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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약국장 모집 채용 공고 낸 업체 조사 본격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월 급여 1500만원에 창고형 약국 대표약사를 구한다는 채용공고로 파장을 일으킨 업체에 대한 경찰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개설자인 대표약사에게 매달 1500만원의 급여를, 근무약사 700만원의 급여'를 제시한 채용공고가 약사법을 위반하는지가 쟁점이다. 현행 약사법에서는 법인약국과 면허대여를 모두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만큼 현행법과 채용공고간 충돌 여부가 관건인 셈이다. 광주광역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고발했던 글로벌메디약국 채용담당자에 대한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 사건이 이번 주 중 관할서로 배정될 전망이다. 시약사회는 최근 고발인 조사를 마쳤으며, 사건이 경기 지역 관할서로 이첩될 예정이다. 약사회는 대표약사에 대해 1500만원의 높은 급여를 제시하는 채용 형태가 일반적인 약국 개설 구조와는 다른 형태로, 면허대여를 전제한 정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창고형 약국 개설을 전제로 약사 면허를 활용하기 위해 외부 자본·특정 업체가 약국 개설·운영에 조직적으로 개입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는 것. 실제 채용 공고에서 '일반의약품 중심의 헬스케어 리테일 약국'을 준비중이라고 밝힌 글로벌메디는 약사 3명과 직원 2명 등 5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대표약사의 경우 월 1500만원, 근무약사는 월 700만원이 급여로 제시됐다. 근무지는 광주 북구 두암동 소재 120평 약국으로, 여기에는 '1호점'이라는 부분이 명시돼 있다. 김동균 회장은 "고발인 조사에서 조직적인 행태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함께 경각심을 줄 수 있는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다"며 "경찰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이어 "면허대여는 약사법 취지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로, 동일한 방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큰 만큼 경찰 조사 결과를 주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외부 자본·특정 업체가 창고형 약국 개설에 관여하고자 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권에서는 300평 규모의 창고형 약국 개설 프로젝트의 인허가와 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할 약사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논란이 됐다. 해당 업체는 약사의 주요 업무를 ▲약사 명의로 인허가 및 사업자등록 진행 ▲보건소 인허가 시 현장 입회 ▲주2회 현장 근무(운영점검, 관리역할) ▲제약회사 및 공급사 미팅 시 약사 자격으로 대외 미팅 참여 ▲전반적 약국 운영 관련 자문 및 관리 등을 제시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기존의 대표·근무약사를 구한다는 움직임이 고액 연봉 제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며 약사들을 현혹하고 있다"면서 "1500만원의 급여가 제시돼 있지만 대출 등에 대한 부담과 함께 약국 운영의 책임을 떠안아야 하다 보니 자칫 면대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사건이 유야무야될 경우 유사한 형태로 이어질 수 있다"며 "1500만원에 약사를 구한다는 글 자체만으로도 약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6-05-18 12:03:53강혜경 기자 -
"약국에서도 쓸 수 있어요"…오늘 고유가 지원금 풀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18일)부터 국민 70%를 대상으로 한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풀리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지급은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최대 25만원까지 차등지급된다. 약국들 역시 포스터와 스티커를 부착하면서 준비태세를 갖췄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약국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 민생쿠폰 지급 당시 등을 살펴보면 전체 지급액의 9% 가량이 병의원과 약국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라는 부분을 안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신청 익일 충전되며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된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오늘부터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정부는 신청 첫 주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18일에는 1·6, 19일에는 2·7, 20일에는 3·8, 21일에는 4·9, 22일에는 5·0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제한되며, 지급된 지원금은 모두 8월 31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이다. 4월 27일부터 시행된 기초수급자, 차상위·한부모 가정 역시 해당 기간 동안 신청이 가능하다. 