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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제약산업 가교로 신약개발 주도"

  • 김지은
  • 2017-04-21 06:14:54
  • 취임 첫 국제학술대회 연 문애리 대한약학회장

문애리 대한약학회장.
약학회가 약대 교수 중심에서 벗어나 개국 약사, 제약산업까지 포괄하는 '통합, 개방형' 학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일부터 21일까지 충북 C&V센터에서 진행되는 '2017 대한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만난 문애리 회장의 표정이 유독 밝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애리 회장을 비롯한 제50대 집행부가 탄생한 후 처음 여는 국제 학술대회로, 예년에 비해 참가자와 세션, 학술 포스터 수도 확대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학회 첫날인 20일 진행된 대다수 심포지엄은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성황이었다.

문 회장은 무엇보다 이번 학회가 진행된 장소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인 C&V센터는 바이오산업, 제약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산학융합본부에 위치해 있다.

학회 전날인 19일에는 충북대 약대가 이곳으로 완전 이전한 기념으로 개막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문 회장은 "제약산업에서 바이오 제약의 비율이 늘고 있는 만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오송이란 장소가 주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학회가 집행부 기치인 약학 연구자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는 개방과 통합의 정신을 보여주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약학회는 이번 학회 주요 키워드를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잡았다. 약학이 다학제 연구 분야라는 점과 더불어 타 학문, 나아가 산업계 연구자들과도 소통하고 교류하며 발전 방안을 찾아가자는 생각에서다. 그 중심에는 약학의 최대 목표인 신약 개발이 있다.

이를 위해 약학회는 약학계, 산업계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약개발을 위한 토론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최근 구성을 마친 '서리풀 제약산업 포럼'이 그것이다.

4차 산업에 맞는 약학 교육,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약학계는 물론 산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아가겠다는 목적도 있다.

문 회장은 "약학회는 약대 교수 중심의 장으로 인식돼 왔지만 앞으로는 신약개발에 관계하는 모든 연구자의 토론, 교류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번 학회에서도 신약개발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잔 취지에서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을 모셨다"고 했다. 그는 또 "신약개발에 있어 약학회가 중추적 역할을 하기 위해 포럼을 구성하게 됐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약강국을 지향하는 융복합 R&D 포럼을 진행하며. 학계, 산업계, 정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의약품 개발 방향, 약학연구 방향 등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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