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수가제, 의사 6%·환자 44% '만족'
- 정웅종
- 2004-10-16 08:45:2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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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2명 조사 '인식차 커'...환자절반 "DRG병원 추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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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수가제 도입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와 환자간의 인식도 조사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DRG 진료담당 의사 327명, 환자 1,87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환자의 절반 가까운 44.3%가 만족한 반면 의사는 고작 5.7%에 그쳤다.
의사들은 DRG 지불제도의 목적이 의료자원 낭비억제(19.3%)나 병원간 진료행위 표준화(11.3%)보다는 보험청구·심사 행정업무 간소화(35.0%)와 보험재정지출 억제(25.6%)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RG 지불제도가 진료의 질에 미친 영향에 대한 인식도 조사에서는 '의료의 질을 향상시켰다'(2.5%)는 응답보다는 '하락 시켰다'고 생각하는 의사가 10명 중 7명꼴인 69.4%에 달했다.
반면 환자 인식도는 의사의 경우와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특히 환자들의 절반 가까이인 46.7%가 이 같은 DRG방식을 도입한 병원을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추천 안한다'는 비율은 2.7%에 불과했다.
DRG 지불제도의 일괄적 계산방식에 대한 환자 만족도에서 '만족한다'는 비율이 44.3%인 반면 불만족은 6.4%에 불과했다.
현행 헹위별수가제(FFS) 진료비 계산방식과 비교해 환자의 20.3%가 '기존 방식보다 더 싸다'고 답했고, '비싸다'는 응답은 4.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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