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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현장 전문의+원격 약사 협력, 부적절 항생체 처방 75%↓

  • 강혜경 기자
  • 2026-04-30 14:34:51
  • 경희대 약대 연구팀, 의과대학과 협력해 연구 수행
  • SBAR 기반 보안 메시징 시스템, 보안 화상회의 등 도움
  • "효과적인 항생제 스튜어드십 운영 가능 시사"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상주 전담 의사와 원격 임상 약사가 협업함으로써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SCIE 학술지에 게재됐다.

협업모델로 인해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이 75% 이상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숙련된 임상약사와 현장 전문의의 협업만으로도 효과적인 항생제 스튜어드십(hASP)을 운영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다.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이 의과대학과 함께 연구한 바에 따르면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시행된 비대면 하이브리드 항생제 관리 프로그램의 성과를 분석, ICT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항생제 관리 프로그램(hASP)이 중환자실 항생제 적정성을 높이고 입원 기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오프사이트(off-site)에 있는 전문인력이 현장 의료진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세 가지 기술적 수단이 적용됐는데 ▲SBAR 기반 보안 메시징 시스템(병원 내 구축된 보안 메시징 앱을 통해 상황(Situation), 배경(Background), 평가(Assessment), 권고(Recommnedation) 형식인 SBAR 템플릿에 맞춘 정보를 각 팀원의 휴대폰으로 전송) ▲보안 화상 회의(Zoom) ▲정보 비대칭 극복을 위한 운영 프로세스 등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외부 약사가 전자의무기록(EMR)에 직접 접근할 수 없는 제약을 기술적으로 극복, 현장 의료진이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요약해 보안 시스템을 통해 외부 약사에게 전달하면 외부 약사는 이를 검토한 뒤 다시 원격 시스템으로 중재안을 제공하는 방식을 취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부정적한 항생제 처방률이 83.8건에서 20.7건으로 75.3% 감소했고, 중환자실 입원 기간 역시 기존 14일에서 6일로 57.1% 감소됐다"며 "예방 가능한 약물 부작용 역시 일당 4.4건에서 2.8건으로 감소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감염병 전문의가 부족하거나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비대면 소통 기술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숙련된 임상약사와 현장 전문의의 협업만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인 항생제 스튜어드십을 운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방 의료기관, 중소병원 등 자원 불균형이 심각한 곳에 이 모델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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