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제' 등 일반약 올드브랜드 부활
- 박찬하
- 2006-09-18 06: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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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유한·보령 등 가세..."일반약 침체 반증"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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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지난 7월 약국용 소화제인 ' 베아제정'을 재발매한데 이어 유한양행도 9월 11일자로 ' 콘택골드캡슐'을 출시했다. 또 보령제약은 10월 1일자로 ' 겔포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약국용 프리미엄 제품인 '닥터베아제'를 출시했던 대웅제약은 약국용-닥터베아제, 처방용-베아제(덕용포장)로 이원화됐던 베아제 브랜드의 단일화 전략을 채택했다.
대웅은 약국 판매용 소포장인 베아제정을 7월부터 출시하고 닥터베아제와 스위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판매가 등 측면에서 닥터베아제 보다 베아제에 대한 약사들의 선호도가 높았다"며 재발매 배경을 설명했다.
2003년 터진 PPA 사건으로 직격탄을 맞은 유한양행의 '콘택600'은 PPA 성분을 뺀 '콘택골드캡슐'을 선보이며 콘택 브랜드 부활에 나섰다.
유한은 100억원 규모의 매출볼륨을 갖고 있던 콘택600 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스니코에스 ▲코스넬 등 감기약을 발매했으나 그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유한은 인지도 높은 콘택 브랜드를 되살림으로써 감기약 매출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고 콘택골드의 약국공급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홍보·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약국 판매용 겔포스엠 출시 이후 사라졌던 보령제약 겔포스 브랜드도 처방용 제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보령은 복지부의 일반약복합제 비급여 전환 대상에 처방용 제산제인 포스겔지현탁액이 포함됨에 따라 겔포스 브랜드 부활을 통해 시장을 방어할 계획이다.
따라서 10월부터는 겔포스 브랜드도 약국용 '겔포스엠'과 처방용 '겔포스'로 이원화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약 히트 브랜드를 다시 사용하는 것은 새롭게 내놓은 제품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이제는 새 브랜드로 일반약을 히트시킬 수 없을 만큼 시장이 위축된 것도 큰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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