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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메디컬존 약국+의원 낙찰...19억 8천만원 계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역삼역과 종로3가역에 조성되는 643m² 규모의 메디컬존이 19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오늘(14일) 개찰 결과 입찰 경쟁에 참여한 3명 중 최고가를 제시한 입찰자가 선정됐다. 공사 측이 입찰 공고를 통해 제시한 감정평가액은 19억1267만원이었다. 실제 낙찰가는 감정가 대비 약 7000만원을 상회했다. 이로써 입찰자는 역삼역 2개 상가(361m², 34.02m²)와 종로3가역 1개 상가(248.9m²), 즉 643m²의 상가를 모두 계약하게 된다. 입찰 금액은 5년 임대료의 총액을 의미한다. 메디컬존의 임대기간은 5년이다. 만료 후 상가임대차보호법에 따라 5년의 갱신청구가 가능해 총 10년을 운영할 수 있다. 만약 입찰자가 의약사라면 직접 운영을 하는 상가를 제외하고는 전대 계약을 통해 병원 또는 약국을 유치해야 한다. 지난 12월 기준 서울 1~8호선 지하철에 입점해있는 의원은 3곳, 약국은 28곳이다. 내부 공사를 거쳐 역삼역과 종로3가역에 메디컬존이 생길 경우, 의원과 약국은 약 4개소가 늘어날 예정이다. 메디컬존 조성은 다른 지하철역에도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측은 메디컬존이 조성될 수 있는 집합 공실 상가가 있을 경우 검토한다는 방안이기 때문에 추후 역사 내 메디컬존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2022-01-14 11:48:56정흥준 -
팍스로비드 복약지도 어떻게?…지역 약국도 관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가 거점약국으로 배포된 가운데 일선 지역 약국 약사들도 이번 치료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늘(14일) 오전을 기점으로 전국의 280여 곳 약국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거점약국 약사들은 공급된 약을 약을 확인해 정리하는가 하면 관련 처방전 발행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당장 팍스로비드를 공급받지 않는 일선 약국들도 국내에 첫 도입된 코로나 치료제인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일선 약사들은 현재는 특정 거점약국으로 치료제 공급이 한정돼 있지만 일정 시간이 경과된 후에는 전체 약국으로 확대되지 않겠냐는 반응이다. 신종플루 유행 당시 치료제인 타미플루도 일부 거점약국에만 공급되다 전체 약국으로 유통이 확대된 바 있다. 실제 약이 국내에 도착한 13일부터 약사들이 모인 학술 커뮤니티 등에서는 팍스로비드의 기전이나 복용 대상, 복약지도 방법, 병용금기 약물 등에 대한 공유가 이어지고 있다. 첫 치료제인 만큼 약에 대한 관심도 높지만, 향후 처방이 전체 약국으로 확대될 것을 대비해 약에 대해 미리 공부하자는 반응들이 대부분이다. 약사들은 특히 팍스로비드의 병용 금기 성분인 세인트존스워트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이 성분의 관련 일반약을 공유하고 있다. DUR에서 병용금기로 제한되지 않는 만큼 복약지도 시 약사가 주의깊게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현재는 거점약국에 제한된다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전체 약국을 조제, 투약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른 부분은 숙지하면 되지만 병용금기 약물인 세인트존스워트 성분의 경우 일반약이라 DUR로 걸러지지 않는 만큼 약사가 복약지도 과정에서 환자에 꼭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당장 오늘부터 팍스로비드에 대한 조제와 투약, 복약지도를 담당하는 전담약국들도 자체적인 대비에 들어간 모습이다. 일부 약국은 근무 중인 약사들이 공유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하거나 투약 환자에게 제공할 복약지도문을 제작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서울 종로 파란문약국 류지선 약사는 “주말이나 약국장이 휴무인 날에는 파트 약사가 상주하다 보니 안전장치 차원에서 팍스로비드 관련 매뉴얼을 제작했다”며 “처음 도입된 약이고 약국에서 추가로 처리해야 할 일도 많아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류 약사는 “지난번 예행연습에서 유선상으로 복약지도를 해보니 생각보나 안내할 주의사항들이 많았다”면서 “따로 서면 복약안내문을 제작해 처방 환자에 투약 시 같이 동봉해서 보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2022-01-14 11:46:14김지은 -