기초수급자, 차상위·한부모 가정의 경우 2차 지급(10~25만원) 보다 많은 45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지급이 이뤄졌다. 지역의 약사는 "2차 지급의 경우 대상자가 많다 보니 약국에서의 사용 역시 좀 더 늘어나지 않겠느냐"며 "대다수가 조제약값 결제나 감기약·소화제 결제 등에 지원금을 사용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지자체에서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했다"면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은 지났지만 매출에 단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2차 지급은 대상 인원이 확대되는 만큼 국민 한 분 한 분이 불편함 없이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세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현안 업무와 맞물려 현장의 업무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국민께서 혼선 없이 신속히 지급받으실 수 있도록 행안부와 지방정부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2026-05-18 06:00:50강혜경 기자 -
복지부 "한약사약국 전문약 취급 지자체가 관리하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보건복지부가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한약사의 전문의약품 조제·판매 문제와 관련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공문 발송 배경에는 현장에서 한약사의 전문의약품 취급이 불법 소지가 있음에도 실제 행정처분이나 처벌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들이 반복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약사사회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복지부 약무정책과는 이날 전국 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약사 전문의약품 조제·판매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최근 한약사가 전문의약품을 조제·판매하는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약사법 관련 규정을 재차 설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복지부는 공문에서 약사법 제23조 제3항에 따라 의사 또는 치과의사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고, 약사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조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약사법 제50조 제2항에 따라 약국개설자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조제하는 경우 외에는 전문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복지부는 “상기 규정에 따라 전문의약품의 경우 약사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조제·판매(수여 포함)해야 한다”며 “지자체에서는 관내 약국의 전문의약품 조제·판매가 약사법에 따라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간 약사사회는 일부 한약사 개설 약국에서 전문의약품 취급과 처방조제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반면 한약사 측은 약사 고용 등을 통한 조제 행위의 적법성 등을 주장하며 갈등이 이어져 왔다. 실제 복지부는 지난해에도 한약사의 전문의약품 판매·수여 행위에 대해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약사사회 일각에서는 이번 공문 발송을 계기로 지자체 차원의 현장 점검이나 관리 감독이 보다 강화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일부 지자체 보건소에서는 한약사 개설 약국을 대상으로 전문의약품 공급·사용 내역, 약사 고용 여부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현장 조사에 나선 사례도 있었다. 한편 지난 2024년 복지부는 처방 없이 전문약을 판매하고 공급한 한약사 개설 약국 60여곳의 행정처분 조치를 지자체에 협조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일부 지자체에서는 위법 소지가 확인되고도 법 해석이나 적용 범위를 둘러싼 혼선 등으로 실질적인 처벌이나 행정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되도 했다. 이에 약사사회 안팎에서는 이번 복지부 공문 역시 지자체에 법 적용 원칙과 관리·감독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려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2026-05-16 06:00:58김지은 기자 -
