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당 보험등재약 30개...재고양산 주범
- 강신국
- 2005-02-22 06: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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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재고약 100개 성분공개..'세파클러' 110품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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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의약품중 한 성분당 평균 보험등재 의약품수가 30개를 초과하고 있어 이들 품목들이 약국 불용재고 양산의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파클러250mg과 레보설피리드25mg은 100품목 이상의 의약품이 보험에 등재, 지금과 같은 상품명처방 하에서 약국들이 재고 부담을 피해가기란 사실상 불가능 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결과는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 약국위원회(이사 이세진·하영환)가 21일 공개한 '재고의약품 상위 100개 성분' 집계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즉 재고약 상위 100개 성분의 보험등재 의약품이 3,002개로 집계돼 평균 30개에 넘어서고 있는 것.
먼저 금액기준으로 가장 많은 재고약 성분은 '말레인산에날라플린10mg'(재고금액: 2억원)으로 보험등재 의약품수는 무려 93개에 달했다.
이어 '세파클러250mg'(1억 7,017만원)가 뒤를 이었고 보험등재 의약품만 110개 달해 업체간 엄청난 시장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2개 품목을 제외한 재고약 상위 성분은 ▲폴리에칠렌글리콜3350/236g(1억 4,871만원) ▲록시스로마이신150mg(1억 4,814만원) ▲플루코나졸50mg(1억 2,363만원) ▲탈니플루메이트370mg(1억 1,820만원) ▲로바스타틴20mg(1억 1,812만원) ▲염산톨페리손100mg(1억 1,420만원) ▲클라리스로마이신250mg(1억 826만원) ▲히드록시에칠전분 30g/500ml(9,677만원) 등이었다.
한편 보험등재 의약품이 50개를 넘는 성분들은 ▲플루코나졸50mg(72개) ▲탈니플루메이트370mg(77개) ▲오플록사신100mg(61개) ▲아세클로페낙100mg(91개) ▲아시클로버200mg(52개) ▲염산시프로플록사신250mg(59개) ▲레보플록사신100mg(52개) ▲레보설피리드25mg(103개) ▲세픽심100mg(60개) ▲아테노올50mg(83개) ▲세파드록실500mg(57개) ▲파모티딘20mg(68개) ▲염산라니티딘150mg(88개) ▲염산세리티진10mg(67개) ▲시메티딘200mg(67개) ▲세라치오펩티다제5mg(63개) ▲심바스타틴20mg (68개) 등 19개 성분이었다.
약사회는 상당수 성분이 생산품목 과다로 인한 판매경쟁 촉발과 그에 따른 약국 재고약 누적의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이에 재고약 상위에 오른 성분의 경우 우선적으로 소포장 생산 의무화가 필요하다며 해당성분 의약품의 소포장 의무화가 조속히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과는 약사회가 회원약국 6,600여 곳을 대상을 집계한 불용재고약 리스트를 근거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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