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440만건 비대면 진료 텔라닥 "만성·정신질환 중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북미 시장 점유율 70%를 확보하고 있는 원격의료 기업 텔라닥(Teladoc)이 만성질환과 정신질환, 건강관리 영역의 중요성과 관련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을 올라케어에 조언했다.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인 올라케어(대표 김성현)는 지난달 28일 텔라닥 빅데이터 전문위원인 최정환 박사를 초청해 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올라케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텔라닥의 원격의료 데이터 활용 사례와 사업 확대 계획 등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텔라닥은 2002년 미국에서 설립된 원격의료 기업으로 1만명의 의료진과 7850만명의 회원을 보유, 북미 시장 점유율 70%를 확보하고 있다. 이 중 5360만명이 유료 회원이며 연간 440만건의 비대면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최정환 박사는 "텔라닥의 핵심 성장전략으로 최근에 인수한 미국 대표 만성질환 관리 헬스케어 기업 '리봉고(Livongo)' 사례처럼 연관 기업들의 인수합병을 통해 다양한 고객풀을 확보하고 개인 의료 빅데이터 통합 분석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며 "한국과 같이 원격의료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고객 여정에 따른 의료 빅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단계별 체계적 준비가 미래 경쟁력의 중요한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이어 올라케어의 비즈니스 확장 및 플랫폼 고도화 방향에 대해 만성질환, 정신질환, 건강관리 영역의 중요성과 관련 데이터 확보를 위한 인프라 확충을 조언했다. 김성현 대표는 "전략 포럼을 통해 비대면 진료 분야 글로벌 1등 텔라닥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할 뿐만 아니라 한국적 의료 환경을 고려한 올라케어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라며 "향후 텔라닥 본사와 전략적 제휴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올라케어 관련 주요 임직원들의 텔라닥 미국 본사 방문을 빠른 시일 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2-08-01 08:46:27강혜경 -
차등 거래·끼워팔기…코로나 조제약 품절 악용 '백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 환자에 대한 조제용 의약품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유통 과정에서 관련 의약품이 품귀인 상황을 악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약사회는 지난달 29일 진행한 감기약 수급 불안정 관련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코로나19 관련 조제용 의약품 품절의 원인을 발표했다. 약사회는 현재의 감기약, 해열제 등 일부 처방약의 재고 부족, 품절이 지속, 심화되고 있는 데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의약품 생산량의 부족과 더불어 유통 과정에서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약국에서 품귀가 가장 심각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경우 해당 품목을 공급하는 제약사 대부분이 위탁생산을 통해 동일한 공장에서 생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일부 품목의 경우 1개 공장에서 26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감기약에 주로 쓰이는 코데인 성분의 경우는 마약류로 지정돼 있어 생산이 원활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유통 과정에서의 문제가 현재의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약사회에 따르면 제약사나 도매업체가 관련 의약품 유통 과정에서 약국 별로 공급량을 차등하거나 직거래, 도매거래를 병행하는 제약사 중 직거래 약국에 편중된 의약품 공급을 진행 중이다. 약국 전용 온라인몰을 운영 중인 일부 제약사, 도매업체는 재고가 입고되도 약국에서 주문 가능한 시간을 짧게 설정하거나 일부 약국에만 관련 내용을 안내하는 사례도 발견됐다. 예를 들어 오전 9시에 입고를 반영한 후 9시 1분에 주문을 마감한 후 품절을 표시하는 방식 등이 그것이다. 이에 더해 온라인몰에 품절약이 입고되면 최대 주문 가능한 수량을 1개로 설정하고, 최소 주문 금액을 설정해 다른 약을 강제로 구입하도록 하는 소위 끼워팔기 영업 방식도 진행되고 있다는게 약사회 설명이다. 약사회 정현철 부회장은 “일부 업체의 끼어팔기 등 불공정한 행위가 현재 약국가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런 일부의 불합리한 행태가 전체 유통의 행동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유통협회 차원에서 각별한 주의를 요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약국에 코로나 치료용 의약품이 균등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리,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2-08-01 06:00:03김지은 -
