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상대 수표사기 극성...여약사만 골라
- 강신국
- 2005-10-27 12:45:2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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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약 "60대 중년남자 수표갖고 장난"...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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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약국을 운영하는 여약사를 상대로 수표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약국가가 울상을 짓고 있다.
27일 성남시약사회(회장 김순례)에 따르면 10만원권 수표를 이용 거스름돈을 갈취해가는 60대 중년신사가 나타나 수정구의 한 약국이 피해를 봤다.
사건은 이렇다. 줄무늬 와이셔츠를 입은 사기범은 약국에서 '인사돌'을 구입, 10만짜리 수표를 내고 거스름돈을 받아 약국을 나간다는 것.
이후 다시 찾아와 수표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주장을 하며 수표를 바꿔 내겠다는 말로 약사를 현혹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범은 수표를 챙긴 후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와 구입했던 의약품을 약국에 맡긴 후 거스름돈과 수표를 챙겨 사라져 버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약사회측은 약국에 맡긴 시계도 명품을 위장한 명품위조 제품으로 분석된다며 지역 약국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나홀로 약국을 운영하는 여약사들이 주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번에 피해를 본 약국도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시약사회 김순례 회장은 "예전에 이와 유사한 수법의 사기범에 당한 적이 있었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일선 약국에 음성메시지를 일괄 발송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카센터 직원을 사칭하며 거스름돈을 갈취하는 사기범이 전국 각지에서 범행을 저지를 바 있고 용인에서는 구슬을 조제실에 굴려 넣은 후 조제실에서 고가약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있었다.
모두 여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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