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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어드 1위·소발디 5위로…성장률은 아토젯이 최고

  • 이탁순
  • 2017-04-21 06:14:57
  • 1분기 처방약 30위 집계..글리아타민 승, 제미메트 대약진

2017년 첫 분기실적에서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길리어드)'가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화이자)'를 제치고 1위에 랭크됐다. 길리어드의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는 5위로 치고 올라왔다. 고지혈증복합제 아토젯(MSD)은 전년동기대비 큰폭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바이토린(MSD), 로수젯(한미약품)을 물리쳤다.

20일 의약품 시장조사자료 #유비스트를 토대로 1분기 원외처방약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16년 유비스트 기준 실적 1위 품목은 화이자의 리피토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비리어드가 전년동기대비 13.6% 오른 반면 리피토는 1.1% 증가에 그쳐 순위가 역전됐다. 비리어드는 11월 특허만료를 앞둬 어느때보다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리어드가 1분기 399억원의 매출을 올릴 동안 경쟁품목인 바라크루드는 183억원에 그쳤다. 전년대비 31.5% 떨어지며 특허만료 따른 약가인하·제네릭 출현 영향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길리어드의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가 180억원을 기록, 단숨에 5위에 올랐다. 이미 작년 출시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펼친터라 어느정도 예상됐던 순위다. 비리어드, 소발디 등 길리어드 출신 약물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2017년 1분기 원외처방 의약품 30위(유비스트, 백만원)
작년 에제티미브 특허만료로 본격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고지혈증복합제 시장에서는 MSD의 '아토젯'이 앞서나가고 있다. 아토젯은 전년동기대비 222.9% 성장률로 9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경쟁품인 바이토린과 로수젯은 30위 순위권 밖으로, 바이토린이 85억원, 로수젯이 8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과 DPP-4 당뇨약 '제미메트'의 약진은 대웅제약 영업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글리아타민은 대웅바이오가, 제미메트는 LG화학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글리아타민은 작년까지 대웅제약이 판매하던 글리아티린 거래처를 그대로 흡수하면서 경쟁자인 종근당 글리아티린을 앞지르고 있다. 글리아타민이 140억원, 종근당 글리아티린이 9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작년초부터 대웅제약과 공동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제미메트는 전년동기대비 105.1% 오른 96억원으로, 자누메트(164억원)·자누비아(104억원, 각 MSD) 다음의 DPP-4 당뇨약으로 성장했다.

30위권 내 국내 개발약은 아모잘탄(한미약품), 플래리스(삼진제약), 글리아타민(대웅바이오), 리피로우(종근당), 알비스(대웅제약), 고덱스(셀트리온제약), 카나브(보령제약) 등 7개 품목에 불과했다. 이는 대부분 오리지널약물인 해외 개발 수입약의 한국시장 영향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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