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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어디서?", "공부하자"…위고비 상륙 약국도 관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화제의 비만 치료제로 불리는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약국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유튜브 채널에는 위고비 효능·효과는 물론 부작용과 관련한 영상들이 상당수 올라와 있으며,약사들도 위고비 주문처부터 사용법 등을 미리 공부해 두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처방에 대비해 사용방법이나 부작용 같은 복약지도시 필요한 부분을 미리 습득해 두자는 것이다. 위고비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오늘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주문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의원 등에서는 광클 준비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지만, 아직까지 약국 유통은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총 5종으로 0.25mg으로 시작해 16주가 경과한 뒤 1회 2.4mg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한다. 국내 공급 가격은 37만2025원(4회·1개월 투여 기준)이며, 예상 소비자 가격은 7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다만 비급여 항목으로 병원 및 약국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다. 약국가의 관심은 위고비 처방 수요가 얼마나 될지와 높은 약가 부분이다. A약사는 "약국 역시 위고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약사들 간에는 물론 일부 소비자나 지인들까지도 위고비 관련 질문을 할 만큼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아무래도 삭센다가 출시됐을 때 같은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삭센다의 경우에도 병의원을 중심으로 유통이 시작됐으며, 약국 유통 이후 가격경쟁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는 것. 이 약사는 "우선 처방이 얼마나 될지가 관심이다. 공급 가격 자체가 40만원에 육박하다 보니 약국에서도 재고를 쟁이기 쉽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일부 약국에서는 처방이 나오고, 소비자가 결제를 하면 주문을 해야 겠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B약사도 "소비자 니즈가 얼마나 될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또 공급 가격과 예상 소비자 가격 등이 공개된 부분 역시 마찰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약값이 공개되면서 처방 의료기관과 약국간 가격 경쟁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약사는 "가격이 가장 스트레스일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비급여 최저가 등을 공개하는 플랫폼이나 사이트 등이 대거 활성화되지 않을까 싶다"며 "비대면 진료를 통한 처방 역시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고비는 식사 후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GLP-1)과 유사한 성분(세마글루타이드)으로 이뤄져 있어, 시상하부를 자극해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신경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유발해 식욕을 억제하는 원리다. 삭센다와 동일한 원리지만, 효과는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동안 투약했을 때 체중이 평균 14.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삭센다의 경우 56주 투약 후 체중감량 효과가 7.5%인 것과 비교하면 2배 가량 높은 셈이다. 또 삭센다가 매일 주사해야 하는 것과 달리 위고비는 주1회 팔, 복부, 허벅지 등에 주사하면 된다는 장점으로 인해 일론 머스크 등 유명 인사들이 투약해 유명해 지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두통, 구토 등 부작용이 보고된 만큼 비만 환자에 한해 의사 처방에 따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2024-10-15 11:42:06강혜경 -
온라인 투표·SNS 선거운동…약사회 선거, 주목할 점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2024년도 대한약사회장, 시도지부장 선거가 시작됐다. 올해 선거는 온라인투표를 기본 원칙으로 하는 첫 선거라는 점이 가장 큰 변화이며, 개인정보보호 원칙에 따라 약사 회원 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방침이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15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중앙선관위 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관리 업무에 돌입했다. 중앙선관위는 현판식 이후 진행된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약사회장 선거의 바뀐 점과 주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김대업 위원장은 “지난 13일 정식 선거공고가 됐고 오늘 현판식을 진행한 만큼 중앙선관위의 공식 업무가 시작된 것”이라며 “올해는 온라인투표를 기본 원칙으로 하는 첫 선거인 만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원 약사 대상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현재 많이 떨어져 있는 투표율을 끌어올리는데 만전을 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대업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부의장(권태정, 정명진), 감사단(임상규, 조덕원, 취재원, 좌석훈) 옥태석 윤리이사 등 8명이 참여한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는 특히 온라인투표가 중심이 되는 첫 해인 만큼 약사들이 이에 대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후보자와 후보 캠프 등 선거 관계자들을 향해서는 회원 약사의 개인정보보호, SNS 선거운동, 중립의무단체의 제한적 활동 등을 강조했다. ◆온라인투표 기본 시행…휴대전화번호 확인 필수=이번 선거부터 약사회는 휴대전화, PC를 이용한 온라인투표를 기본으로 시행한다. 