질병청, 15일부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해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가 지난해 10월 17일 발령했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5일 해제했다. 질병청은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38℃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 분율이 10.1(16주)→6.9(17주)→8.1(18주)→6.9명(19주) 등으로 유행기준인 9.1명 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해제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최근 3주간 2% 내외 수준으로, 2월말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 B형이 검출되고 있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겨울철과 봄철 두 번의 유행을 보이는 연례적인 유행 양상을 보였고, 유행의 시작과 정점이 작년 대비 약 1~2개월 빨랐으며 전체 유행 기간은 전년보다 5주 길게 유지됐다. 연령별로도 예년과 유사하게 7~18세 연령층이 인플루엔자 유행을 주도했으며 특히 초등학생 연령층(7~12세)에서 높은 발생이 두드러졌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되면 주의보 발령기간 동안 고위험군에 대해 임상증상만으로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등) 처방시 요양급여가 적용되던 것이, 해제일부터는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요양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름철 실내활동 증가로 호흡기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일상에서 손씻기 및 기침예절 준수, 실내 환기 자주하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적절한 휴식을 취해달라"고 전했다.2026-05-15 18:48:07강혜경 기자 -
항히스타민제·코세척제 판매 '쑥'…매출 지각변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비염 환자들이 고초를 겪은 한 달 이었다. 알레르기 영향으로 4월 약국 일반약 시장에서는 항히스타민제와 코세척제, 나잘스프레이, 점안액 같은 품목들이 매출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맥스콘드로이틴1200이 다시 10위권 안에 진입했으며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인 만큼 뉴베인 역시 3월 95위에서 4월 78위로 순위를 앞당겼다. 또한 전반적으로 일반약 매출이 3월 대비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케어인사이트가 4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500mg(10정)이 2만5339회 판매되며 1위에 올랐다. 까스활명수는 전 달 대비 판매횟수가 6% 줄었지만 2위를 지켰다. 감기 환자가 주춤하면서 판콜, 판피린은 전 달 대비 판매가 줄며 케토톱플라스타에 자리를 내줬다. 아로나민골드 프리미엄과 맥스콘드로이틴1200은 3.5%, 4.7% 판매가 증가하면서 각각 6위와 9위에 안착했다. 수급이슈가 있었던 아젤리아크림은 전 달 대비 판매횟수가 26% 줄어 8위에 그쳤으며 애크논크림과 노스카나겔 역시 소폭 판매 감소를 보였다. 항히스타민제에서는 지르텍이 강세를 보였는데, 지르텍은 전 달 대비 판매횟수가 69% 늘어 '14위'에 이름을 올렸고 코메키나도 20%대 판매증가를 보였다. 알러샷과 챔프알러논은 73위와 77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코세척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 크린클멸균생리식염수(20ml*20앰플)와 크린클(1l)도 61위와 87위에 안착했으며 오트리빈멘톨0.1%, 코앤쿨나잘스프레이, 코앤나잘스프레이도 상승 효과를 보였다. 점안액 수요 역시 덩달아 늘었는데 로토씨큐브 아쿠아차지, 오큐시스점안액,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 쿨하이업의 수요도 늘었다. 봄철 피로도가 증가하면서 비맥스제트정과 투엑스비트리플정, 비맥스메타비 같은 고함량 영양제 수요 역시 지난 달에 이어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감기관련 매출은 줄줄이 하향곡선을 보였다. 판콜·판피린을 필두로 광동원탕(-11%), 타이레놀콜드에스(-4.9%), 콜대원 콜드큐(-8.1%), 테라플루 콜드&코프 나이트(-12.5%), 테라플루 나이트타임(-20%) 등으로 환자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이 작년 7월 국내 정식 출시한 동전파스 '로이히츠보코 코인플라스타'는 10개월 만에 35위로 첫 순위권에 진입했다. SNS를 통해 입소문템으로 고공행진하던 챔큐비타시럽은 이달에도 판매가 7.0% 증가하며 40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큐립연고는 38계단 하락한 93위에 그쳤다. 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6-05-15 06:00:48강혜경 기자 -
전문약 할인에 거짓 약가정보 전달…도넘는 CSO 변칙영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약품 판촉영업대행(CSO) 업체가 약국을 상대로 의약품 할인에 거짓 약가 정보를 제공하는 도넘는 변칙영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리베이트를 암시하고 있는 데다, 실제 약가와 동떨어진 정보까지 제공하며 무차별적 영업을 하고 있는 만큼 약국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CSO를 담당하고 있는 A업체가 약국을 대상으로 무차별 영업에 나서고 있는 실태를 데일리팜이 입수해 실제 상한가격과 대조해 봤다. 확보 자료에 따르면 해당 CSO는 전문약 20품목과 일반약 20품목, 건기식 20품목의 리스트와 공급단가표를 약국에 제시했다. 성분명을 기준으로 작성된 전문약 리스트에는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다빈도 질환 약이 주를 이뤘다. 