약사회 "대전 A약사, 중징계 검토"...오늘 청문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대전 A약사에 대해 면허취소 등의 중징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 윤리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2시 A약사에 대한 청문회 및 윤리위원회를 소집하고, 징계안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약사회는 A약사에 대해 청문회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약사회 측은 "A약사가 세종과 대전 지역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약국 내 흡연 및 조제도구 훼손, 상습 환불 거절, 가운 및 명찰 미착용, 가격 책정 문제 등으로 다수 민원을 발생 시킨 것은 물론 이 내용이 언론을 통해 전국적으로 보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청문 및 윤리위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A약사의 기행은 전문언론은 물론 지역언론, 일간지와 방송 등을 통해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됐으며 이와 관련한 국민청원까지 제기돼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했던 약사들의 명예까지 실추시켰다는 것. 약사회 관계자는 "A약사가 약사의 품위를 훼손하고 대국민 신뢰를 저하시킨 행위에 대해 심의하고 추가적인 사실 확인 및 소명 기회를 주고자 함"이라며 "다만, 약사회는 A약사가 정상적인 약국 운영이 어렵고, 재범인 점 등을 고려해 지난 처분 보다 높은 수준의 중징계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약사 역시 청문회에 참석해 논란이 됐던 부분들에 대해 충실히 답하겠다는 입장이다. A약사는 "현재 청문회 참석을 위해 이동 중이다. 청문회에 참석해 충실히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단, 이 약사는 "지난 3년간 약사로서 번 수익이 없기 때문에 약사라고 할 수 없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청문회에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01-14 11:41:51강혜경 -
최광훈-박영달-우경아 "약국-한약국 구분하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당선인과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우경아 서울 은평구약사회장은 12일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서울 은평을)과 만나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인지, 한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인지를 소비자가 인지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최광훈 당선인은 "한약사 문제는 애초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시간을 끌면 끌수록 사태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20년이 넘도록 지속돼 온 정부의 방치와 직무유기 때문이다. 약국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약사가 운영하는지, 한약사가 운영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장치가 당장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달 회장도 "6년제, 4년제로 학제가 다르고 커리큘럼과 각각의 국가고시 과목 또한 판이하다. 단지 약사법의 미비로 인해 한약사는 한약과 한약제제 범위를 벗어나 항생제, 스테로이드제제, 호르몬제제, 피임약 등을 아무 거리낌 없이 취급, 판매하고 있다"며 "최소한 간판만이라도 의무화는 규정을 둬 소비자가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우경아 은평분회장도 "약사, 한약사간 면허범위가 엄격히 구분되고 지켜질 때 비로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경기도약사회 제안으로 강병원 의원실에서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제약사 행정처분에 따른 환자, 약국 피해 구제법안 발의 건에 대해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행정처분 기간 동안 해당의약품은 처방할 수 없도록 DUR단계에서 급여정지 조치를 취해 실효적인& 160;제재가 될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2022-01-14 10:36:27강신국 -
'팍스로비드' 약국에 도착..."조제 가능합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14일부터 약국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13일 오후 2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한 팍스로비드는 유한양행 오창 물류센터에서 오늘 새벽 2시경 출발했던 것으로, 오늘 9시경부터 약국가에 도착하기 시작했다. 이날 들어온 물량은 초도분 2만1000명분으로, 취급 약국은 280곳이다.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수도권에는 보다 많은 물량이 배급된 것으로 전해진다.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무증상자 등 제외)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이면서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순차적으로 투여된다. 