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파트너 압박 탓에 발기부전 치료"
- 정현용
- 2006-08-23 11: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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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엘, 1만여명 대상 조사...일본남성, 치료에 가장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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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남성들이 대부분 ‘배우자의 압박’에 의해 발기부전 치료제를 찾는다는 흥미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시아 남성들의 성과 일상에 대한 연구’ 최종결과가 제8회 아시아 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 5개국 20~75세 남성 1만여명을 대상으로 5년간 진행됐다.
연구결과 아시아 5개국 남성들은 발기부전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고 치료제를 찾는 이유에 대해 ‘여성 파트너의 압박’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중국 남성의 경우 67%가 ‘여성 파트너 때문’이라고 답했고 한국은 62%, 일본은 28%로 일본 여성이 남성 발기부전 치료에 가장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시아 남성의 발기부전 유병률은 40대가 6%, 60~75세는 26% 수준이었으며, 국가별로 일본이 한국의 7배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성생활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인 30~50대까지 유별률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5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기부전에 대해 스스로 자각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비율은 일본(43%), 말레이지아(33%), 한국(30%), 대만(30%), 중국(17%) 순으로, 한국은 중간 수준에 불과했다.
발기부전과 관련한 동반질환 유병률의 경우 당뇨병이 14%로 가장 높았고 고혈압(6%), 고지혈증(4.9%) 등의 순이었다. 이 중 한국 남성들의 경우 발기부전 환자의 당뇨 발병률이 정상인에 비해 5배 가량 높은 34%에 달했고 심장질환(28%), 고지혈증(24%), 고혈압(23%)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조사를 담당한 삼성서울병원 이성원 교수는 “중년 남성들에게 발기부전은 동반질환과의 높은 연관성 때문에 전체적인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반드시 동반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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