중앙선관위는 직전 2021년도 선거에서 우편투표만 시행됐던 만큼, 올해 선고에서도 우편투표가 기본이라고 인식하는 약사들이 상당수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선관위는 선거 기간에 지속적으로 회원 약사들에 온라인투표 시행에 대해 안내하고 홍보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우선 올해 선거는 온라인투표가 기본 원칙인 만큼 부득이 인터넷 사용이 어려워 온라인투표를 하지 못하는 약사에 한해 우편투표를 사전 신청받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편투표 신청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신청은 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내 ‘선거인명부’를 통해 가능하다. 이 기간에는 온라인투표 재변경도 가능하다. 더불어 온라인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약사 본인 휴대전화 번호 확인이 필수다. 선관위는 지부, 분회에 선거인명부 열람기간 이전부터 소속 회원들에게 휴대전화번호를 확인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만약 본인의 휴대전화번호를 약사회에 제공하지 않거나 잘못 입력된 경우에는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관리 철저=선관위는 올해 선거에서 특히 회원 약사 개인정보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약사회 회원 신고 시 약관동의를 통해 ‘선거에 있어 선거인명부를 작성 및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후보자에 선거인명부가 제공되고 있다. 이 자료에는 회원 약사의 중요한 개인정보가 다수 포함돼 있는 만큼 선관위는 선거운동 기간에 이용을 제한하고 그 이외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정보 관리 주체들에게 보안서약서를 받고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운동을 위해 전화, 문자 발송, 여론조사 등을 회원 약사 개인 휴대전화번호로 할 경우 해당 휴대전화번호에 대한 적법한 수집과 이용동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개인정보 불법 이용에 대한 제보 접수 시 발송주체에게 개인정보 수집의 적법성에 대한 소명을 요청하고 명확하게 소명되지 못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 SNS선거 운동 제한적 허용…선거인은 불가=이번 선거부터 달라진 내용 중 하나가 후보자와 후보 캠프에 한해 제한적으로 SNS 선거운동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약사회 선거관리규정에 의해 SNS 선거운동이 금지됐었지만 선거규정 개정으로 바뀐 부분이다. SNS선거운동은 (예비)후보자, 공식캠프에 한정해 허용되며 SNS는 카카오톡, 유튜브, 페이스북 등 유형별로 각 1개씩 가능하다. 선거운동을 위한 SNS 계정은 사전에 선관위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반면 선거인은 SNS 선거 운동이 불가하다. 선거인이 개인 SNS 계정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등의 선거운동을 할 경우 약사회 선거관리규정 제54조의 제2항에 위반돼 경고 조치를 받거나 그 이후에도 시정되지 않거나 위반내용이 중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당해 선거권 박탈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김대업 위원장은 “선거인의 SNS선거 운동 금지 조항의 경우 수백, 수천명이 모인 단체 카카오톡방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하거나 홍보 동영상 등을 제시하는 등이 해당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선관위도 선거인의 SNS선거운동 금지 조항의 경우 시대에 뒤처지는 측면이 있다고도 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차 정관규정개정위원회 등에서 논의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4-10-15 11:31:07김지은 -
서울시, 프로포폴 취급 의원 1000곳 전수 점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시가 17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일 평균 프로포폴 1건 이상 취급하는 의원 1000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에 나선다. 위반 사항이 적발된 의료기관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마약류 오남용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시는 먼저 자치구 합동으로 마약류 감시원 600명을 구성해 내년 1월 22일까지 하루 평균 1건 이상 프로포폴을 사용하는 의원 1000여 곳에 대한 방문 점검에 들어간다. 오는 17일 강남구를 시작으로 서울 시내 전 지역 의료기관 현장을 찾아가 직접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프로포폴 보관기준 준수 여부 ▲재고량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일치 여부 ▲사용기한 경과 의료용 마약류 사용 여부 등이다. 시는 위반 사항이 적발된 의료기관은 강력한 행정 처분 및 경찰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의료용 마약류 보관 규정 위반 시 최대 1개월의 업무 정지와 함께 1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 재고량 불일치할 경우 최대 3개월의 업무 정지 및 2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시는 국내 마약류 성분별 처방 환자 수가 가장 많고, 의료기관에서 직접 투약이 이뤄지는 특성을 고려해 프로포폴 점검을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며 점검 대상 확대는 추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전수 점검은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 오남용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다"며 "시민들도 평상시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위험성에 대해 관심과 경각심을 가지고 유의해달라"고 말했다.2024-10-15 11:25:57강신국 -
