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양부사장, 이국 땅에 심은 따뜻한 온정
- 최봉선
- 2004-08-18 18:23:1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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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때문에 시집갈 방글라데시 9살소녀 후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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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름아닌 의약품 전문 물류업체인 장수물류(주) 강희양 부사장(57세).
집안이 가난한 소녀들은 13세 무렵이면 학업을 중단하고 조혼하는 것이 이 나라의 풍속이란다. 9살난 샤미마라는 이 어린 소녀의 어머니도 겨우 26세에 불과하다.
강 부사장은 지난달말 휴가를 내어 방글라데시의 빈민 아동을 돕는 국제기아대책기구의 일원으로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한국인의 온정을 베풀고 돌아왔다. 그가 다녀온 곳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북쪽으로 200Km 떨어진 소도시 마이엔싱.
그는 한국인 후원자 3명과 함께 이 곳을 방문해 3,0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학용품, 의류, 다과 등을 지원했으며, 특히 샤미마 양에게는 대학까지 학비를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6일 귀국했다.
강희양 부사장은 "부끄럽다"면서 "무엇보다 의약품을 지원해 준 제약사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번에 도움을 준 제약사는 국제약품, 녹십자상아, 동구제약, 동국제약, 동화약품, 삼아약품, 삼진제약, 제일약품, 한미약품 등 9개로 영양제와 비타민류, 피부연고제 등을 지원받았다.
강 부사장은 삼아약품 출신으로 사노피 출신인 박정용씨(현 장수물류 사장) 등 제약업계 지인들과 함께 88년 장수물류를 설립했으며, 현재 51개 제약사의 물류만을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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