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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1분기 처방실적 종근당·한미 순…유한 4위 부상

  • 이탁순
  • 2017-04-22 06:14:59
  • 30위권 내 외자 10개사...전체 처방액 소폭 상승

올해 1분기 원외처방약 실적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종근당이었으며, 한미약품과 화이자가 그 뒤를 이었다.

1~3위 순위는 전년과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유한양행이 두자릿수 성장에 성공하며 4위에 랭크, 3위권 제약사들을 압박했다.

21일 의약품 시장조사 데이터 유비스트에 따르면 종근당은 2017년 1분기 원외처방실적 119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전년동기에 비해 2.3% 하락했다. 신제품 종근당 글리아티린이 98억원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으나 타미플루가 전년동기대비 76.4% 하락한 37억원으로 부진,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분기 의약품 원외처방 30위 제약사(백만원)
종근당뿐만 아니라 10위권 제약사 가운데 전년동기보다 원외처방실적이 상승한 곳은 한미약품, 유한양행에 불과했다. 한미약품은 신제품 로수젯(83억원) 등의 선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10위권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리수 성장했다. 전년동기대비 13.2% 오른 963억원으로 기록한 것. 유한의 성장은 처방약 1위 제품인 비리어드(399억원) 판매가 크게 작용하고 있지만, 로수바미브(42억원), 듀오웰(39억원), 알포아티린(32억원) 등 자체 제조품목의 성장도 주효했다.

유한양행은 작년 같은기간에는 엠에스디, 대웅제약, 노바티스보다 순위가 낮았지만 올해는 이들을 제치고 단숨에 4위에 뛰어올랐다.

10위권 제약사 중 하락세가 큰 제약사는 동아에스티(-9.5%, 672억원), 노타비스(-6.9%, 795억원), 대웅제약(-6.2%, 817억원)으로, 동아ST의 경우 스티렌 등 주력품목의 특허만료, 대웅제약은 글리아티린 판권 이전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는 전반적으로 주력품목들이 부진했는데, 특허만료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고, 리베이트 적발에 따른 후폭풍이라는 해석도 있다.

30위로 순위를 넓혀 토종과 외국계자본 제약사들을 살펴본 결과, 20개사는 토종이, 10개사는 외자사로 나타났다. 품목별 상위권 약물들은 대부분 외자사 제품이 많았지만, 전체 처방약 시장에서 보면 다품목을 보유한 토종제약사들의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설명된다.

30위권 제약사들의 전체 원외처방실적은 1조67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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