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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배달 한번 써 보면 약국 못 가요"...이번엔 SNS 광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 배달 한번 써 보면 약국 못 가요."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닥터나우'의 SNS광고홍보 문구다. 약 배달의 편의성을 경험해 본다면, 오프라인 약국을 찾아 가기 쉽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SNS글 피드에도 '나의 첫 약 배달, 신세계가 열려요'라고 적혀 있다. '내 남편 비아그라 배달해 드립니다', '지금 바로 여드름약 배달해 드립니다'라던 SNS 광고 후속 버전인 셈이다. '약 배달=신세계'라는 광고 문구에 약사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비대면 진료·약 배달이 코로나 심각 단계에서만 한시적으로 허용됨에도 불구하고, 과장된 문구 등으로 인해 다중을 현혹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 약사는 "닥터나우의 홍보문구는 그야 말로 말장난이다.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약 배달 한번 써 보면 약국 못 가요'라는 문구까지 써가면서 홍보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은 행위가 오히려 약국을 자극할 뿐"이라고 말했다. 닥터나우는 앞서 지하철 광고를 통해서도 '진료부터 약 배달까지 30분, 감기부터 피임까지 모든 처방약 배달됩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했다가 도시철도공사로부터 문구 수정을 지시받게 됐었다. 또 다른 약사도 "약사들이 싫어할 수밖에 없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 카카오가 문어발식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다가 뭇매를 맞았던 것과 같은 맥락에서 '플랫폼의 함정'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닥터나우는 '지금 약 배송비 0원 이벤트 진행 중' 등 자사가 배송비를 부담하고 있지만, 이용자 수가 많아질 경우 이러한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지우는 수순은 당연지사라는 것. 특히 최근 닥터나우가 진행하고 있는 리뷰, 친구추천 이벤트 등이 사용자 수를 늘리려는 방안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약사는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다고는 하지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첫 약 배달 경험, 신세계'라는 식의 홍보는 자제돼야 한다"며 "약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회원들을 대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1-09-26 12:32:49강혜경 -
구-약사회 손잡은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 성과…6명 취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구와 약사회가 손을 맞잡고 시작한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민관협력을 통한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제공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인천시 남동구와 인천시약사회, 인천 남동구약사회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협약을 맺고 '약국 사무원 양성 과정'을 추진해 왔다. 교육 대상자 15명 등을 대상으로 6월부터 두달간 전문 직업교육과 약국 현장 실습·정리수납 과정 등 심화교육과 이수 대상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학습동아리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구와 약사회 등은 24일 간담회를 갖고 성과 등을 점검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이 힘든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종료되기도 전에 취업에 성공하는 등 뚜렷한 교육 효과가 나타났다"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 체계가 유기적으로 잘 구축된 남동구만의 특색을 살린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을 추진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적 호라동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2021-09-26 12:25:04강혜경 -
병원약사회, 29일부터 약제부 관리자 역량 강화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약사회가 '변화하는 리더십'을 주제로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오는 29일 웨비나를 시작으로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2주간 온라인(www.kshp.or.kr/교육센터)으로 '2021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MZ세대를 이끄는 리더십'을 주제로 한 웨비나를 비롯해 최근 약무정책 방향 및 마약류 안전 사용 기준 등 업무관련 주요 정책이나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초청한 강의들로 꾸려진다. 강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처방분석 및 마약류 안전사용 로드맵(식약처 마약관리과 김정연 과장) ▲노인환자를 위한 처방약물 조정 활동(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 ▲항생제 stewardship과 약사의 활동(분당서울대병원 허은정 약사) ▲의료기관 약제업무 단위별 자동화 시스템의 적용(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경주 약제팀장) ▲처방연계 교육콘텐츠의 개발과 활용(서울아산병원 메디컬콘텐츠센터 정혜원 과장) ▲병원약제부서 실태조사 ▲2021년도 한국병원약사회 중점추진사업 등 순서로 진행된다. 