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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첨단의료신도시 구축 앞장고대 구로병원(원장 오동주)은 구로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첨단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구로구와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로병원은 구로구와 U-헬스케어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됐으며, 특히 동사무소에 원격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공공보건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병원은 또 구로구가 추진 중인 의료기기 제조업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돕고,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시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동주 원장은 “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구로구를 첨단의료신도시로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07-01-31 18:41:3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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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의협발표, 국가기관 재검증해야"제약협회가 대한의사협회의 자체 생동성시험 결과 발표와 관련해 공신력을 가진 국가기관에서 재검증할 것을 촉구했다. 제약협회는 31일 오후 성명을 발표하고 "민간단체의 용역연구 결과가 적절한 검증과정 없이 언론에 공개됨으로써 침소봉대 돼서는 안된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국가기관에서 의약품 동등성 확보를 위한 객관적인 평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약협회는 이번 사안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약효에 대한 불신으로 제약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협회는 "환자가 의약품을 복용하면서 신뢰를 가져야 함에도 이번 사안으로 약효에 대한 불신이 증폭될 것을 우려한다"며 "의약품을 신뢰하지 않으면 의사의 처방, 약사의 투약, 환자의 복용에서 플라시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제약협회는 향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제약업계는 원료의약품신고,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의약품재평가 등 제반규정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의약품 품질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품질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07-01-31 17:41:38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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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약 김병진 회장, 구 정책평가위원에서울 양천구약사회 김병진 회장은 31일 양천구에서 운영하는 정책평가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 김병진 회장은 휴먼행정분과위원회에서 지역사회 복지종합 계획수립, 자원봉사센터 전문성 강화, 노인 요양시설 및 노인 전문병원 건립 등 희망양천을 만드는 일을 담당한다. 한편 양천구 정책평가위원회는 구정 전반에 걸친 정책자문과 평가 등 본격적인 활동을 수행코자 결성됐으면 행복도시, 푸른환경, 휴먼행정, 교육·문화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2007-01-31 17:13:21강신국 -
원자력병원, 베트남 방사선연구센터 설치원자력의학원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한-베트남 방사선 의학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부는 베트남 과학기술환경부 원자력위원회와 공동으로 하노이에 한베 방사선의학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지원하기로 합의하고 24일 한베 과기장관회의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원자력의학원은 자체 개발한 13-MeV 사이클로트론을 하노이 108병원에 설치하고 가속기 관련 기술을 제공하며, 베트남 측은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PET)와 연구센터 부지 및 건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의 의료적 이용 확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30-MeV 사이클로트론을 가동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센터가 설치되면 호주, 유럽 등이 주도하고 있는 베트남 및 동남아의 방사성동위원소 시장에 우리 기술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2007-01-31 17:11:53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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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자가미세유화경피제제 특허 취득대화제약은 수용성 고분자계 계면활성체를 함유하는 자가미세유화경피제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수난용성 약물인 피록시캄에 수용성 고분자, pH 조절용 공계면활성제 및 오일성분을 첨가시켜 자기미세유화 담체를 제조, 무용제 타입의 매트릭스층에 첨가시켜 만든 자가미세유화형 경피흡수제제 기술이다. 이 자기미세유화형 경피흡수제는 수난용성인 피록시캄을 고농도로 유지해도 장기간 안정되고 기존 경피흡수제에 비해 피부투과율이 용이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약효를 나타내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화제약은 "자가미세유화형 약물전달체계를 이용해 피록시캄 제제를 상품화하고 타 약물에 적용해 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07-01-31 16:04:42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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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의원, 생동 관련 유시민 장관 '난타'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생동문제와 관련 복지부 유시민 장관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정 의원은 31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복지부장관은 첫째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인데 본래의 자기 임무에는 소홀히 하고 엉뚱한데 신경을 쓰고 있어서 타장관과도 마찰을 빚고 있다”면서 “부디 생동성 문제만이라도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에 앞서 “의협이 최근 5개 품목의 의약품을 임의로 선택, 생동인정 재시험을 했다”면서 “그 결과 생동시험 조작사건의 발단이 된 S약대 연구소에서 생동인정을 받은 D제약의 의약품은 약효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20-30%에 불과한 밀가루 수준의 의약품으로 드러났고, 국내 유수의 또다른 제약사의 제품 역시 비생동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식약청은 생동조작을 한 의약품이라도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누차 강조했다”면서 “그런데 이번 생동 재시험을 통해 확인된 것은 저질 