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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시도지부와 수해 약국 성금 모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와 16개 시도지부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약국들을 위한 성금을 모금한다. 약사회는 17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진행한 제5차 시도지부장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지부장들과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회원 약사들을 위한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에 대한 의견이 모아졌다”며 “다만 지부 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또 이날 회의에서 지부장들과 최근 회무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의 의제로 상정된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과 관련해 약사회는 현안을 보고하는 한편, 신속한 예산 집행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제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감기약, 생물학적 제제 수급 불안정 관련한 의제에 대해서는 약국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2022-08-18 11:14:45김지은 -
모노랩스, 수해피해 고객에 맞춤영양제 무상 제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모노랩스(대표 소태환)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무상 제공하는 IAM here with you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집중호우로 일상 필수품, 의약품 등의 침수나 분실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피해를 함께 극복하고 고객이 빠른 시일 안에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모노랩스는 ‘IAM____(아이엠)’ 맞춤형 영양제를 정기 구독하고 있는 고객에게 수해로 인해 제품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 동일한 제품을 무상으로 다시 배송할 예정이다. 모노랩스가 일반 영양제의 일회성 판매 방식이 아닌 정기 구독으로 아이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가능한 캠페인이다. 구효정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아이엠 서비스 고객들이 하루 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모노랩스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8월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고객에게 별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모노랩스는 2020년 4월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 운영사로 선정된 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정기구독 서비스 아이엠을 제공중이다. 고객의 건강상태, 생활습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건기식을 한 번에 1팩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소분 포장해 1개월 분량 단위로 배송하고 있다.2022-08-18 09:35:24정흥준 -
참약사-메딜리티, 약국 경영 디지털 전환 협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약사 맞춤형 약국 플랫폼기업 (주)참약사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알약 카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필아이’의 개발사 (주)메딜리티와 약국경영 디지털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MOU를 통해 약국경영 디지털 전환과 약료 서비스 분야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에 협업 관계를 구축해가기로 했다. 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약고리즘, 시차오감, 핏타민 등 약국을 통한 약사의 상담을 더 전문적이고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참약사의 노력에 좋은 조력자를 만나게 된 만큼,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메딜리티 박상언 대표도 “약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세계 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메딜리티의 비전에 뜻을 같이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를 만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약국경영 디지털 전환과 약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참약사는 오프라인 약국과 온라인 소비자의 효율적인 연결을 확대해가기 위해 약고리즘P와 약고리즘C, 일주기리듬 케어를 위한 ‘시차오감’ 서비스, 핏타민 플랫폼 서비스 등을 개발했다. 또한 아하커넥츠, 이제너두 등 다양한 플랫폼 업체들과 제휴·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메딜리티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알약 카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필아이’의 개발사다. 필아이는 한 번의 스마트폰 촬영으로 최대 1000정의 알약을 99.99%의 정확도로 분류/기록해 조제나 약 재고 관리를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앱이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 후 약 1년 만에 세계 216개국 15만명 이상의 약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2022-08-18 09:16:36정흥준 -