이영희 회장은 "이번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은 약제부서내 MZ세대들인 신입 약사들고 소통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고자 'MZ세대를 이끄는 리더십'과 같은 리더십 강의를 비롯해 '약무정책 방향', '마약류 처방분석 및 안전사용', '약제업무 자동화 시스템' 등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정책을 비롯해 '병원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보고'까지 약제업무 관련 현안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를 마련했다"며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약제부서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역할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2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웨비나 및 온라인 교육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2021-09-26 11:47:29강혜경 -
성남시약 "추석 휴일지킴이약국 수고했습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추석 연휴 휴일지킴이 약국, 수고 많으셨습니다."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지난 18∼22일 추석 연휴기간 중 ‘휴일지킴이 약국’을 격려방문 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동원 회장은 "명절 연휴에도 시민건강권 보호를 위해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봉사한 회원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회원님들의 이같은 노력은 국민보건향상과 약사직능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닷새간의 추석 연휴기간중 △18일 399곳 △19일 62곳 △20일 79곳 △21일 28곳 △22일 83곳이 휴일지킴이 약국에 참여했다.2021-09-25 00:43:42강신국 -
대선 이벤트였던 '전국여약사대회' 개최 불투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자, 10월 17일 예정돼 있던 전국여약사대회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서울시약사회가 주관할 예정인 이번 여약사대회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여야 유력 대선주자를 초청해 정치 이벤트의 목적도 있었다. 24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10월 17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40차 전국여약사대회가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로 인해, 대회 개최에 차질에 불가피해졌다.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에서는 행사나 집회(1인시위 제외)를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추석 이후 확진자가 24일 오후 9시 기준 2924명으로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대회 개최를 힘들게 하는 중요 원인이다. 약사회는 이번 여약사대회를 대선 이벤트로 기획했다. 여야 대선주자들의 발언 하나하나가 바로 약사 정책 공약이 되기 때문이다. 10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이 마무리되면 여권 대선주자가 최종 결정되고, 국민의 힘은 10월 8일 2차 컷오프 결과가 나와 후보군이 압축된다. 여기에 10월 20일 대한약사회장과 전국 시도지부장 선거 공고일이기 때문에 선거판이 열리기 전인 10월 17일을 대회 개최일로 잡았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 집행부 3년 동안 단 한 번도 여약사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만큼 이번엔 대회 개최에 총력을 다했지만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대회 개최가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며 "상황을 조금만 더 지켜봐야 하지만 전망이 밝지는 않다"고 전했다.2021-09-25 00:07:52강신국 -
대형-중소병원 원내약국 소송...담합 판단 왜 다를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창원경상대병원과 천안단국대병원 등 대학병원 원내약국 소송에선 잇달아 개설 불가 판결이 나왔지만, 로컬 병원에서는 보건소로부터 개설 반려됐던 곳까지 소송에서 뒤집히고 있다. 가장 최근에 진행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원내약국 1심 재판에서는 개설취소 판결이 내려진 반면, 강남 A병원 별관약국의 1심 재판에선 개설허가 취지의 판결이 나왔다. 동일한 원내약국 논란으로 시작된 소송이지만 두 재판부는 전혀 다른 판단을 내린 것이다. 두 사건 판결 내용을 살펴보니 병원과 약국의 담합성, 종속성 등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에 온도차가 있었다. 대구지방법원 재판부는 계명대병원 1심 소송에서 "일반적인 행정감독으론 구체적 담합행위를 적발해내기 매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의료기관과 약국 사이에 장소적 관련성이 있는 경우 약국을 개설하지 못하도록 해 담합행위를 근원적으로 방지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또한 재판부는 "40여개 진료과목과 1000여개 병상을 가진 상급종합병원으로 의약분업 원칙에 따른 의료기관의 공간적 기능적 분리필요성이 소규모 의료기관에 비해 현저히 크다"면서 "사건 병원의 지위, 규모, 위치, 주변 환경까지 모두 고려해 엄격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약국이 위치한 동행빌딩과 병원 사이에는 다른 건물이 없어, 병원 이용객과 일반인들은 동행빌딩 약국들을 용이하게 발견할 수 있다고 했다. 