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 열고 신약 잇는다…HK이노엔 성장 가속
- 최다은
- 2025-11-27 12:00:2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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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매출 2608억·영업익 259억…ETC 성장 호실적 연결
- 케이캡 중국 로열티 급증·글로벌 100개국 진출 가속
- 비만·아토피 신약 임상 본궤도…R&D 투자 비중 9%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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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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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고속 성장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실적과 미래 성장동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케이캡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며 연구개발(R&D) 재원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비만·아토피 등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이 중장기 성장 축으로 자리 잡는 ‘투트랙 성장 전략’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HK이노엔은 올 3분기 매출 2608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16.4% 증가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 전문의약품(ETC) 성장이 주된 요인으로 언급된다. ETC 사업 부문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57억원, 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견줬을 때 매출은 19.1%, 영업이익은 53.6% 늘었다.
ETC 사업 부문 실적 개선 중심에는 케이캡이 자리한다. 케이캡 올 3분기 561억원 처방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처방 증가율은 11.4%다. 케이캡은 현재 글로벌 53개국과 기술수출 및 완제수출을 체결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18개국에 출시됐다. HK이노엔에 따르면 2028년까지 전 세계 100개국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의 중국 로열티가 전년 대비 고성장하면서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 수익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케이캡에 대한 6번째 적응증 추가 임상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적응증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트너사를 통한 현지 임상 3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현재 케이캡이 허가 받은 국내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 및 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총 5개다.
HK이노엔은 ‘케이캡 이후’를 대비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연구개발비는 2022년 671억원, 2023년 707억원, 2024년 814억원으로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 비중은 2022년 7.93%, 2023년 8.53%, 2024년 9.08%으로 확대됐다.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중 아토피 피부염 신약인 'IN-115314'의 경우 사람용 연고제형과 동물용 경구제형으로 동시 개발하고 있으며 각각 임상 2상과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유사체 기반 비만 치료제 'IN-B00009(에크노글루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중국에서 임상 2상까지 완료된 물질로 국내 3상만 성공하면 즉시 상업화에 진입할 수 있다. 올해 5월 비만 적응증 임상 3상 승인, 9월 당뇨병 적응증 임상 승인을 획득하며 임상에 돌입했다.
HK이노엔은 해외 제약사들과 국내 경쟁사보다 비만 치료제 시장 진입이 늦은 만큼 GLP-1 계열 비만약이 가지는 근육 감소 부작용 보완하기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기업 카인사이언스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해 염증 조절 펩타이드 기반 신약 'KINE-101'과의 시너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HK이노엔이 케이캡을 중심으로 한 ETC 성장이 당분간 실적을 견인하는 동시에,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비만·근감소증·아토피 등 만성질환 신약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단기 실적과 중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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