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재 모아 제약분야 산업혁명 견인"
- 김정주
- 2017-05-01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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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박 | 한국제약산업연구회 최중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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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이 가진 공공재 성격의 특수성은 허가·임상, 연구·개발과 가격, 교육, 마케팅 전영역에 걸쳐 규제과학과 맞물린다.
제약산업의 이 같은 니즈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지난 3월 말 창립한 한국제약산업연구회 최중열 회장은 최근 출입기자들과 만나 "4차산업의 중심에 제약·바이오가 있다. 그 시발점에서 교육을 통해 '제약산업 혁명'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제약산업연구회는 지난해 말 신약조합에서 독립해 지난 3월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교육 단체로 외피를 새롭게 한 조직이다.
최 회장은 "제약산업을 미래의 확실한 핵심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양질의 인재들을 제약으로 돌려 업계 전반의 개혁과 혁신에 밑거름이 되고싶다"고 했다.
다음은 최 회장과 일문일답.
신생 연구회로 거듭났다. 그 과정과 계기는.
4차산업의 중심에 제약·바이오가 자리잡고 이 분야 연구활동과 인재양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약산업연구회는 2005년부터 RA전문연구회(구 제약개발연구회(PAC))가 전신이다.
이 소속 임원들이 보다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독립적인 활동이 필요해 만들게 됐다. 지난해 논의를 거쳐 올 3월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같은 달 29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그 과정에서 제약산업연구소의 조력을 받았다.
RA전문연구회와 차이점은.
대부분의 골격은 그대로 가져왔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초창기 정신이 흐려진 부분을 바로세우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지가 강하다.
분과는 총 6개로, IR(Industrial Research)·RA(Regulatory Affairs), MA(Market Access), TP(Training & Publishing), GS(Global Strategy), BD(Business Development)로 구분된다. 국내·외자사 임원들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포진돼 각 분과를 맡는다.
여기서 GS분과는 RA전문연구회에 없었던 새 영역이다. 국내 제약산업이 발전하면서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변화에 맞춘 분과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법인회원 기준으로 120개 제약사가 회원가입을 마쳤고, 분과별 총 가입자는 500여명 정도된다.
올해 중점사업과 계획은.
연구회가 새단장을 한만큼 조직을 알리고 교육을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교육사업은 예전에 해왔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자신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제약산업연구소에 장소 섭외 등을 위탁했고, 5월 MA역량강화교육과 6월 '팜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교육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새내기 제약인들의 직업역량 전문교육과 제약회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산업홍보·멘토링 교육이다.
제약산업은 의약품의 특성상 매우 전문적이어서 취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각 분야별로 실무습득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 분야 현장 전문가들에게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 게 중요하다.
또한 제약인을 희망하는 취준생의 경우도 '내가 제약사에 취업하면 어떤 업무를 하게 되나' 그 정보 습득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약제 연구·개발과 허가, 약가, 마케팅, 수출, 라이선스 인·아웃, 양도·양수, 등 업계 전반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취준생의 경우 약대생뿐만 아니라 화학 전공자 등 이 분야의 핵심 인력들 모두에게 교육의 기회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분야는 비단 제약사뿐만 아니라 공직약사까지 영역을 넓혀 진출할 수 있는 제약 분야를 모두 소개하고자 한다.
당장의 목표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연구 저변을 확대해 정부 연구용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볼 계획이다.
끝으로 한말씀.
앞서 언급했듯 4차산업의 중심에 제약·바이오가 있다. 그 첫발인 교육을 통해 '제약산업 혁명'을 이루고 싶다. 제약산업은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지만, 매우 전문적이면서 정보 교류가 쉽지 않아서 양질의 인력이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성장시키려면 이 우수한 인력을 제약에 눈을 돌리게 해야 한다. 이제 제약산업 전반에도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 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밑거름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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