위치적 편리성으로 외래처방 조제를 거의 독점하고 있다는 점도 판단 근거가 됐다. 반면 중소 병원 원내약국 소송에서는 인근 다른 병원이 위치해있고, 매약 수요도 있어 병원과 약국의 종속성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강남 A병원 별관약국 소송에서 "근처에는 D병원과 E병원 등 다른 병원이 있고, 아파트도 있어 일반의약품 구매 수요도 다소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병원의 환자가 아닌 경우도 상당 부분 있을 것으로 보여 약국의 종속성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 재판부는 "건물 후문을 나오면 다른 약국이 있어 사건 약국을 이용하려면 돌아내려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다른 약국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출입문도 다르고 연결 통로도 없어 일반인들이 구내로 인식할 가능성이 없다"며 담합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결국 병원과 동일 건물에 위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계명대 소송과 다른 판결이 나오게 된 것은 인근 병원과 매약 등으로 인해 담합성과 종속성이 낮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현재 두 소송은 모두 2심 재판을 앞두고 있다. A병원 별관약국의 경우 유사 사례가 우후죽순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다. 강남구보건소 등 피고 측은 사건약국이 인근 다른 병원들으로부터 처방 의존도가 극히 낮을 것이라는 점, 공간적 밀접성 등의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여 재판 결과가 뒤집힐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2021-09-24 20:50:24정흥준 -
'남성 미인선발대회 출전' 약사, 4위로 최종수상 선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덕체를 두루 갖춘 남자 미스코리아 대회인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에 출사표를 내밀었던 약사가 최종 TOP 순위에 올르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5회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회에 도전했던 예성범 약사가 온라인 투표 2위, 본대회 4위로 최종 TOP6안에 들며 '약사 최초 수상자'로서의 목표를 이룬 것이다. 외모나 몸매만 보는 피트니스 대회가 아닌 직업적 가치관과 인성 등 내면까지 함께 보는 대회에 매력을 느껴 출전했던 예성범 약사는 "많은 약사님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값진 경험과 소중한 인연들을 얻을 수 있어 보람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도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하고, 약사 본연의 업무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도 좋은 활동을 이어나가며 약사라는 직능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2021-09-24 20:36:27강혜경 -
윈도우 업데이트 했을 뿐인데…약 봉투 출력 오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MS윈도우를 업데이트한 약국들이 최근 약봉투 등이 출력되지 않는 오류를 겪었다. 다행히 원격제어 등을 통해 문제는 쉽게 해결됐지만 연휴 전·후 발생한 오류로 인해 일부 약국들이 노심초사 하며 발만 동동 굴렀다는 설명이다. A약국은 연휴 복귀 첫날인 23일 환자들을 맞으려다 봉투가 출력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약사는 "봉투는 물론 포스와 단말기 등도 연결이 안 돼 어려움을 겪었고 원격제어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며 "윈도우 업데이트 때문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결국 여러 대의 컴퓨터에 설치된 패치를 모두 삭제해야 했다. B약국도 연휴 직전인 17일 같은 증상을 겪었다. B약국은 "약국 컴퓨터에 '프린터에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작업이 실패했습니다. 오류:0x0000011b'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출력이 되지 않았다"며 "연휴를 앞두고 환자들이 몰린 상황에서 봉투가 출력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오류가 공통적으로 발생한 이유는 윈도우10 업데이트 과정에서 KB5005565 누적 업데이트로 인한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보안 업데이트 제거로 문제는 해결됐지만 예상치 못한 오류로 인해 약국들 역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관련 제어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연휴를 전후해 약국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었던 것 같다"며 "윈도우 업데이트를 하면서 일부 호환이 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설정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정품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자동 업데이트를 꺼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2021-09-24 20:18:19강혜경 -