알약 카운팅 앱 만든 약사, 자동 약품 검수기 개발 나선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알약 카운팅 앱 '필아이'를 만든 약사가 이번에는 자동 약품 검수기 개발에 나선다. 알약 카운팅 기능에 약품 인식 기능을 추가해 조제 과정의 완전 자동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필아이는 개발사 메딜리티(대표 박상언)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는 기술창업투자프로그램으로 정부가 2년간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5억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이번 연구 과제는 '자동 약품 검수기 개발'이다. 약사 출신인 박상언 대표는 "약국에서 환자에게 약을 줄 때 약사가 직접 눈으로 약 포장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인데, 이 과정에서 개수와 종류가 어긋나는 실수가 종종 생긴다"며 "메딜리티는 알약 카운팅에 약품 인식 기능까지 추가한 자동 검수기 개발로 약품 조제 과정의 완전 자동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약사 업무 효율화와 더불어 약사가 복약지도 같은 고부가가치 본연의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필아이는 스마트폰 사진 촬영 1회로 최대 1000정의 알약을 99.99% 정확도로 셀 수 있으며, 2022년 가입자 수가 21만명을 넘어서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미국은 내년부터 처방약의 전 이동 과정을 의무적으로 기록해야 함에 따라 자동 약품 관리에 대한 이용자 니즈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기대다. 박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 과정에서 AI 객체 인식 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약사들이 환자 케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개선해 글로벌 보건업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딜리티는 작년 6월 비에이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 4월 카카오벤처와 비에이파트너스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2022-08-18 08:40:50강혜경 -
서울시약, 수해피해약국 반품 협조사에 감사 인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수해 피해약국에 반품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제약사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5차에 걸쳐 수해 피해약국 현황을 취합해 제약사와 유통사에 반품 처리를 요청했다. 권영희 회장은 17일 서울시약업협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고마움을 표시했다. 권영희 회장은 “서울지역은 87개 약국이 침수 피해를 입어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제약사에서 손실을 감안하고 약국의 부담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신속하게 반품에 협조해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약업협의회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일헬스사이언스, 동화약품, JW중외제약, 신풍제약, 광동제약, 대웅제약, 동아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삼일제약, 국제약품, 녹십자, 동국제약, 보령제약, 부광약품, 영진약품, 일양약품, 종근당, 한미약품, 현대약품, 명인제약 등 22개사가 참여하고 있다.2022-08-17 22:03:21정흥준 -
서울시약, 오세훈 시장에 공공야간약국 확대 요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세이프약국 약력관리 서비스료 현실화, 공공야간약국 참여약국 확대를 요청했다. 권영희 회장은 “세이프약국사업은 초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시민들에게 포괄적 약력관리를 해줄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그러나 10년 동안 약력관리 서비스료가 현실화되지 못해 활성화되지 못한 부분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화를 통해 사업이 확대되고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건강이 증진되는데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공야간약국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선호가 아주 높은 사업이라며 자치구당 최소 3개 이상 공공야간약국이 운영돼야 시민 접근성을 일정부분 담보할 수 있다”며 서울시의 추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세이프약국 등 제시된 사항들에 대해 공감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9월 4일 열리는 2022 건강서울 페스티벌 기념식 참석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권영희 회장, 유성호·신성주·오혜라·이은경·황금석·황미경 부회장, 노수진 총무이사, 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 이명자 동작구약사회장, 김화명 관악구약사회장, 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 신민경 강동구약사회장,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과 박유미 시민건강국장, 윤보영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다.2022-08-17 21:51:47정흥준 -