서울 송파 뉴프라임약국에 팍스로비드가 도착한 것은 오전 9시경이다. 이 약국에는 18개가 고려택배를 통해 배달됐다. 위성윤 송파구약사회장 "우리 약국은 18개가 왔고, 지역 내 또 다른 약국에는 17개가 도착했다"며 "택배를 통해 배송되다 보니 약국에 따라 도착 시간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팍스로비드는 오늘부터 조제돼 환자들에게 전달될 전망이다. 위 회장은 "식약처와 안전관리원, 질병청이 함께 제작한 '코로나 경구치료제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Q&A의 경우 어제(13일) 먼저 도착했다"며 "팍스로비드와 함께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Q&A에는 ▲팍스로비드를 복용시 유의해야 할 사항 ▲발생 가능한 부작용 ▲팍스로비드 복용시 함께 복용하면 안되는 약물 ▲부작용 보고(신고) 요령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상담 및 신청방법 ▲팍스로비드 환자 및 보호자용 설명서 등이 안내돼 있다. ◆복약지도는= 팍스로비드는 니르마트렐비르와 리토나비르, 2가지 약이 함께 포장돼 있다. 분홍색 니트마트렐비르 정제 2개와 흰색의 리토나비르 정제 1개를 1일 2회(아침, 저녁) 5일간 복용한다. 각 복용 시마다 정제 3개를 동시에 복용해야 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간질환 또는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임신 중이거나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모유 수유 중인 경우 ▲중증 질환이 있는 경우는 약 복용 전 의료진과의 상의가 필요하다. 또 복용할 때는 정제를 씹거나 부수지 말고 통?로 삼켜야 하고,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약을 복용한다. 질환의 상태가 좋다고 느끼더라도 의료전문가와 상의 없이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되며, 약 복용을 잊은 경우 기존 복용 시간에서 8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즉시 복용하고 8시간 이상 복용을 잊은 경우네는 놓친 용량을 건너뛰고 다음 회차 용량을 정해진 시간에 복용한다. 한꺼번에 2배 용량을 복용하면 안된다. ◆환자 부담금·청구는= 복지부는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바은 코로나19 경구치료제가 투여 대상자에게 적극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요양급여를 적용한다. 본인부담금의 경우 코로나19 치료와 직접 연고나이 있는 원외처방(약품비, 조제료)은 진료비 지원 대상으로 환자 본인부담금을 별도로 수납하지 않는다. 청구는 청구프로그램 내 '코로나 경구치료제' 등 구분자를 체크해 청구하되, 세부 청구절차와 방법이 확정되면 별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2022-01-14 09:24:48강혜경 -
"팍스로비드 조제약국 수가 가산"...약-정, 타결 임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조제를 전담하는 약국과 재택환자 거점약국에 대한 수가 가산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팍스로비드가 신약인 데다 상세한 복약지도가 필요하고 재고관리, 추가 모니터링 등을 약국에서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수가 가산이 필요하다는 점이 인정된 것이다. 복지부와 약사단체는 13일 회의를 갖고 코로나 재택환자 거점약국에 대한 수가가산과 조제약 전달체계 대한 큰 틀의 합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가 가산폭 등은 최종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비공개하기로 하고, 조만간 최종 확정되면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 재택환자 의료기관의 경우 진찰료의 30%가 가산되기 때문에 이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14일부터 팍스로비드 조제에 들어가는 경우 수가가산은 소급해 적용된다. 이에 약국에서 실제 청구는 2월부터 진행될 예정인데 수가 가산이 확정되도 프로그램 반영 등에 10일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약국에서 재택환자에 대한 약 전달을 전담할 경우, 실비 수준에 전달 비용을 보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달비용이 발생할 경우, 이를 약국에 떠 안길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사가 직접 전달하면 실비 책정을 어떻게 할지도 최종 합의안을 지켜봐야 한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보건소 업무가 과부하인 만큼 약국이 재택환자 조제와 약 전달을 주도해달라는 복지부측 의견이 있었다"며 "수가 가산는 대략적으로 합의를 이뤘고, 약국이 약 전달을 진행할 경우 전달비용을 보전해 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추가 협의가 필요하나 수가와 재택치료환자 조제약 전달체계에서 상당히 의견 접근이 있었다"며 "이젠 코로나 재택전담약국 중심의 전달체계 수립과 역할을 통한 방역체계내 지역약국의 기능 정립으로 나아가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회의에는 복지부 국장급 인사와 이광민 약사회 정책실장, 최광훈 당선인 측 김대원, 조양연 약사가 참여했다.2022-01-14 02:05:31강신국 -