지자체 지원금의 힘...추석 운영약국 50% 늘었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추석 지원금 지급 전후로 연휴 운영약국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원금을 결정한 서울시 약국 중 5176곳이 연휴 3일간 문을 열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추석연휴 9월 16~18일에 문을 열어 서울시에서 지원을 받는 약국은 5176곳이다. 16일에는 1876곳, 17일 1208곳, 18일 2092곳이 문을 열었다. 야간에 문을 연 약국 숫자도 16일부터 18일까지 684곳, 551곳, 761곳이 운영했다. 전체 약국 중 참여율로 보자면 33.3%, 21.5%, 37.2%를 기록했다. 서울시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일 평균 1300곳의 약국이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이를 평균 33%를 넘어선 숫자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50%를 초과했다. 시는 이달 중 재난관리기금 운용 심의 후 자치구에 예산을 교부할 예정이다. 자치구에서 운영기관별 지급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약국 지원금 결정 직전과 숫자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전년 대비로 당초 계획했던 1.5배 운영 목표는 모두 충족했다”라고 설명했다. 양부남 의원실은 약국과 달리 의원의 지원금 지급 효과는 저조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단기적 예산 지원으로 의료대란을 해결할 수 없어 근본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의원실에 따르면 추석연휴 문을 연 서울시 병의원은 2013곳이다. 연휴 3일간 병원은 전체 479곳 중 173곳이 문을 열었다. 참여율은 최소 7.9%에서 최대 15.2%로 집계됐다. 반면 의원은 3일간 1840곳이 문을 열었는데 추석 당일 문을 연 의원은 전체 1만8402곳 중 1.9%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추석 당일 전후로도 전체 의원 중 3.5%와 4.7%가 문을 열었다. 양 의원실은 추석연휴 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운영 의원 숫자가 적은 것을 지적하며 의료대란에 근본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병의원에는 하루 최대 100만원, 약국에는 최대 50만원을 지급했는데도 약국 참여율에 비해 의원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전체 의원 중 문을 연 의원의 비율로 보면 적을 수 있지만, 의원도 지원금 지급을 하며 목표로 뒀던 숫자는 모두 넘어섰다”고 전했다.2024-10-15 11:22:19정흥준 -
의사들도 약 품절 우려 제기…"낮은 약가가 원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사회에 이어 의사사회도 갈수록 심각해지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14일 성명서를 내어 "필수의약품 품절 사태 근본 원인은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보험 약가로 인한 공급 차질"이라며 "전문의약품은 국가가 가격을 통제하는 만큼 안정적 공급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사회는 의정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필수의약품까지 원료 부족, 수익률 저하로 품절 사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 현장에서 진료에 필요하지만 원가 보전이 안돼 생산할수록 손해가 되는 의약품을 중심으로 생산 중단은 물론,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시의사회 설명이다. 시의사회는 최근 항암 주사제 5-플루오로우라실(5-FU),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와 타미플루, 타이레놀, 기침, 가래약, 항생제를 비롯한 여러 감기약과 소아 의약품 품절 사태 등 의약품 공급 문제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는 게 의사회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의사회는 "의약품 품절사태 근본 원인은 약값을 최소한 물가 상승률 정도는 인상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오히려 약값 인하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의사회는 "정부가 그간 의료인과 제약사에 돌아가는 수익을 통제해 의료비를 낮게 유지했지만 수익을 보장받지 못하는 제약사들이 마진이 남지 않는 약의 공급을 중단하기 시작했다“면서 ”일부 제약사에서는 국민 건강을 위해 다른 제품에서 얻은 이익으로 손해를 감수해오던 약들마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의사회는 "정부가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주겠다 약속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은 전혀 없다는 게 현장 목소리"라며 "의사를 늘리겠다면서 전공의와 의대생을 몰아내고 환자를 살리겠다면서 필수약마저 사라지게 만든 정부에 더 이상 희망을 갖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보험 의약품 약가는 계속 인하하면서 수급은 알아서 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필수의약품 품절 사태는 현재 한국 의료의 위기상을 보여주는 한 단면으로 '공급자를 옥죄어서 저가로 후려치기 하겠다'는 후진국형 발상을 버리는 것이야말로 정부가 시급히 취해야 할 올바른 개혁의 방향"이라고 촉구했다.2024-10-15 10:50:22김지은 -
국립대병원 상반기 적자 4천억원...서울대병원 1627억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 상황이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국립대병원의 적자 규모가 4000억원을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국립대병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의 올해 상반기 손실액은 412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손실액1612억원의 2.6배 수준이다. 상반기 기준 손실액이 가장 큰 국립대병원은 서울대병원(162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국립대병원 10곳의 전체 손실액을 넘어섰다. 이어 경북대병원(612억원), 전남대병원(359억원), 부산대병원(330억원), 충북대병원(263억원), 경상국립대병원(210억원) 순으로 적자 규모가 컸다. 국립대병원들은 심각한 경영 위기에 봉착함에 따라 재정 지원이 시급한 상황인데 백승아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비상경영체제 추진 등 예산 감축을 위한 자구 노력을 했음에도 대규모 마이너스 자금 운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강원대병원은 자본잠식 상태로 심각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현 위기가 계속될 경우 국립대병원 본연의 역할 수행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이 지역의료 완결 체계의 최후의 보루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출연금 국고지원 비율 상향 및 노후 의료 장비 첨단화를 위한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역 특수성 때문에 의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대병원은 지방 근무 의료진의 처우를 개선해야 인력 유치가 가능하며, 의료진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인력 지원 정책과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승아 의원은 "의료 대란 때문에 지방 의료의 보루인 국립대병원이 누적 적자와 자본잠식 상태로 고사 위기에 놓였다"며 "정부는 더 이상 악화하지 않도록 국가 차원의 긴급 지원을 해야 하고, 대통령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2024-10-15 10:41:57강신국 -