기재부 "비도심형 공공심야약국 예산지원 문제있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기획재정부가 공공심야약국 비도심형 예산 지원을 놓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세부 운영계획 변동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정부 지원 공공심야약국은 도심형 52곳, 비도심형 9곳이 운영되는 중이다.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정부 예산 16억6200만원이 투입돼 매달 도심형 360만원, 비도심형 610만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기재부는 비도심형 추가 운영 지원금과 홍보비 등에 예산이 과도하게 책정돼 있다며 세부 예산안을 놓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담당 부처인 복지부와도 세부 조정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약국 추가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비도심형 지급 예산을 줄여 운영 약국 수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대한약사회는 복지부 예산안에 따라 이미 운영을 시작했기 때문에 예산 세부 계획을 바꿔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을 대국민 홍보하고, 설문조사 등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적정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비도심형 심야약국은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심야 인건비, 교통비 등에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17일 오후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16개 시도지부장 회의에서도 공공심야약국 예산안이 논의 안건으로 올라왔다. 지부장들은 부처 간 협의 현황들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A시도지부장은 “기재부에서 예산 사용에 대한 세부 계획을 놓고 문제 삼고 있다. 비도심형에 지원하는 금액이 과도하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따라서 일부 삭감하고 약국 수를 늘리는 방향까지 복지부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도심형 지원금을 삭감하면 남는 돈이 불용 예산이 되기 때문에 약국 숫자를 늘려 운영한다는 것이다. 일단 9월 사업까지는 기존 예산안으로 지급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남은 10~12월 사업은 정부 협의에 따라 예산안이 변동될 수 있다. 만약 기재부 의견대로 비도심형 지원 금액이 줄어들게 되면 약국들과 재계약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참여 약사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애초에 인적이 드문 지역에도 심야약국을 운영해야 한다는 취지로 비도심형으로 구분했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추가 지원비를 앞세워 약사들을 모집했기 때문이다. A지부장은 "지역 약사회가 약사들의 참여를 힘들게 독려하고 겨우 모집해서 이제 막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미 약국에 지급하고 있는 비용을 삭감하게 되면 참여 약사들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2022-08-17 18:37:37정흥준 -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한 달…61개 약국에 2만명 방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 예산으로 진행 중인 전국 공공심야약국에 7월 한 달 2만여명의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7일 진행된 16개 시도지부장 회의에서 ‘공공심야약국 환자 이용, 판매 실적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정부 예산으로 전국에 61개 약국이 공공심야약국에 참여 중이며, 이들 약국은 휴일 없이 저녁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문을 열고 환자를 맞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시간대 별 공공심야약국 방문자 수를 확인한 결과 도심형, 비도심형 61곳 전체 약국의 총 방문자 수는 2만717명이었다. 이중 저녁 10시부터 11시까지 방문자 수가 가장 많았는데, 이 시간대에 비처방약(일반약) 구매자는 6584명이었으며, 처방약 구매자는 827명, 기타 품목(건기식, 의약외품 등) 구매자는 2749명, 의약품 복용이나 구매 관련 상담자는 71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한 달 간 61개 공공심야약국에서 저녁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총 1690명의 환자가 처방 조제를 받았고, 이중 저녁 10시부터 11시 사이가 827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이 기간에 건기식이나 의약외품 등을 구매하기 위해 61곳의 공공심야약국을 찾은 환자는 총 5290명이었다. 의약품 복용이나 구매와 관련해 상담을 한 환자는 941명이었다. 현재 정부 예산으로 진행 중인 공공심야약국은 도심형과 비도심형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 중인데 도심형은 52곳, 비도심형은 9곳이 참여 중이다. 도심형 공공심야약국의 경우 7월 한 달 비처방약은 총 1만2194명의 환자가 1만7905 품목을 구매했고, 처방약은 1625명이 5217개 의약품을 조제 받았다. 이들 약국에서 건기식이나 의약외품 등을 구매한 환자는 5005명, 구매 품목 수는 5396건이었으며, 의약품 복용이나 구매와 관련해 상담이 진행된 건수는 820건으로 나타났다. 비도심형의 경우 7월 한 달 동안 저녁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총 952명의 환자가 약국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비처방약 구매 환자는 602명으로 총 905개 약을 구매했고, 처방약은 65명이 157개 품목의 약을 조제 받았다. 건기식, 의약외품 등은 285명 환자가 298개 제품을 구매했고, 총 12건의 의약품 복용, 구매 관련 상담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정부 예산으로 진행되는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은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약사회는 현재 내년 시범사업 연장과 예산 확보 등을 위해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2022-08-17 17:58:59김지은 -
의협 "상호작용 고려 고지혈증약 중단...코로나약 처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의사단체가 경구용 치료제 처방 권고지침을 공개했다. 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17일 "여름철 활동 증가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면서 최근 일일 약 10만명 정도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도가 낮다고는 하나, 전파력이 높고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에게는 여전히 치명적일 수 있어, 코로나19를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처방 권고 지침을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의협은 "약물 상호작용을 고려해 복용중인 약물은 단기간 중단 가능하다면 중단하고, 먹는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다"며 고지혈증 약물, 스타틴 계열 등을 예로 들었다. 아울러 의협은 "팍스로비드 금기사항을 고려해 간질환, 신장질환 등 중단이 어려운 금기약물을 복용중인 환자라면 라게브리오 처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2-08-17 16:13:17강신국 -