최광훈 인수위, 약사회·약정원 등 기관별 업무보고 받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 희망회무인수위원회는 14일 약사회관 4층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관별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희준 인수위원장과 3개 분과 위원장, 위원 21명이 참석했고 약사회 사무처, 약사공론,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 등의 담당 팀장, 국장들로부터 업무보고 자료를 받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의 업무 인수 시 필요한 기초자료, 기초지식 등과 관련된 사안들을 질의하고, 기관별로 답변을 청취했다. 인수위측은 "이번 회의는 앞으로 인수위원회의 활동에 있어 업무파악과 계획을 수립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분과 별로 업무보고와 인수를 받을 예정이며, 전체회의는 필요 시 일정을 잡기로 했다.2022-01-14 01:21:57강신국 -
창원한마음병원 개원 1년 주변약국 10곳 중 3곳 폐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작년 3월 2일 신축 이전 개원한 창원한마음병원 문전 약국들의 1년 성적표가 나왔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지역 내에서도 큰 기대를 얻으며 뛰어난 접근성 등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약국도 10여곳이 들어갔지만 호객행위와 특정약국 몰아주기 등에 대한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1년 여만에 3곳이 문을 닫았다. 30% 약국이 영업을 종료하게 된 것이다. 병원 개원에 맞춰 문을 연 약국들은 대부분 1월 말부터 2월 중순이라는 비슷한 시기에 약국을 오픈했다. 가장 마지막에 문을 연 약국이 3월 중순 들어서면서 10곳의 구도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5월부터 약국 3곳이 폐업을 하면서 현재는 7곳이 혈투를 벌이는 상황이다. 다만 폐업한 약국들의 경우 임대차 계약 등이 남아 있어 간판과 약장, 의자 등 집기는 그대로 남겨둔 채 상가만 비워둔 상태였다. 지난 5월 24일부로 폐업한 A약국은 장문의 폐업 안내문을 약국에 부착했다. A약국은 "그동안 감사했다. 계속되는 경영악화와 힘든 주변 상황으로 고심 끝에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 약국에 오시는 환자분들의 마음만이라도 편해질 수 있는 약국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첫 약국을 개국했다. 부족함도 많고 서툰 점도 많았으나 찾아와 주신 환자분들의 응원 한마디, 격려 한마디 덕분에 다시 힘내서 업장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비록 약국은 폐업하지만 성원을 잊지 않고 환자분들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더 좋은 약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약국과 비슷한 시기에 폐업한 B약국은 "정비 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라는 안내를 붙여둔 상황이다. C약국은 "폐업.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약제비 영수증 발부 등에 대한 안내가 명시돼 있었다. 주변 약사는 "초기 1500건 정도를 예상하고 약국 10여곳이 들어왔었다. 하지만 외래로 나오는 처방이 기대치의 절반도 채 미치지 못하자 약국들이 폐업을 결정한 것 같다"며 "특히 개원 전날 횡단보도가 변경된 부분과 호객, 가격 경쟁 등으로 인해 개국 2, 3개월만에 폐업을 결정하게 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1년이 지났지만 일처방 1000건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 2~3배 정도를 예측했었는데 코로나 변수까지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약국들로서는 경쟁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호객행위에 대한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약국들 인근에는 '호객행위를 하는 약국은 이용하지 맙시다. 호객행위는 불법입니다'라는 창원보건소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보건소는 플래카드에 호객행위 신고번호 등도 함께 넣어 병원·약국 이용자들이 불편사항 등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시약사회도 약국가에 호객행위 금지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들이 다 같이 호객행위 등을 하지 않겠다는 협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곳에서 시작을 하면 다른 약국들까지 덩달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지나친 출혈 경쟁은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22-01-13 17:09:00강혜경 -
