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변화하는 약국개업 트렌드
- 정혜진
- 2017-10-30 06:14:5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잘 나가는 약국은 매달 보는 신제품 정보 ‘팜노트’
- 팜스타클럽

외식업의 이런 '호시절'은 예전에 끝난 지 오래다. IMF 이후 정년 개념이 사라지면서 일찍 회사를 퇴직한 인력이 대거 외식업계에 쏟아져들어왔고, 취업이 쉽지 않은 젊은이들도 희망을 안고 외식업계에 출사표를 던진 탓이다.
때마침 미디어가 '같은 값이면 고급스럽고 맛있는 음식'을 경쟁적으로 소개하면서 이제 외식업계는 유명세나 입소문이 없는 점포는 살아남기 힘든 전쟁터가 되어버렸다.
약국도 마찬가지다. '개국만 하던 성공하던 시절'은 끝났다고 약국 관련 업체들이 입을 모은다. 지금은 유동인구와 처방전이 확보되지 않는 한, 아니 유동인구와 처방전이 확보된다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변화는 수년 전 시작됐다. 그저 '약국'을 열었던 시대를 지나 젊은 약사를 중심으로 '나만의 약국'을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콘셉트를 독특하게 잡고 인테리어가 예쁜 약국들이 우수수 나타났다. 이들은 약국 안에 집중하고 '내가 잘 하는 것', '내가 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했다. 그래서 지역마다 입소문을 탄 약국을 나 역시 심심치않게 찾아다녔다.
최근 일어나는 약국 변화는 좀 더 적극적이다. '내 약국'에서 벗어나 밖을 보기 시작한 약국들이 감지된다. 즉, 약국이 들어선 지역, 유동인구 연령대와 특성을 고려한 진짜 '입지분석'에 입각한 약국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개국한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은 서울의 한 약국도 그런 경우다. 카페자리에 약국을 내면서 처방전 확보보다는 입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낮보다 밤에 활동하는 유동인구가 많고, 1인 가구가 많아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율도 많다는 점에 착안해 동물약을 다양하게 갖추고 점심에 오픈해 늦은 밤까지 운영하는 약국이 되었다.
약국장의 고사로 인터뷰를 할 수 없었으나, 젊은 약사들의 분석과 고민으로 또 하나의 '지역에 맞는 동네약국'이 생겨났다는 건 큰 의미로 다가왔다. 약국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앞으로 약국 안은 물론 밖을 본 새로운 지역 맞춤형 약국이 더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약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도 꼭 필요한 트렌드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인테리어·식대 등 2억대 리베이트…의사-영업사원 집행유예
- 2소모품에 식염수·증류수도 부족…의원, 제품 구하러 약국행
- 3제약 5곳 중 3곳 보유 현금 확대…R&D·설비에 적극 지출
- 4휴텍스제약, 2년 연속 적자…회복 어려운 GMP 처분 후유증
- 5약사 손 떠나는 마퇴본부?…센터장 중심 재편 가능성 솔솔
- 6의약품 포장서 '주성분 규격' 표시 의무 삭제 추진
- 7고지혈증·혈행 개선 팔방미인 오메가3, 어떤 제품 고를까?
- 8구윤철 부총리 "보건의료 필수품에 나프타 최우선 공급 중"
- 9K-바이오의약품 1분기 수출액 신기록…20억 달러 달성
- 10“유통생태계 붕괴”…서울시유통협, 대웅제약에 총력 대응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