약사회 Vs 양덕숙, 피선거권 박탈 가처분 첫 재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에게 대한약사회가 피선거권 제한 징계 처분을 내린데 대한 법원의 심문이 진행된 가운데 양 측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24일 양 전 원장 측이 대한약사회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다. 이번 심문은 대한약사회가 양 전 원장에게 4년의 선거권, 피선거권을 박탈하는 징계 처분을 내린데 대해 양 전 원장 측이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며 진행된 것이다. 양 측은 이번 재판을 위해 쟁쟁한 변호사를 각각 선임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를 반영하듯 첫 심문에서 양 측 변호인단은 양 전 원장 징계 처분의 성립 여부, 징계 처리 절차의 정당성 등의 쟁점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자인 양덕숙 전 원장 측은 대한약사회의 징계 이유인 약사회관 임대 가계약권과 관련해 약사회의 재산권을 두고 거래했다는 주장은 맞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더불어 약사회 재산권을 처분하려 했다 해도 이는 계약 당사자인 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과 이범식 약사의 문제라며 증인 자격으로 계약에 참여했던 양 전 원장에 징계를 내리는 것은 부당함과 동시에 과도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 측 변호인단은 대한약사회가 약사회의 재산권을 유용한 임원진에 대해 약사윤리규정에 맞춰 징계 처분을 내린 것은 정당하며, 문제 당사자들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는 등 징계 절차도 충분히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문에서 재판부는 오는 10월 8일까지 의견제출을 마무리 한 후 최종 판결을 내린다는 방침을 밝혔다. 변호인들은 의견제출 마무리 후 법원의 심문 결과 도출이 통상 일주일 안으로 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다음달 중순 전으로 결정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양 전 원장 측은 이번 가처분 성립 여부에 따라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 향방이 결정될 예정인 만큼 마음이 급해진 상황이다. 당장 10월 말부터 입후보자 등록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재판부도 이런 양 전 원장 측의 입장을 반영해 심문 중 판사 측은 양 전 원장 측 변호인단에게 약사회장 선거 관련 후보자 등록 기간 등을 질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양 전 원장은 “윤리위가 진행한 청문회에 참석하고 진술서를 제출하는 등 의견을 개진했지만 상대 측 변호인단은 우리 측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것처럼 주장한 부분이 있다”면서 “약사회 선거 이전에 법을 통해서라도 억울한 부분을 풀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 약사윤리위원회는 지난 7월 29일 조찬휘 전 회장은 6년, 양덕숙 전 원장과 이범식 약사에게 4년씩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한하기로 하는 내용의 징계를 결정한 바 있다. 해당 결정은 대한약사회가 상임이사회에서 최종 의결 됐다.2021-09-24 18:12:34김지은 -
달라진 접종자 격리지침…'변이확진자' 약국에 왔다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접종 완료한 약사 등에 대한 정부 방역지침이 달라지면서, 변이확진자와의 밀접접촉에 따른 약국 휴업이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델타, 감마 등 변이바이러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경우, 접종을 완료한 자라고 하더라도 격리조치가 이뤄졌다. 하지만 앞으로는 접종완료자는 변이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하더라도 무증상이라면 격리되지 않고 수동감시 대상으로 관리를 받게 된다. 앞서 광주광역시 A약사는 헬스장에서 만난 변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운영하던 약국을 2주간 닫아야 했다. 당시 A약사는 무증상이었지만 지자체는 접촉자가 변이 확진자였다는 이유로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1인약국을 운영중이었기 때문에 휴업 조치는 불가피했다. 이에 A약사는 과도한 행정 방역이라며 지자체에 민원을 제출하기도 했다. 정부 지침이 달라지면서 이같은 피해 사례는 없어지게 된다. 약국에 방문한 변이 확진자에 의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때에도 마찬가지다. 기존 접종완료자 지침에서는 ▲접촉한 확진자가 해외입국 확진자가 아닐 것 ▲접촉 확진자가 해외입국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확진자가 아닐 것 ▲접촉한 확진자가 베타, 감마, 델타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아닐 것 등의 격리면제 요건이 있었다. 하지만 세 가지 요건이 모두 삭제됨에 따라 변이확진자와의 밀접접촉이 되더라도 증상만 발현되지 않는다면 격리가 이뤄지지 않는다. 대신 접촉일 기준 6~7일 후 1회였던 진단검사가 2회로 증가했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한 고위험 집단시설(장기요양기간 등)의 입소자, 이용자, 종사자가 아닐 것이라는 격리 면제조건이 신설됐다. 따라서 약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엔 약국 종사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는 지자체 판단에 따라 이뤄질 수 있다.2021-09-24 11:07:59정흥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