경영난에 줄잇는 병의원 폐업…약사들 "권리금 어쩌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로 인한 경영 악화로 문을 닫거나 이전하는 병·의원이 늘면서 인근 약국들도 낭패를 보고있다. 특히 인수 직후 인근 병원의 이전으로 양도, 양수 약사 간 갈등이나 법정 소송도 증가세다. 14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로컬 병·의원의 이전으로 처방 조제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약국이 늘고 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 특정 진료과들의 매출 하락이 쉽게 회복되지 않으면서 장기 휴업이나 이전을 결정하는 병원들이 증가한 것이다. 그렇다 보니 특정 병의원의 조제 수입에 맞춰 권리금, 임대료를 책정해 약국 자리를 인수받은 양수 약사들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약국 인수 후 1년도 채 안돼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병의원이 문을 닫거나 자리를 옮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약국의 경우 관련 병의원 처방 건수에 권리금, 임대료가 다른 업종에 비해 높게 책정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개설 이후 관련 병원이 폐업하거나 이전하면 사실상 영업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는 형편이다. 더욱이 병원 처방 건수를 감안해 책정한 기존 권리금의 회수도 불가능해지다 보니 양수 약사의 금전적 손해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실제 약국의 매출 타격은 곧 약국 자리를 인수한 양도 약사나 해당 약국 자리를 소개한 컨설팅 업자, 부동산 관계자와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양수 약사가 양도 약사를 상대로 약국 권리금 반환 소송이나 컨설팅 업자를 대상으로 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 지역의 한 약사도 “약국을 양수한 후 6개월도 채 안됐는데 병원이 이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해당 병원 처방전에 따른 조제건수를 감안해 2억원대 권리금을 지불했다. 첫 개국인 만큼 대출까지 받아 마련한 돈인데 당장의 매출 타격은 물론이고 권리금 회수도 쉽지 않아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계약 과정에서 약국 처방조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특정 병의원의 폐업, 이전과 관련해 양도 약사와 충분한 협의를 하고, 안전장치로 계약서 상에 관련 내용을 기재하는 방안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법무법인 명경의 정하연 변호사는 “계약서에 병원의 폐업 등에 관한 문구가 기재돼 있거나 계약 과정에서 상대(양도 약사)가 병원이 특정 기간 내 폐업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을 녹음해 놓지 않았다면 권리금 회수가 사실상 쉽지 않다”고 말했다.2022-01-13 16:44:21김지은 -
약준모, 약사국시 응시자 1933명에 응원물품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장동석, 이하 약준모)이 약사국시 응시자 1933명을 응원하기 위해 간식과 약사업무 도움 책자를 전달했다. 전북대와 제주대를 제외한 35개 약학대학이 취합한 국시 응시생들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취지다. 책자에는 약국 개설 절차와 팁, 동물약국 개설 절차, 약국 법률과 세무 상식, 약준모 학술 맛보기, 약계현안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약준모는 약학대학 학생들과의 교류와 약계 현안 공동대응을 위해 작년 1기 학생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는 8명의 학생위원으로 2기를 꾸렸으며 위원장은 충남대 약대 김민정 학생회장이 맡았다. 응원물품을 받은 경상대 약대 수험생은 “국가고시 열흘 앞두고 공부하는데 당 충전하라고 응원해준 약준모 덕에 약사 되기 위해 준비한 것들 모두 쏟아내고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가톨릭대 수험생은 “4년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굉장히 긴장되고 꼭 통과해서 약사자격증을 따고 싶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고, 꼭 합격해 약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준비해보겠다”고 전했다. 김민성 문화복지위원장은 “코로나로 약사와 약대생 간의 교류도 많이 줄어들었다. 직접 선배약사에게 들으면 더 좋겠지만, 책자로나마 약사 업무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전달드리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2022-01-13 16:13:4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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