약준모 "약사회 정책·대관 존재감 없어"...작심 비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장동석, 이하 약준모)이 복지부의 비대면진료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또 대한약사회가 화상투약기와 비대면진료 플랫폼 가이드라인에서도 모두 안일한 대응을 하고 있다며, 특히 정책과 대관 라인에 존재감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약준모는 “복지부는 20년 12월에 한시적 공고로 약사법을 송두리째 흔들어놓더니, 이젠 플랫폼의 불법 영업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복지부가 정부 행정 부서인지 깡패 집단인지 햇갈릴 지경”이라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복지부는 의료계, 약사회와 충분하게 논의하고 협의했는지 밝히고, 만약 약사회가 합의했다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약준모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보건의료체계와 약료 전달체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중개 플랫폼들은 불법을 합법으로 가장해 더욱 활개를 칠 것이 분명하다”면서 “졸속 발표된 플랫폼 가이드라인은 헌법, 약사법, 시행령, 시행규칙에 위배될 뿐더러 그동안 약사회, 의사회, 약준모 등 재야 단체들이 지적한 문제점들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약준모는 “대한약사회의 안일한 대응에 우려를 표한다. 가이드라인을 보면 약사회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대응했는지 의문"이라며 "복지부는 의료계, 약사회와 충분히 논의하고 의견을 반영했다고 말했지만 약사회 존재감은 가이드라인 그 어디에도 드러나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복지부가 마치 플랫폼 회원이 되라고 약사들을 종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약사회는 지켜만보고 있다는 것이다. 약준모는 “약사회는 약 자판기 실증특례 건도 그렇고,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 건도 제대로 대응했는지 고민하고 반성해야 한다. 특히 대한약사회의 정책라인, 대관라인의 활동이 외부에 보이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과연 있기나 하냐”고 물었다. 약준모는 “정책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고, 회원들의 의견과 걱정을 고려해 관련 기관들에게 충분히 반영되도록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면서 “또 회원들과는 긴밀하게 소통해 회원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한다. 최광훈 회장의 삭발이 의미 없이 잊혀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22-08-01 00:13:58정흥준 -
경기도약 "정부 발표 플랫폼 가이드라인 폐기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정부가 공개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플랫폼 가이드라인'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약사회는 31일 성명을 내어 "팬데믹 상황을 악용해 난립하고 있는 플랫폼 업체들의 환자 선택권 제한, 담합 등 불법 사례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복지부가 발표한 비대면 진료 중개플랫폼 가이드라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약사회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조치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한 시점이 되면 즉각 중단돼야 하는 그야말로 한시적 조치인데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을 위한 본래 취지와는 맞지 않는 무분별한 플랫폼 이용 대상자와 처방 의약품의 제한에 대해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복지부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은 보건의료계의 우려를 눈속임으로 회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적 기만술에 불과하다"며 "향후 비대면 플랫폼 업체의 영구적 사업화를 위한 제도화의 단초가 될 수 있기에 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약사회는 "비대면 중계 플랫폼은 코로나19 확진자, 재택격리자, 낙도·격오지 거주자 대상으로 이용자를 한정할 것을 뚜렷하게 명시해야 한다"며 "비대면 중계 플랫폼은 코로나19 감염병과 관련 없는 건강보험법상 비급여 의약품의 처방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약사회는 9000여 회원과우리나라 보건의료 전달체계의 소중한 가치인 ‘대면진료, 대면투약’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한시적 비대면 진료와 의약품 전달과정에서 자행되는 플랫폼 업체의 불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2022-07-31 22:58:04강신국 -
