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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철 오자 '올로파타딘' 점안액 줄줄이 품절

  • 강혜경 기자
  • 2026-04-24 06:00:52
  • 알러비드·알러파타딘·올로파놀·파타놀 점안액 품절입고알림
  • 지르텍, 알레그라, 알지엔, 노텍, 알지텍 등 경구제도 순위 상승세
  • 국립수목원 "내주 남부권부터 송홧가루 날림 시작"
AI 생성 이미지.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본격적인 알레르기철이 도래하면서 증세 완화에 처방되는 점안액 수요가 급증, 수급이 불안정한 모습이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주로 사용되는 올로파타딘 성분 점안액들의 재고가 넉넉지 않거나, 품절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또 지르텍과 알레그라, 알지엔, 노텍, 알지텍 등 일반약 경구제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안과 인근 약사는 "본격적으로 꽃가루, 송홧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면서 지난 주부터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처방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겨우내 비수기를 체감하던 안과와 이비인후과 주변 약국들을 중심으로 처방이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수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품목이 올로파타딘 성분 점안액이다. 바로팜에 따르면 알러비드점안액과 알레파타딘점안액, 올로파놀점안액, 파타놀점안액이 품절 입고 알림 신청 의약품 순위 20위권 내에 진입했다.

또 한 때 알레파타딘점안액, 올로타딘점안액, 베아놀점안액 등 재고가 품절로 표출되거나 일부 수량만 남아 있기도 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에 사용되는 점안액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급 불안정이 나타나고 있다.

의약품 검색순위 13위에 알레그라가 올랐으며, 보령 팜스트리트 '베스트50'에 지르텍, 오트리빈 멘톨0.1%분무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웅 더샵 기준으로도 알지엔스피드연질캡슐이 1위를 차지했으며 노텍과 알지텍이 9위와 12위를 차지했다. 티나케어점안액과 노즈스위퍼 스프레이도 24위와 31위에 랭크됐다.

일반약 점안제 역시 품절 대열에 합류했다. 온라인몰을 기준으로 포티텐과 알러펜 등도 수요 증가로 신규 주문이 어려운 상태다.

지역의 약사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충혈, 간지러움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며 항히스타민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지금부터 약 한 달간 관련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이달부터는 약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반드시 운전여부와 주의 등을 당부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다음 주 남부권부터 소나무 꽃가루인 송홧가루 날림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알레르기 주의를 당부했다. 평년 대비 일주일 이상 시점이 앞당겨지는 추세다.

국립수목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이 식물 생육 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송홧가루는 인체에 직접적인 독성은 없지만 알레르기 체질은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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