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익 씨 "협박전화 한의사 소행 아닌 듯"
- 김태형
- 2005-03-07 06:26:2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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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에 빠르면 7일 수사의뢰...자작극 주장은 인격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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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익 회장은 빠르면 7일 협박전화 용의자를 경찰에 수사의뢰할 예정이어서 '협박전화를 누가 걸었는 지'에 대한 수사에 관심이 쏠린다.
장동익 내과의사회장은 6일 개원한의사협의회가 검찰에 협박전화 수사를 촉구한 것과 관련 “한의계는 자작극이라고 인격을 모독하는 등 사건을 왜곡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장 회장은 “마음이 검은 사람은 항상 검은 것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드러낸 뒤 “7일이나 8일에는 강동경찰서에 협박전화에 대한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협박전화와 관련된 사건 경위와 관련 “다섯차례에 걸려온 협박전화에 대해 물증이 없어 수사를 의뢰하기 힘들었다”면서 “경찰에서 빌려준 녹음기로 지난 3일 걸려온 협박전화를 녹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검찰관계자와 상의한 결과 고발보다는 진정서를 내는 것이 올바르다는 판단에 따라 녹음테이프와 녹취록, 사건경위서 등을 작성하여 관할 경찰서인 강동경찰서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전화 녹취와 관련 “녹음내용을 반복적으로 들어보니 20대 남성의 가느다란 목소리였다”면서 “한의사 같지는 않고 양측(의료계와 한의계)의 대립과 반목에 쾌감을 느끼는 불특정다수를 상대하는 범법자 같았다”고 느낌을 설명했다.
한편 개원한의사협의회는 지난 4일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문서를 검찰에 송부했다"며 "협박전화가 사실이 아닐 경우 내과의사회장은 이에 따른 책임을 마땅히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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