영등포구약, 게릴라강의 열고 약사 배움의 장 마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종옥)는 지난달 20일과 회관 2층 강의실에서 2022년 제1회 게릴라강의를 열고 약사 회원들에게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당독소와 약국 상담'을 주제로 열린 게릴라 강의는 당독소학회 메타센테라퓨틱스 박명규 대표가 강의를 진행했고 당독소이론과 학회 제품 설명뿐 아니라 당독소제거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당독소학회의 제품을 이용한 단식모방식이요법을 통해서 신부전 환자와 고도 비만인 천식환자가 증상 치유와 더불어 체중감량의 효과를 본 치험례도 소개했다. 강의는 구약사회 회원뿐만 아니라 인근 분회 약사에게도 강의를 개방, 40여명의 약사들이 참석했다. 강의를 주관한 오시영 학술담당 부회장은 "이번 회기에는 '학회 알아가기'란 테마로 여러 약사 대상 학회 중에서 특히 회원들의 관심이 많은 학회의 이론을 두루 공부 해보기로 했다"며 "이에 최근 관심이 집중된 당독소이론과 단식모방식이요법 강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오시영 부회장은 "약국 근무 후 피곤하고 힘들지만 열심히 공부해 상담에 자신있는 약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2022-07-31 22:50:31강신국 -
약국 가격차, 이지엔6·그날엔 1.5배…타이레놀ER 1.4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유명 해열진통제 약국간 가격차이가 1.5배 가까이 벌어졌다. 데일리팜이 8월 기준 서울 서부지역 약국 40곳의 다빈도 일반약 37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지엔6이브정(10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300원으로 1.52배의 가격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가격은 3010원대였다. 그날엔(10정)은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1.5배의 가격차이를 보였고 타이레놀ER(6정)도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1.4배 가량 차이가 났다. 평균판매가 6300원대의 마데카솔케어연고(10g)도 최고가 8000원, 최저가 5500원으로 1.45배의 가격격차가 나타났다. 훼스탈플러스정(10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200원으로 1.36배의 가격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가격은 2730원대였다. 평균 판매가 5만5800원대인 비맥스메타(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4만6000원으로 약국간 격차(1.52배)가 컸다.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5000원, 최저가 2만9000원으로 6000원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3만1800원대였다. 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100정)도 최고가 3만5000원, 최저가 3만원에 평균 3만2400원대에 판매됐다.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4만5000원으로 가격 편차는 1만5000원이었다. 벤포벨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6만원이었다.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2만원, 최저가 20만원에, 평균가는 20만4000원대로 조사됐다. 판시딜캡슐(270캡슐)은 최고가 11만원, 최저가 10만원, 텐텐츄정(120정)은 최고가 2만5000원, 최저가 1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 서부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7-31 22:15:15강신국 -
병원 1층 약국 논란...의료재단-임대업체 수상한 관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S구 10층 규모 병원 건물에 약국 개설 시도가 알려지면서 또다시 편법 구내약국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병원 건물 1~3층은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돼있고, 의료재단 소유가 아닌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A업체가 소유하고 있다. 병원 건물을 의료재단과 A업체가 층별로 나눠서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병원 외 의료기관으로는 3층 치과 의원이 입점해있다. 1층은 로비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 상가엔 커피숍이 운영중이다. 최근 공실 상가에 약장이 들어오며 약국 입점 준비가 이뤄지고 있고, 보건소로도 개설 문의가 있었다는 게 알려지면서 지역 약사회는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편법 구내약국 개설 시도라고 판단을 내리고 보건소에 불허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약사법 취지상 의료기관과는 공간적·기능적으로 독립된 장소에 약국이 위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시약사회는 의료재단과 A업체 지분 관계를 문제삼았다. 