의 질환 영역에서 상징성, 매출 등 면에서 의미가 있는 품목이다.
MSD는 2개 품목이 세브란스의 처방권 밖으로 밀려났는데, 빅트렐리스는 국내 진입한 최초의 경구용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 Direct Acting Antivirals)이다.
나조넥스의 경우 지난해 12월 종근당과 전략적 판매 제휴를 체결하며 1월부터 공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예고했는데, 워낙 의원급 의료기관의 매출이 크다지만 타격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화이자는 회사의 대표 브랜드라 할 수 있는 비아그라의 구강붕해필름형(ODF: Oral Dissoving Film) 제형인 비아그라엘이 코드아웃됐다. 이 약은 국내사인 서울제약이 제제를 개발해 화이자에 공급해 화제가 된바 있다.
특히 주목되는 약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미라펙스이다.
몇 안되는 파킨슨병 치료옵션인 이 품목은 본래 삼일제약과 공동판매를 진행하다가, 지난 1월부터 베링거가 판권을 회수했는데, 직후 빅5 종합병원인 세브란스의 처방 목록에서 이름이 빠지게 됐다.
4종의 오리지널 약품의 코드를 삭제한 세브란스 병원은 제네릭 제품들로 빈자리를 채운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한 종합병원 담당 영업사원은 "세브란스병원이 2017년에 대규모로 처방 코드를 정비할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 뿐만 아니라 빅5 병원 중 2~3곳에서도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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