'여전히 주문 안되는' 감기약 대응 시스템 2회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 감기약 신속대응시스템이 2회차를 맞지만 여전히 실효성을 놓고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약국과 유통 현장에서 신속대응시스템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에 대해 식약처 역시 수급 불안정을 인정하는 입장이지만 제약사에 생산·수입을 늘릴 것을 요청하는 것 이외에 별다른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보다 표면적으로 생색내기를 위한 시스템이 아니냐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급요청 2회차, 8품목 그대로…공급 안된다는 뜻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은 대한약사회가 공급을 요청하는 감기약을 주당 10품목씩 선정해 해당 품목 별 대체 가능 동일성분 품목에 대해 제약업체가 자사의 재고 유무에 따른 공급 가능 여부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10일 첫 가동을 시작한 이후 2회차를 맞았다. 2회차에 약사회가 요청한 품목은 1회차와 대동소이하다. ①코푸정 ②부루펜정200mg ③대화이부프로펜정400mg ④세토펜정 ⑤세토펜정325mg ⑥세토펜정80mg ⑦세토펜현탁액 ⑧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⑨코대원포르테시럽 ⑩코대원에스시럽이 지난 1회차 공급요청 품목이었다면, 2회차에서는 코대원포르테시럽과 코대원에스시럽이 '코푸시럽'과 '슈다페드정'으로 변경됐을 뿐이다. 2회차 요청 품목은 ①코푸시럽 ②코푸정 ③부루펜정200mg ④슈다페드정 ⑤대화이부프로펜정400mg ⑥세토펜정 ⑦세토펜정325mg ⑧세토펜정80mg ⑨세토펜현탁액 ⑩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등 10품목이다. 8품목이 동일하다. 그만큼 1회차에서 요청했던 품목들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여전히 어려움이 따른다는 해석이기도 하다. 서울지역 A약사는 "결국 하나마나라는 얘기다. 지난 회차 요청 품목이 또 다시 요청 품목으로 올라가는 것은 그만큼 약국 공급이 안되는 것"이라며 "탁상행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회차 요청품목 10개, 가능품목은 '코푸정'뿐 2회차 요청품목 가운데 17일 오후 4시 기준 공급이 가능한 품목은 '코푸정' 하나다. ▲코푸시럽 ▲부루펜정200mg ▲슈다페드정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은 '곤란'으로, 그외 ▲대화이부프로펜정400mg ▲세토펜정 ▲세토펜정325mg ▲세토펜정80mg ▲세토펜현탁액은 '미정'으로 표기돼 있다. 지난 회차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은 '불가'가 '곤란'으로 바뀐 것 뿐, 여전히 시스템을 통해 약국이 재고를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슈다페드정, 대체품목은 19갠데 공급가능은 0 문제는 약사회가 요청한 10품목의 대체품목들 역시도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재고 확보가 어렵다는 데 있다. 슈다페드정을 예로 들면 약사회가 요청한 삼일제약 슈다페드정 500정은 '곤란'으로 표기된다. 대체품목으로 슈다펜정(삼아) 30·1000정, 슈페린정(뉴젠팜) 30·100·500·1000정, 코슈정(코오롱제약) 5·30·100·500정, 대우슈도에페드린염산염정60mg(대우제약) 1000정, 파마염산슈도에페드린정(한국파마) 30·1000정, 신일슈도에페드린정(신일제약) 30·1000정 등 19품목이 있지만 공급 가능 품목은 없다. 대체 품목들까지도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삼일제약 부루펜정200mg 500정도 대체품목으로 이부펜200mg(태극제약) 100·1000정, 엔카펜정(제이더블유신약) 500정, 스로펜정(한국코러스) 100정, 넬슨이부프로펜정200mg(한국넬슨제약) 100·500·1000정 등 8품목이 있지만 공급 가능 품목이 없다. 모두 곤란 혹은 미정으로 표기돼 있을 뿐이다. 삼아제약 세토펜정 1000정 역시 대체품목으로 동광아세트아미노펜정160mg(동광제약) 1000정, 트라몰정160mg(코오롱제약) 1000정, 어린이용타스펜정160mg(대우제약) 1000정, 라페론정160mg(안국약품) 1000정, 아스타펜정160mg(삼남제약) 1000정이 있지만 모두 공급이 불가하다. 대화이부프로펜정400mg도 대체품목이 15개에 달하지만 공급 가능 품목은 이부펜정400mg(태극제약)이 유일하며, 세토펜정325mg 역시 15개 대체품목 가운데 공급 가능 품목은 루트펜325mg(바이넥스)과 트라몰정325mg(코오롱제약)에 불과하다. 실효성 위해서 개선돼야 할 부분은 역시 가장 많은 아쉬움이 제기되는 부분은 실효성이다. 신속대응시스템이라는 이름과 달리 실시간 재고 내지는 구입 가능처를 알 수 없다 보니 시스템은 시스템대로, 약국은 약국대로, 유통은 유통대로 머무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경기지역 B약사는 "차라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내역을 토대로 입·출고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현재 시스템은 탁상행정에 머물 뿐"이라고 말했다. C약사도 "제약사가 말하는 재고가 있는지보다 중요한 것이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 여부다. 어느 제약사, 어느 도매상이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품목이 얼마나 되는지, 구입할 수 있는 도매상이 어디인지 안내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면서 "확진자가 계속해 증가하고 있고, 33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에서 식약처도 문제를 인지한 만큼 조속히 개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2-08-17 15:58:4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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