의료재단 대표와 전 임원이 A업체의 지분을 전부 보유하고 있고, A업체 임원으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하나의 법인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약사회는 “부동산임대업과 의료기기 도소매업을 하고 있는 A업체는 의료재단이 영리활동을 할 수 없어, 영리활동을 위해 설립한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A업체 주식을 대표와 전 임원이 50%씩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영향력은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의료재단 대표는 A업체의 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50%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중순까지 의료재단의 이사로 이름을 올렸던 사람이 A업체 대표라는 설명이다. 시약사회는 “의료재단과 A업체는 형식적으론 별개의 법인이지만 실질적으론 하나의 법인과 다름없다”면서 “1층에 약국이 들어오면 의료재단의 영향력 아래 놓일 수밖에 없다. 약국이 들어오려는 공간은 약사법 제20조 제5항 제2호에서 개설이 금지되는 의료기관 시설 안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보건소에 의견을 전달했다. 관할 보건소는 아직까지 약국 개설 신청이 공식적으로 접수되진 않았지만 양측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청이 이뤄지면 법률 검토와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는 개설 문의만 들어온 상태다. 의견 수렴은 했고, 앞서 두 차례 실사를 나간 적도 있다. 이후 복지부 개설 지침에 따라서 살펴보고 필요에 따라선 복지부 질의를 할 수도 있다. 또 법률 자문도 거치고 실사도 나간 뒤 신중히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2022-07-31 07:29:59정흥준 -
의원+약국 메디컬존 주인 알고보니 약사...20억원 투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역삼역과 종로3가역 메디컬존을 낙찰받은 A법인 대표가 지하철약국을 운영중인 약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역삼역 2개 상가(361m², 34.02m²)와 종로3가역 1개 상가(248.9m²)에 조성되는 의원+약국 메디컬존은 올해 1월 경쟁입찰 끝에 A법인이 19억8000만원에 낙찰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입찰 자격조건으로 의약사 면허를 가진 자 또는 대표자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으로 제한하고 있다. 낙찰자가 직접 운영을 하지 않는 상가는 개설할 의사와 약사를 찾아 전대차 계약을 맺도록 하고 있다. 첫 메디컬존 낙찰자인 A법인은 그동안 역사내 의원과 약국 입점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업체로 알려져 있었다. 특허청에 관련 상표출원도 했던 법인인데, 메디컬존 낙찰 이후로 대표가 의사 또는 약사라는 것이 확인됐다. 최근 지역 약국가 및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A법인 대표이사는 메디컬존 입찰 전부터 지하철약국을 운영해 온 약사다. 법인 등기 내역을 살펴보면 A법인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리기 전부터 지하철약국을 운영중이었다. 지하철약국 개설 이전에는 약국체인에 속해 일을 했던 이력도 있는 인물이다. 일각에선 A법인이 체인약국 사업을 추진할 거라고 보는 약사들도 있다. 역삼역과 종로3가역 입점 약국의 상호명은 다르지만 외관상 동일한 체인약국으로 인식돼, 지하철 역사내 상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체인약국이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사 측이 추가로 조성하는 메디컬존 경쟁입찰에도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사 측은 역삼역과 종로3가역 다음으로 합정역, 면목역, 학동역, 장승배기역에도 메디컬존을 조성한다. 네 곳의 입찰 공고 예정일은 모두 7~8월에 집중돼있다. 150일의 개설 준비 기간을 제공한다는 걸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에 4개 메디컬존이 동시다발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전망이다. 공사 측은 4곳의 메디컬존 추가 조성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메디컬존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2022-07-31 07:23:35정흥준 -
고금리 시대 힘들어진 건물주...약국 월세 인상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고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약국들은 금융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향후 임대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건물주의 대출 규모가 클수록 고정적인 이자 부담이 늘어나고, 결국 약국 임대료 인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규모가 있는 약국들은 상가임대차보호법상 임대료 인상폭 5% 상한이 적용되지 않아 재계약시 인상폭이 크게 오를 수 있다. 상가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환산보증금이 일정액을 넘으면 임대료 인상폭에 제한이 사라진다. 환산보증금은 월세 100배에 보증금을 합한 금액으로 지역별로 기준이 다르다. 서울 9억원,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6억9000만원, 광역시는 5억4000만원, 그 외 지역은 3억7000만원이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중인데 보증금 3억원에 월세가 650만원이라면 환산보증금을 초과하는 것이다. 