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 '의약외품 확대' 힘겨루기 돌입
- 정시욱
- 2006-01-02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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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등 '외품확대 실무자협의회' 구성...1월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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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의약외품 확대 논의가 다시 수면위로 부상, 의약간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복지부와 식약청은 최근 의약계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실무진들이 직접 참여하는 '의약외품 확대를 위한 실무자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월 중으로 의약정 실무진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의약외품 확대를 위한 팀이 꾸려져 세부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협의회에서는 각 세부품목별로 의약외품 전환에 대한 의견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어서 논의에 포함될 확대 품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협의회는 복지부, 식약청, 의사협회, 약사회, 소비자단체, 의대교수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의약외품 확대를 찬성하는 의료계와 이를 반대하는 약사회 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협의회 구성이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당뇨 혈당검사지 등 체외진단의약품의 의약외품 전환 등 세부사안에 대한 논의 차원은 아니라고 못박았다.
식약청 한 관계자는 "의약외품 규정이 있는 일본도 외품 전환 품목이 대거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의 논의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협의회가 구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지만 1월중으로 본격적인 협의회 구성과 의견조율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 판매가 허용된 의약외품이 2003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4천 품목을 돌파한 가운데 모발용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2003년 이후 의약품 허가현황'에 따르면 2003년부터 지난해 중순까지 신고 및 허가된 의약품은 총 1만8,843개 품목에 이르며, 이 가운데 의약외품은 21.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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