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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서비스로 당뇨 예방하면 연 5천억 절감"

  • 정혜진
  • 2017-04-17 16:13:33
  • 보험연구원, 4차산업혁명 따른 헬스케어산업 활성화 논의

홍석철 교수
헬스케어 서비스 활성화로 당뇨 하나의 질병만 예방해도 연간 4967억원이 절감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험연구원 주최, 기획재정부 후원으로 열린 '제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산업 활성화' 정책세미나에서 홍석철 서울대교수는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로 질병 예방, 관리가 실현된다는 가정 하에 이같이 밝혔다.

홍 교수는 "당뇨와 당뇨합병증은 질병 부감이 가장 큰 질환 중 하나"라며 "2015년 유병률은 10.6%로, 당뇨 전단계 공복혈당유병률은 27.1%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WHO가 계산한 2015년 한국인의 당뇨 DALY(질병부담을 장애로 인한 건강년수의 상실로 측정, disability-adjusted life year)는 542,500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수치는 5천만명 인구가 1년 동안 약 4일 간 당뇨로 인해 장애를 겪는다는 뜻"이라며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당뇨로 인한 의료비, 교통비, 간병비를 모두 합한 수치는 2012년 2조 7748억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 진행한 당뇨 질병 관리 사업을 예시로 단순 추산해도 건강관리서비스로 당뇨 발병을 27%가량 줄인다는 가정과, 건강관리서비스 가입자가 전국민의 66.3%의 가정을 적용했을 때 의료비, 교통비, 간병비만 절감해도 연간 4967억원이 절감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이 질병을 앓지 않고 사회활동을 했을 때 추가로 2조9775억원의 GDP가 추가되며, 이들의 삶의 질 등 추산할 수 없는 이점이 더 많다는 점을 언급했다.

홍 교수는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당뇨에만 적용했을 때 이만큼 효과가 있다"며 "장기적 관점의 안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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