약사회, 회원 약사 대상 의약품 수급 불안정 현황 조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약사회는 이번 설문조사 이유에 대해 “사회적 문제로까지 인식되고 있고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에 심각한 우려를 초래하고 있는 의약품 수급 불균형 사태를 진단하기 위한 조사”라고 밝혔다. 이어 “약국 현장에서 발생하는 수급 불안정 의약품 현황 파악과 이에 따른 개선책, 대안에 대한 약사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국회 차원에서 그 대응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번 조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협조를 구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늘(15일)부터 16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설문조사 링크(https://naver.me/5jJvct2F)를 통해 가능하다.2024-10-15 10:07:14김지은 -
동대문구약, 약령시 한방문화축제서 무료투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에서 무료투약봉사를 실시했다. 구약사회 한약위원회(부회장 최현주, 위원장 조경애)는 11일과 12일 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제30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 '한방이 잇다'에서 무료투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의약의 메카인 서울약령시가 문화유산인 한방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개최됐으며, 약사회 역시 매년 무료투약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행사에는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 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이 함께 참석했다.2024-10-15 09:42:55강혜경 -
[경남] 최종석 3선이냐, 류길수 새바람이냐...경선 전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추대가 예상됐던 올해 말 경남약사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15일 경남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경남약사회장 선거에 최종석 현 지부장(전남대, 53)과 류길수 창원시약사회장(부산대, 56)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 회장과 류 분회장은 앞선 지부장 선거에서도 경선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지난 2018년 선거를 시작으로 직전인 2021년도 선거에서도 경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최종적으로 류 분회장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최 회장이 추대됐다. 이 가운데 올해 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최 회장과 류 분회장이 자천타천 출마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 특히 두 번의 선거에서 막판 출마를 포기했던 류길수 분회장이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출마 의지가 강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류 분회장은 최근 올해 지부장 선거 출마를 공고히 하기 위해 경남약사회에 지부 부회장직 사퇴서를 제출하는 한편, 선거 운동 전초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류 분회장은 “이번까지 분회장을 4번 했다. 저의 의지도 있지만 주변에서 이번에는 지부장을 하라며 격려를 많이 해 주신다”며 “최근 약국에 근무약사를 고용했다. 추후 선거운동도 있고 당선됐을 때를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선거운동 기간은 아니지만 최근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TF팀을 꾸려 선거 준비를 하고 있다”며 “최 회장과도 원만한 관계다. 후보 등록까지 한달여 간 조율 과정을 거치겠지만 협의가 잘 되지 않으면 선거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현 최종석 회장의 3선 도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 회장이 출마 의지를 확실시 한다면 류 회장과의 경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최 회장은 지부장을 두 번 한 경력도 있지만 이번 임기 중 대한약사회 부회장이자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중앙회 활동을 활발히 해 온 만큼 자천타천 재선 가능성이 시사되는 상황이다. 최 회장 측은 조심스럽게 경선 가능성을 언급하며 출마 여부에 대해 최종적인 결정을 앞두고 있다는 의중을 밝혔다. 최종석 회장은 “선거에 임할 의향은 있다. 내부적으로 정리 중에 있다”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2024-10-14 20:38:14김지은 -
경기도약, 요양원·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에 의약품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이경희·박남조)는 최근 용인 소재 행복한동백요양원과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에서 의약품 기탁했다. 의약품은 각각 약 1억 200여만원 상당과 3000여만원 상당의 광범위항진균제로 ㈜휴온스에서 후원하고 (사)브링업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통해 도내 11곳의 요양원과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달돼 필요한 분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포 삼성훼밀리요양원 배경 대표(약사)는 "지원해준 광범위 항진균제는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이다. 많은 양을 지원해 주셔 어르신들의 케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도움을 준 경기도약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백소영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장도 "잊지않고 꾸준히 함께해 주시는 경기도약사회에 감사하다. 이번에 지원해준 의약품도 꼭 필요한 분들에게 알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수옥 부회장은 "요양원과 장기요양지원센터,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쌀쌀해지는 날씨지만 모두의 마음이 모여 따뜻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2024-10-14 19:16:3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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