일반약 리스트 역시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등 성분명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었다. "상한가에서 10% 할인", "엉터리 상한가" 해당 CSO는 상한가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전문약을 공급해 주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다. 기준가의 90% 가격에 약을 공급해 주겠다는 것인데, 이들은 이같은 행위가 약사법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고 어필했다. CSO 취급 20개 품목에는 암로디핀베실산염5mg, 로사르탄칼륨50mg, 아토르바스타틴칼슘10mg 등 성분과 규격, 상한가, 공급가 등이 명시돼 있었다. 암로디핀베실산염5mg(30정)의 상한가는 3600원으로, 이를 90% 가격인 3240원에 공급하겠다는 것. 하지만 리스트에 명시된 상한가는 허위 정보로 확인됐다. CSO 업체 역시 '리스트 상 단가는 시장 시세 기반 추정 공급가로 제약사 약가변동, 환율, 원자재 가격에 따라 분기별로 조정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된 동일성분·동일용량 의약품 중 최저가와 비교하면 대다수가 터무니 없는 가격이었다. 암로디핀베실산염5mg의 최저가격이 정당 224원인 점을 감안하면, 30정의 상한금액은 6720원으로 46% 가량 차이가 있었다. 로사르탄칼륨50mg(30정) 역시 안내된 상한가는 4500원이었지만 실제 상한금액은 6870원으로 차이가 있었다. 품목에 따라 일부 상한금액과 유사한 품목도 있었지만 대다수가 실제 상한가액과는 차이가 있었다. 일반약과 건기식 공급가격은 약국 사입가격 보다도 높은 가격에 책정돼 있었다. 가령 타이레놀10정을 3500원에서 할인된 3150원에 공급하겠다는 식이다. 무책임 CSO 영업, 약사들 눈살 약국가는 CSO의 무책임한 영업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사실과 동떨어진 정보를 사실인양 흘려 약국을 현혹시키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지역의 A약사는 "내과 인근 약국들에서 주로 사용하는 다빈도 약들을 가지고 영업을 하는 행태이지만, 실제 상한가액 등과 차이가 커 진정성이 의심된다"면서 "마치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품목을 맞춰주겠다는 식의 막무가내식 영업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할인을 미끼로 착시를 노린 무책임 영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B약사는 "최근 CSO가 기승을 부리면서 약이 전면교체 되는 등 약국의 고충 역시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약국을 상대로 한 CSO도 영업에 나서 자칫 약국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2026-05-14 12:06:14강혜경 기자 -
건강특화 '올리브베러', 연내 명동·성수 10개 매장 확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가 소비자들의 반향을 얻으면서, 광화문·강남역점 이외 명동·성수 등 연내 10개 매장 확보를 예고했다. 올리브영은 건강특화 매장인 올리브베러 론칭 100일을 맞아 추상적이었던 웰니스 개념을 잘먹기, 잘채우기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직관적인 카테고리로 재정립해 고객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고 14일 밝혔다. 560여개의 웰니스 브랜드와 1만3000개에 달하는 상품이 입점돼 있다. 외국인 고객 비중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매장인 광화문점 오픈 직후인 지난 2월 첫 주 매장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은 7%에 불과헀으나 4월 말에는 50%에 육박할 정도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급증했다. 특히 외국인 고객 구매 상위 5개 제품이 리쥬란, 비비랩, 낫띵베럴 등 모두 국내 브랜드인 것으로 집계돼 K-이너뷰티에 대한 비중이 높았다.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아우르는 경험 기반 큐레이션을 강화, 맞춤형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프라인 접근성 역시 확대해 연내 명동, 성수 등 외국인 관광객과 2030 세대가 밀집한 서울·수도권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1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올리브영과 올리브베러를 결합한 복합형 매장 역시 검토한다는 것.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베러 론칭 100일은 올리브영이 쌓아온 K뷰티 성공 공식을 웰니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탄탄한 K웰니스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국내 신진 웰니스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시장 혁신을 이어가며 K웰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05-14 10:45:06강혜경 기자 -
