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질환 의료급여비 5년간 2배 '껑충'
- 송대웅
- 2006-01-05 10:18:1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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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혈관외과학회 분석...2005년 4,000억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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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 치료비용이 최근 5년간 2배이상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회장 허승곤, 연세대의대 신경외과 교수)가 2000~2005년 심평원 급여자료를 분석한 결과, 뇌졸중등 뇌혈관질환으로 인해 지출된 요양급여실적은 2000년 2,121억원에서 2001년 2,292억원, 2002년 2,509억원, 2003년 3,248억원, 2004년 3,500억원, 2005년 4,000억원(추정치)으로 5년 사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뇌경색의 청구건수는 2000년 63,606건에서 2001년 69,241건, 2002년 82,182건, 2003년 103,778건, 2004년 120,290건, 2005년 95,875건(3/4분기 현재)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승곤 회장은 “뇌경색이 증가하는 이유는 뇌영상 진단기법의 발달에 의한 조기진단의 영향도 없지 않지만, 무엇보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고지혈증에 의한 동맥경화 환자 발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뇌혈관외과학회는 2006년을 ‘뇌건강의 해’로 선포하고 관련 자료 분석과 임상경험을 통해 ‘뇌혈관질환의 6가지 새로운 경향’을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여성 뇌혈관질환자 증가 ▲젊은 사람도 안심 못한다 ▲서구형 뇌졸중(뇌경색) 급증 ▲뇌졸중 계절이 따로 없다 ▲외과적 예방치료 각광 ▲무증상 뇌경색 환자 증가등 6가지 내용이다.
학회가 최근 전국 8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뇌동맥류(뇌졸중의 일종)로 내원한 1,996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여성환자(1,236명)의 비율이 남성환자(760명)보다 61%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이 늘어나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나온 것으로 대표적인 뇌혈관질환 중의 하나이다. 허 회장은 “여성이 뇌혈관질환에 취약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여성호르몬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은 보통 11월~2월 사이 겨울철에 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특정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추세라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흡연 등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환자들은 1년 내내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학회측은 1~2월 두 달간 집중적으로 뇌혈관질환 예방과 인식극복을 위한 대국민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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