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피임약 OTC 전환 안되면 소송불사
- 윤의경
- 2005-05-30 01:47:0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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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 제약회사, 정치적 입김에 불만...보수적 공화당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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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Barr) 제약회사는 응급사후 피임약인 플랜 B(Plan B)의 OTC 전환이 또 다시 거부되는 경우 FD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플랜 B는 피임하지 않은 성교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하면 임신을 방지할 수 있는 호르몬 제제. 72시간이라는 시간 제약이 있어 신속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1월 FDA는 자문위원회의 OTC 전환 추천 권고에도 불구하고 플랜 B의 OTC 전환을 거부했는데 FDA의 이런 결정에는 과학적 사실보다는 정치적 입김이 더 많이 작용했다는 비판이 거세왔다.
진보성향의 민주당은 여성권리를 존중하여 사후피임약의 OTC 전환에 찬성하는 반면 보수적인 공화당은 성생활문란을 우려하여 OTC 전환에 반대하는 상황.
일부 민주당원은 부시 행정부의 기독교 신자인 자문역의 메모가 FDA의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조사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바 제약회사는 16세 이상에게만 처방전 없이 판매하도록 다시 신약접수했는데 일각에서는 결국 OTC 전환이 승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랜 B는 현재 캐나다를 비롯한 30개국에서 OTC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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