서울 A약국은 “건물주들이 빚을 내지 않는 경우가 드물다. 특히 대형 약국들은 대출 금액도 클 것이다. 그런데 금리가 올라서 이자 부담이 계속 커진다면 결국 건물주들은 월세 인상폭에 본인들의 부담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재계약을 할 때 기존에 인상됐던 폭보다 더 많은 금액이 올라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환산보증금 초과 약국뿐만 아니라 기존에 적정 수준에서 임대료를 조정해오던 건물주들도 앞으론 인상폭을 최대로 늘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울 A약국은 “약국 월세도 일반 전월세와 마찬가지다. 건물주의 금융비용 부담은 결국 세입자가 떠안게되는 구조다. 당장은 아니지만 재계약 시즌이 찾아오면 아마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약국들은 가파른 이자 증가를 체감하고 있었다. 이미 직접적인 이자 부담이 늘었는데, 하반기에도 계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약사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또다른 서울 B약국은 “개국을 한지 1년 가량이 됐다. 초반에 받았던 대출이자 이율 변동을 최근에 안내 받았는데 1.5%가 올랐다”면서 “나는 그나마 다른 개국 약사들과 비교하면 대출 금액이 적은 편인데, 수억씩 받은 곳들은 부담이 훨씬 클 것이다. 앞으로도 이자가 계속 오른다고 하는데, 1%만 해도 한 달에 수십만원씩 이자가 올라가는 거라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2022-07-31 07:20:28정흥준 -
플랫폼 영역 확장...진료데이터 활용, 맞춤 서비스 나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며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른바 ‘헬스케어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는 시도인데, 비대면진료 후 관심 제품 판매 등으로 이어져 약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라케어는 비대면진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온라인몰을 오픈했다. 올라케어 앱 메인 화면을 통해 자신의 비대면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비대면진료 후 온라인몰로 연결해 관련 상품들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론칭 때부터 지금까지 수집된 진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또 여성청결제를 시작으로 PB제품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올라케어는 “현재 올라케어몰은 엄선된 상품 큐레이션을 통한 개인화 추천 단계다. 향후엔 비대면 진료 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 등을 통합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연계 서비스로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몰에는 여성청결제와 임신테스트기, 탈모 관련 제품들, 피부밴드, 렌즈세정제, 파스 등의 제품들이 구성돼있다. 서울 A약국은 “수익모델을 찾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쇼핑몰로 방향을 잡은 거 같은데, 맞춤형 제품들이라고 추천하지만 아직은 미흡한 수준으로 보인다. 기존 다른 쇼핑몰들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A약국은 “다만 앞으로 얼마나 제품이 추가되고, 비대면진료와 추천 서비스를 어느 정도까지 연결할 것이냐에 따라 파장이 다를 수 있다. 약국이랑 제품이 많이 겹치게 된다면 영향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올라케어 뿐만 아니라 닥터나우도 헬스케어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플랜B를 고민하고 있다. 닥터나우는 최근 의료진 상담, 심리상담, 복약알림, 전담의사, 만보기 등 서비스를 추가했다. 서울 B약국은 “추가된 서비스들도 수익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는 아니다. 일단 서비스를 늘려서 사람들이 앱에 들어오는 횟수를 최대한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 상담이 늘어날수록 결국 비대면진료로 연결되는 걸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 경북 C약국은 “얼마 전부터 진료 후에 때 맞춰 복약알림을 보내고 있다. 약 복용 횟수랑 날짜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환자 처방 데이터를 어느 정도까지 수집 활용하는 것인지 들여다볼 문제”라고 지적했다.2022-07-29 17:57:56정흥준
오늘의 TOP 10
- 1약가 인상에도 해소 안되는 필수약 품절…답답한 제약사들
- 2몸값 올라간 조제 데이터…약정원 사업 둘러싼 '후폭풍'
- 3조인스 처방, 고용량 전환 속도…저용량 반품 이슈로
- 4셀트리온제약 '고덱스', 국내 간장용제 시장 10년째 1위
- 5국회에 모인 의사들 "의료기사 독자 행위...단독개원 야욕"
- 6GC녹십자, WHO GMP 서면 실사 최종 승인
- 7'타그리소' 국내 허가 10주년…"폐암 치료환경 변화 주도"
- 8대웅제약 ‘이지에프 엑스 다운타임 앰플’ 3종 출시
- 9동국제약, 고유가 피해지원금 약국 사용 홍보 확대
- 10'파드셉', 임핀지 병용서도 시너지…방광암 치료경쟁 새 국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