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유한·한미 원외처방 빅3 주력품 성적 '좋아요'
- 김민건
- 2017-04-26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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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유한은 도입 품목이, 한미는 개량신약이 성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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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이 판매하는 원외 처방의약품이 쭉쭉 성장하고 있다. 이들이 판매하는 10대 제품은 지난 1분기 최대 12%까지 성장했다. 종근당·유한양행은 도입품목이, 한미약품은 개량신약이 성장을 주도했다. 종근당 매출 상위 10대 품목 중 6제품이, 유한양행은 5품목이 외자사 도입제품이 10대 품목에 포함됐다. 한미약품은 10대 품목 모두 자체개발 제품이다.
26일 데일리팜이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를 토대로 3개 제약사가 판매하는 의약품의 2017년 1분기 원외처방액을 집계한 결과 상위 10대 품목이 전년 동기 대비 12.39%(한미약품), 6.86%(종근당), 6.77%(유한양행) 각각 성장했다.
종근당은 고혈압·고지혈·당뇨제 계열에 강한 특징이 이어졌다. 특히 MSD로부터 내순환기계 제품을 수혈해 지난해 최초 매출액 8000억원을 넘긴 만큼 올해도 지속 성장을 예감케 했다.
10대 제품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3645억원으로 올 1분기에만 965억원이다. MSD 도입품목인 당뇨제 자누메트(166억원), 자누비아(104억원), 자누메트 엑스알(86억원) 시리즈와 고지혈복합제 아토젯(92억원), 바이토린(85억원)은 핵심 품목이 됐다. 이탈파마코에서 가져 온 뇌기능 개선제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98억원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 400억원대 진입이 점쳐진다.
2위에 오른 종근당 자체 개발 고지혈제 리피로우는 113억원(2016년 460억원)으로 꾸준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외에 자체 품목 고혈압제 딜라트렌(73억원)과 골관염치료제 이모튼(10위, 58억원)이 9위, 10위를 차지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베링거인겔하임과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비리어드, 트윈스타, 트라젠타, 프라닥사 등 주요 제품에 대한 판매·영업·유통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당분간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유한양행은 1위부터 4위까지 도입 품목이 차지했다. 10대 품목 매출은 1200억원(전년 동기 대비 6.77%↑)을 기록했다. 지난해 10개 제품의 연간매출은 4794억원이다.
2016년 1540억원을 기록한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399억원(13.67%↑)으로 1위에 올랐다. 고혈압제 베스트셀러 트윈스타가 214억원(2016년 97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특허만료와 제네릭 출시, 약가인하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1% 감소세를 면하지 못 했다.
1000억원대 시장을 가진 당뇨제 트라젠타와 트라젠타 듀오는 각각 137억원, 129억원을 기록했지만 트라젠타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8.31% 실적이 하락했다. 항고응제 프라닥사도 5.34% 감소한 46억원으로 도입품목인 트윈스타, 트라젠타, 프라닥사의 매출 하락세가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신규 출시한 고지혈복합제 로수바미브가 42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70억원을 훌쩍 넘어 100억원대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혈압+고지혈복합제 듀오웰과 뇌기능개선제 알포아티린도 각각 39억원(47.46%↑), 32억원(20.80%↑)으로 작년 연간 매출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과 유한양행이 도입품목 매출 신장에 따른 외형 증대를 기록했다면 한미약품은 '개량신약'만으로 6.77% 성장을 이뤘다.
한미약품 10대 품목은 1분기 540억원(12.39%↑)을 기록했다.다 이들의 2016년 매출 합계는 2102억원이다.
지난해 676억원을 올린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은 1분기 16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고지혈복합제 시장에서 로수젯(2016년 234억원)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라는 큰 폭의 실적 증대를 보였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한미탐스는 0.4mg 제형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만큼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분기 7억원에서 올해 1분기 22억원(183%↑)으로 2016년 연매출 60억원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혈압제 아모디핀(59억원), 항궤양제 에소메졸(53억원), 고혈압+고지혈복합제 로벨리토(47억원), 뇌기능개선제 카니틸(38억원), 골관절염제 낙소졸(28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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