불량의약품이 국민의 질병을 제때 치료하지 못해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유 장관이 최근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면서 “어제 국무회의에서는 박명재 행자부장관으로부터 공무원 연금과 관련해서 항의를 받았고, 의료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의료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고 비판했다.2007-01-31 14:54:43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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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넷, 월 매출액 100억원 돌파의약품 전자상거래 업체 팜스넷(대표 김병진)이 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팜스넷은 의약품 1만4,000여종, 비의약품 1만6,000여종을 취급하며 1만여 회원약국을 통해 월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중 비의약품 부문에서 20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 약국의 부가 매출창출에도 기여했다는 게 업체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약국가의 올바른 유통문화정착과 유무형의 다양한 서비스제공을 통해 회원약국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팜스넷은 1997년 2월 국내 최초로 의약품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대한약사통신(KPCA) Online-Gold를 모태로 2000년 4월 CJ와 제휴를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기반을 다졌다.2007-01-31 14:27:4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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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생동성시험 검증방식 믿을 수 있나"국내사 "신뢰할 수 없다"Vs 외자 "오리지널에 호기" [국내외제약=정현용 기자]국내 제약사들은 의협의 이번 발표에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의협이 생동성 재검증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있었지만 실제로 발표된 부정적인 결과에 충격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D사 개발부 담당자는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결과가 이렇게 부정적으로 나올줄 몰랐다"며 "혼란스럽고 의사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D사 제품 담당자도 "대부분의 국내사가 관련된 상황에서 불안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의협이 이번 결과를 내놓은 것은 다분히 제네릭에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정치적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의 시험결과를 아예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의협이 막상 자료를 발표했지만 검증방식과 기준이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K사 관계자는 "이트라코나졸의 경우 난용성이기 때문에 원래 용출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의협이 실험을 어떤 기준으로,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다. 식약청도 이번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차라리 의협이 어떤 회사의 어떤 제품인지 공개하고 발표를 하는 것이 다른 제약사들에게 피해를 확산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어느 제품인지 알수도 없고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국내사와 반대로 다국적사들은 이번 의협의 발표를 환영한다는 반응이었다. 일부는 생동파문 이후 발표된 자료가 오리지널에 대한 신뢰를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 다국적사 제품 담당자는 "고혈압약의 경우 장기 복용해야하기 때문에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돼야 한다"며 "하지만 효능이 과다하거나 부족하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오히려 오리지널의 신뢰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들의 마인드에 따라 처방이 각기 다르겠지만 이번 발표로 약효문제가 이슈화되면 오리지널 제품 처방에 좋은 영향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약협회도 뒤늦게 의협 발표를 접하고 임원 긴급회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김정수 회장과 문경태 부회장 등 임원진들이 회의중 보고를 받고 의협의 발표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사회 "대체조제·성분명처방 저지 의도" [약사회=정웅종 기자]의협이 자체적인 생동조작 결과를 발표한데 대해 약사회측은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떠나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보고 있다. 약사회는 아울러 이번 발표로 가뜩이나 위축된 국내제약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의협이 국민건강 운운하고 있지만 실상은 약효 동등성에 대한 불신을 조장해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처방을 저지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덧붙여 의협이 시험기관과 시험약에 대해 밝히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보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생동성시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결국 값비싼 오리지널 약만 쓰자는 얘기이냐"고 반문했다. 약사회는 이번 발표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태 파장에 대해 경계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약사회는 또한 생동조작 재논란으로 인해 그 불똥이 국내제약산업에 부정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식약청, 의협 자체검증 타당성 검토작업 착수 [식약청=정시욱 기자]식약청은 의협의 자체 생동시험 결과발표에 대해 시험기관과 시험방법에 대한 자료제출이 없었다며, 이에 대한 타당성 작업부터 착수할 방침이다. 또 이트라코나졸, 심바스타틴, 펠로디핀 등 의협이 부적합하다고 밝힌 3개 품목의 경우 모두 지난해 정밀조사 시 컴퓨터 자료 미확보 품목이었으며, 내년도 '생동성 재평가' 실시 예정품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식약청은 의협에서 상세 자료 입수후 시험결과의 신뢰성을 검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번 시험을 수행한 4개 시험기관 실태조사, 기초자료 조사 등을 병행하기로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30분경 장동익 회장이 직접 민원실에서 해당 서류를 접수하고 갔다"며 "시험 타당성 문제는 이런 사례가 처음인만큼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의협 자체검증 타당성 검토 후 해당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품목에 대해 상응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2007-01-31 12:45:43특별취재팀 -
