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매상 2곳 리베이트 비자금조성 포착
- 이현주
- 2007-01-05 13: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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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검, S약품 A약품 대표 기소...17억 세금포탈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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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재 대형 도매업체 대표이사 2명이 세금계산서를 조작해 비자금을 조성, 의료기관과 약국에 향응 등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특수부는 지난해 6월부터 부산지역 도매업체 6곳을 상대로 불법리베이트 제공여부를 조사한 결과 A약품은 제약사로부터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S약품은 판매관리비, 복지비 등을 허위로 계상한 사실을 적발했다.
A약품은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13억6,000여만원의 세금을 포탈, '특가법'을 위반한 혐의로 대표이사 L모씨가 불구속 기소됐다.
S약품도 같은 기간 4억1,000여만원의 세금을 포탈, 대표이사 J모씨가 불구속 기소처분 됐다.
두 업체는 조성된 비자금을 주로 거래처에 상품권, 접대비 등의 형식으로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S약품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장학사업 등 사회 발전 기금으로 사용했으나 검찰에서 이를 인정해 주지 않았다”면서 “세금포탈 여부 등은 법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내사는 익명으로 부산지검에 제보가 접수되면서 지난해 6월 착수됐으며, A약품과 S약품을 제외한 4곳은 무혐의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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