디지털알엑스솔루션, 약국 보험청구 솔루션 베타 테스트 돌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디지털알엑스솔루션(대표 박정관, 이하 DRxS)이 약국 보험청구 솔루션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DRxS는 헬스케어 금융 전문기업 엔블알엑스(대표 이동근, 이하 nbleRX)와 공동개발한 약국 보험청구 솔루션의 베타 테스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3월 전략적 협업 이후 양사는 '내손안의약국' 앱에 nbleRX의 보험청구 솔루션을 결합, 환자가 복약관리와 상담은 물론 실손·일반 보험 청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베타테스트는 서울, 경기, 대구 등 주요 거점 지역 약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DRxS 측은 "약국이 조제, 상담을 넘어 보험청구 안내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건강금융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하게 된다"며 "베타 기간 중 시스템 안정성과 청구 성공률,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정식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인천 약사 팜페어에 공동 부스가 마련돼 첫 시연도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실제 약국 환경을 구현한 데모를 통해 보험청구 절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베타 테스트 참여 약국 추가 모집과 정식 도입을 위한 사전 신청도 진행된다. 솔루션은 약국 규모와 운영 방식에 따라 ▲인력 파견 상담형 ▲태블릿 버전 ▲PC 설치 버전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약국별 디지털 환경 격차와 운영 형태를 고려해 단일 솔루션이 아닌 선택형 입점 모델을 선보이게 되는 것. 박정관 DRxS 대표는 "이번 테스트는 내손안의약국이 복약관리 앱을 넘어 환자의 건강과 금융을 함께 책임지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nbleRX 대표 역시 "약국별 환경을 고려한 3가지 입점 모델을 통해 헬스케어와 금융의 경계를 이을 것"이라며 "환자가 치료 후 보험청구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2026-05-14 09:56:53강혜경 기자 -
"PB제품 통한 경쟁력 강화가 답" 참약사, 전략 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창고형 약국 확산과 가격 경쟁 심화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PB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참약사는 10일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제21회 경기약사학술제'에서 PB(Private Brand) 제품 전략을 소개해 약사들과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단순 가격 경쟁만으로는 기존 약국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차별화된 상품 구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PB는 일반적인 유통 제품과 달리 약국만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갖출 수 있어 고객 충성도 형성에도 효과적이라는 것. 현장 부스에는 참약사의 대표 PB제품들이 전시됐으며 약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참약사 측은 "약국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약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단순 가격 경쟁만으로 대응하기 보다 약국만의 전문성과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안하며 회원 약국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약사는 '2026 트렌드 파마시' 웨비나 등 약국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전략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2026-05-13 13:58:22강혜경 기자 -
창고형약국의 또 다른 이름 '웰니스 플랫폼'…전국구 확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기존 창고형 약국을 넘어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을 표방하는 업체들이 전국 단위 확장을 예고하면서 외연을 키우고 있다. 1호점, 2호점 등 약국체인 형태로 전국화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체인은 아니지만 체인 형태로의 확장을 예고한 웰니스 플랫폼은 파마스퀘어(약국명 케이셀렉트), MBB(르메디), 티아모(티아모라이프메디약국), 엑스약국, 피앤디하우스(피앤디약국), 글로벌메디약국 등이다. 각각의 사례를 들여다 보면 파마스퀘어는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년 12월 9일 하남 1호점을 오픈한 파마스퀘어는 '하남 1호점 운영을 통해 사업 모델의 초기 성과를 확인했다'며 4월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2호점은 청라, 3호점은 구로로 2분기 오픈을 목표로 준비에 돌입했다는 것. 