성분명·대체조제 막으려다 소탐대실 할 수도[뉴스분석]의협 제네릭 생동재검증 의미 의협이 자체 생동시험결과를 현 시점에서 발표한 이유는 뭘까. 궁극적인 목표는 현 정부의 공약인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활성화를 막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소위 '밀가루약'을 처방해왔던 쪽이 의사인데다, 실제로 이를 고리로 한 리베이트의 그늘에서도 벗어날 수 없다는 점에서 자충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제네릭 믿을 수 없다?...처방권 가진 의사엔 자충수 의사협회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생동성을 통과한 대다수 제네릭 의약품이 약효를 믿을 수 없는 ‘비동등’ 수준이라고 밝혔다. 자체 생동성 재검증사업을 진행한 결과 스포라녹스(항진균제), 조코정(고지혈증), 스티렌딜 지속정(고혈압) 등 다빈도 3개 약품의 제네릭에서 부적격하다는 결과를 발표한 것. 비동등으로 밝혀진 이들 성분의 경우, 국내 유병율이 높고 의료기관 처방이 많은 품목들로 파급효과가 가장 큰 약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의협이 지난해 생동조작 결과에 대한 불신을 표명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대체조제, 성분명 처방의 근간이 되는 제네릭 의약품의 불신으로 연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는 약효를 믿지 못할 제네릭 약으로 약사들이 의사 처방을 대체조제할 경우 국민건강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주장을 통해 대체조제를 막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포지티브 시스템 도입과 한미FTA 등으로 국내 제약산업이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의협의 자체 생동결과 발표가 자칫 소탐대실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의협이 발표한 5품목에 대한 생동시험 결과가 침소봉대될 경우 전체 제네릭 품목의 신뢰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협, 성분명·대체조제-의료법개정 저지 노림수 의협이 자체 생동시험 결과를 발표와 관련 표면적으로는 대체조제 및 성분명처방 저지를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최종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은 대체조제와 성분명처방인 것만은 분명하다. 지난해 생동파문과 관련된 의약간 광고전에서 오히려 불똥이 의사의 ‘리베이트’로 번졌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다만, 의료법 개정안 추가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자체 생동시험결과를 발표한 것은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의료법 개정안 추가협상을 놓고 의협 내부에서도 찬반양론이 있는데다 장동익 회장의 입지도 크지 않다. 따라서 의료법 개정 반대투쟁을 전개하기에는 힘이 달릴 수도 있어 내부결집을 위한 초강수도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회에서도 대체조제 사후통보제와 관련된 법안을 발의할 전망이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유시민 복지부장관이 ‘성분명처방’을 공공의료기관부터 도입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결국 국내 제네릭 품목의 신뢰성에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내용을 발표함으로써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처방 도입을 강력히 저지하는 한편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한 전열 가다듬기의 묘수로 풀이된다. 그러나, 복지부에서는 의협의 생동시험결과 발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띠고 있어, 의협이 노리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2007-01-31 12:44:44홍대업·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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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풀타임 근무약사 구인난 심화전국 약국가에서 근무약사 구인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약대 6년제 졸업생과 4년제 졸업생이 맞물려 공백을 이루는 2013년~2014년께에 근무약사 구인대란이 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사실 약국가의 근무약사 구인 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로 데일리팜 구인·구직란에는 근무약사 구인광고가 하루에 150여건이 접수되는 등 약국가의 근무약사 수급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약국가에서는 근무약사 기근현상의 원인을 제약사·병원약사 등 사회적으로 약사 면허증을 요구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과 맞물려, 약사들의 고령화가 시작되면서 소위 ‘장롱면허’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한 대부분 사회적으로 안정된 남성과 결혼하는 젊은 여약사들의 성향도 근무약사 기근현상의 또다른 원인으로 파악된다. 방배동 S약국의 L약사는 “파트타임을 원하는 근무약사는 상대적으로 구하기 쉽다”면서 “이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여약사들이 굳이 8시간~10시간씩 풀타임으로 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파트타임 근무약사들에게 ‘약’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기기에는 부담스럽다”면서 “현재는 애써 구한 풀타임 근무약사들이 그만두면 심각하게 걱정되는 수준이라 그들이 무리한 요구를 해도 들어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방 약국가는 대도시 지역보다 근무약사 구인에 더 애를 먹고 있다. 전국의 약학대학들이 대부분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학교를 갓 졸업한 신생약사들이 가급적 수도권에서의 약국경력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경남 거제시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L약사는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숙식제공은 기본에 월 350만원까지 준다고 해도 문의전화가 별로 없다"면서 "대부분 근무약사 경력은 수도권에서 쌓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L약사는 "지방에서 근무약사로 1년정도 근무하면 굉장히 오랫동안 일한 편"이라면서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정도 근무하고 이직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국가에서는 약사 조제업무를 돕는, 이른바 ‘테크니션’이나 ‘조제보조원 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다시 제기돼고 있다. 방배동에서 근무약사 3명을 두고 약국을 경영하는 A약사는 “기본적으로 조제보조원 도입에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전제한 뒤, “조제를 돕는 기계가 나오는 현실에서, 사람이 조제를 돕는다고 불법이란 것은 모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약사는 “조제보조원이 도입되면 합리적인 약국 경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약사 고유업무인 복약지도에도 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약대 4년제 졸업생들이 마지막으로 배출되는 2012년까지는 조제보조원에 대한 논의가 정리되고, 약사 조제업무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A약사는 말했다.2007-01-31 12:44:41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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