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IoT 특허 선진국 선점…국내 기업 삼성뿐
- 김정주
- 2017-05-02 1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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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출원, 학·연 중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정부 정책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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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지식재산전략원 헬스케어 IoT 분야 기술 특허동향 분석]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세계 산업 규모가 올해 약 4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시장 특허출원은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이 선점해 '열강 독식' 구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안에서 우리나라는 삼성전자만 유일하게 포함돼 있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들과 달리 기업보다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출원이 많았고 기업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IoT 데이터 획득과 처리, IoT 의료시스템·서비스 표준화 영역이 주요 공백영역으로 나타나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정부의 정책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한국지식재산전략원(원장 변훈석)이 공동으로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분야 기술의 특허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포착됐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미국·일본·EU)에서 출원된 헬스케어 IoT 분야 특허 4만1026건을 기초로, 유효특허 4666건을 선별해 공백영역의 기술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2일 보고서에 따르면 IoT는 각 사물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시스템을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이 중 헬스케어 IoT 분야의 시장규모가 2012년 2670억 달러에서 2017년 약 4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헬스케어 IoT 기술성장 단계를 파악한 결과 우리나라는 출원 건 수와 출원인 수가 계속 증가하는 발전기 단계에 있다. 특히 2010~2014년도에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일본·EU 또한 분석 결과 기술성장 단계 상 발전기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별 주요 출원인을 분석한 결과, 1위부터 10위까지는 미국과 일본·EU 국적 기업이 차지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국적 출원인 중 기업은 삼성전자 1개만 포함됐다.
각 국가별로 주요 출원인을 살펴보면 미국·일본·EU는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기업이 포진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대학과 연구기관이 6개이고 기업은 케이티·삼성전자·SK텔레콤·유비케어로 4개에 불과하다.
즉 우리나라 헬스케어 IoT 특허 출원 건 수에서 기업의 비중은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다.
지식재산권 중심의 핵심기술 분석을 위해 OS 매트릭스 분석을 수행한 결과 보건의료 분야는 IoT 데이터 획득과 처리, IoT 의료시스템·서비스 표준화 영역이 주요 공백영역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분야는 IoT데이터 처리의 표준화 영역과 데이터 분석·처리 보호 영역이 공백영역이었다.

미국·일본·EU의 경우 기업의 특허출원이 활발한 반면, 우리나라는 대학·연구기관에 비해 기업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헬스케어 IoT 분야가 국내에서는 아직 연구개발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헬스케어 IoT 기술은 기술 성장단계상 성장기에 있어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특허 출원은 활성화되고 있지만, 기술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보호하는 분야는 상대적으로 연구개발이 부족한 실정이다.
향후 헬스케어 IoT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보호하는 기술의 수요는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란 점에서 해당 기술을 신속히 연구개발해 지재권을 미리 선점해야 향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 이상헌 연구원은 "기업은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개발하고 있는 기술을 확보해 신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이종 산업 융합 분야 플랫폼 구축에 대한 정책·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와 보건의료 R&D포탈(http://www.htdream.kr)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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