구로 3호점은 도심형 모델 '파마스퀘어 익스프레스'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약국 역시 지점별 입점 약사를 확대, 약국의 독립적인 개설·운영을 전제로 하되 매장과 약국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통해 고객 경험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남 1호점에는 '케이셀렉트 하남차약국'이 전전대 방식으로 들어가 앵커 테넌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파마스퀘어 측은 "각 매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증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향후 PB제품 사업 확대 등으로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edi, Beauty, Body의 앞자를 딴 MBB 역시 건강과 뷰티를 한 데 모은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을 모토로 청량리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강남점, 강서점, 청라점, 화성, 부산, 대전, 제주 등 7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1호점인 청량리점의 르메디약국이 사용하는 면적은 전체 1100평 가운데 58평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국내 최대 규모 드럭스토어'라는 명칭을 고수하고 있다. MBB 관계자는 "7개 매장에 모두 약국이 입점될지 혹은 웰니스 플랫폼만 입점하게 될 지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지만, 최소 600평 이상 규모 매장에서 약국과 웰니스를 함께 경험하거나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티아모라이프메디 역시 3월과 5월 각각 청라약국, 광명약국으로 확장이 한창이다. 공간 개발 시행사 티아모는 메디컬 라이프 플랫폼 '라이프메디'를 론칭, 의료와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웰니스, 반려동물 케어 등 일상과 밀접한 리테일을 결합한 복합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진료와 건강관리, 라이프스타일 소비가 하나의 동선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복합 구조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향후 천안아산, 청라 까사, 향동 등 5개 거점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검단신도시 내 메디컬빌딩 1층에 개설허가를 받은 엑스약국 역시 '검단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체인 형태 확장을 암시하고 있다. 피앤디하우스는 경기 화성, 동탄, 안산에 대형약국을 동시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자칭 '프리미엄 웰니스 라이프케어 스토어'라고 밝히고 있는 피앤디하우스의 목표는 약국을 웰니스 라이프케어, 약사 전문 상담, 체험·큐레이션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피앤디약국 화성점은 개설 허가가 이뤄진 상황으로, 2030년까지 400개 개설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오픈은 이달 23일, 정식오픈은 6월 6일로 예정돼 있다. 근무약사 월급여 1500만원, 근무약사 700만원으로 논란이 된 글로벌메디 역시 광주시 북구 두암동 1호점을 시작으로 일반의약품 중심의 헬스케어 리테일 약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국과 의원, 한의원, 헬스앤뷰티숍, 카페 등이 결합된 서울 강서 갤러리약국 단일모델도 존재한다. 800평 규모의 대형 공간을 200평 약국, 다이어트 전문 의원, 한의원, 헬스앤뷰티숍, 카페 등이 각각 나눠 사용하는 형태로 최근 오픈했다. 이미 흥행에 실패한 사례도 있다. 건강과 약국을 결합한 형태를 목표로 했던 경기 안양 올케어아울렛+온약국은 올케어아울렛 측의 사업 실패로 결국 반쪽짜리가 돼 창고형 약국 형태로만 남았다. 대형 자본이 투입된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 확장에 약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체인 형태로 확장하고 있는 창고형약국+웰니스플랫폼 모델 대부분이 약국과 약사를 입점시키는 형태로 이뤄지다 보니 면허대여 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입지선정부터 인·익스테리어, 제품구성, 운영, 고객응대, 홍보 등 일체를 약사가 도맡는 일반 약국과 달리 해당 모델의 경우 약국 개설과 운영 과정의 상당 부분 운영업체 측이 담당하거나 개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쉽게 말해 자본을 가진 비약사가 전체적인 그림을 기획하고, 니즈가 맞는 약사를 섭외해 약국 운영을 맡기는 방식으로 세팅되다 보니 법인약국, 내지 면대약국에 대한 꼬리표가 따라붙을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약국을 개설할 수 있는 약사·한약사만 섭외되면 누구든 이같은 모델을 실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앞서 올케어아울렛 측은 "약국은 앵커 테넌트로서 강력한 트래픽 엔진에 해당한다. 목적구매를 위해 방문한 확실한 고객을 매장으로 강력하게 유입시키고, 약국 방문 고객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건기식, 화장품, 생활용품, 신선코너로 연결해 제품의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분수효과를 극대화한다"며 "1차 수도권, 2차 지방대도시, 3차 지역 핵심상권 등으로 점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창고형 약국을 구심점으로 한 건강 카테고리 구성이 최근 진화하는 핵심 트렌드"라며 "실제 성공 유무를 차치하고, 자본을 가진 투자자와 약사간 매칭이 이뤄진다면 실현 가능성 또한 높은 모델이지만 합법과 불법을 오갈 수 있는 부분인 만큼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자본이 중심이 되는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의 확장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6-05-13 12:04:12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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