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미덱스-허셉틴 병용, 유방암에 효과"
- 정현용
- 2006-10-10 18: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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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 코프먼 박사 발표...생존율 2.4개월, 반응율 13.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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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제 ' 아리미덱스'를 ' 허셉틴'과 함께 사용할 경우 단독요법보다 진행성 유방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유럽암학회(ESMO)에서 이스라엘 체임 쉐바 메디컬센터 벨라 코프먼(Bella Kaufman) 박사가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10일 이같이 밝혔다.
'TAnDEM'으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폐경여성 중 호르몬 수용체 양성이면서 HER-2 양성인 유방암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세계 22개국 77개 센터에서 아리미덱스(1일 1mg)와 허셉틴(1주일 2mg/kg)을 병용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무진행 생존율 중간값이 아리미덱스 단독요법(2.4개월)에 비해 2배에 달하는 4.8개월로 늘어났고 반응율도 6.8%에서 20.3%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여성 유방암 환자의 3분의 2에 달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환자는 아리미덱스로 치료할 수 있지만 이들 여성 중 4분의 1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HER-2 양성 환자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두 약물을 병행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이번 학회에서는 초기 유방암 환자들의 재발율을 낮추는데 있어 '타목시펜'보다 아리미덱스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21개국 381개 암센터에서 9,3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68개월간 진행된 ATAC(Arimidex, Tamoxifen, Alone or in Combination) 연구 결과 폐경 여성 중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가 타목시펜이 아닌 아리미덱스로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유방암 재발율을 26%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5년 치료를 기준으로 했을 때 아리미덱스 복용 여성의 경우 뇌졸중, 심부정맥혈전증(DVT) 등의 부작용이 타목시펜 사용 여성보다 적었고 자궁절제술의 경우 아리미덱스 복용군이 타목시펜 복용군보다 부작용이 4배 낮았다.
ATAC 연구 그룹의 존 호튼(Joan Houghton) 박사는 "유방암의 재발을 막는 것이 아리미덱스 사용의 최우선 목적"이라며 "암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면 암으로 인한 사망 우려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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