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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백신 품귀 현상, 전반적으로 풀리는 양상

  • 어윤호
  • 2017-05-09 06:14:57
  • 3개 백신 모두 추가 수량 확보...NIP 정상 가동 기대

하브릭스(위쪽)와 아박심
품귀현상으로 인해 혼란을 야기했던 A형간염 백신의 공급이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허가된 사노피파스퇴르의 '아박심', GSK의 '하브릭스', MSD의 '박타' 등 3종의 백신 모두 추가 물량을 확보, 의료기관에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아박심의 유통 담당사인 보령제약, 하브릭스 담당인 녹십자, 박타 담당인 SK케미칼 등 업체들은 수량이 들어옴에 따라 주문 접수에 돌입했다.

다만 아직까지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진 않은 상황이다. 각 제약사들은 향후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백신의 품귀 현상은 2015년 베르나바이오텍의 '이팍살'의 자진리콜 사태가 발생하고 이후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영유아)에 A형간염이 포함되면서 시작됐다.

이전까지 A형간염백신은 공급량과 수요량이 거의 동일한 상황이었는데, 1개 백신의 물량이 사라지면서 나머지 백신들의 수요가 급증하게 된 것이다.

때문에 A형간염백신은 근 2년간 지속적으로 품귀현상이 발생해 왔고 올해 연초 현상은 더 심화돼 왔다.

한편 A형간염은 현재 '1군 감염병'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약 2~4주 간의 잠복기가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식욕 감소, 두통, 미열 , 피로감 등을 동반하고 시간이 지나면 황달, 암갈색 소변, 피부 가려움증, 상복부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소아보다 성인에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으로 전체 환자의 약 65%는 20~30대 성인이 차지한다. 20~30대는 항체 보유율이 낮은 데다 학교, 직장 등 단체생활 빈도가 높아 전염성 강한 A형간염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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