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 100원 벌어 30원 연구개발 투자"
- 최은택
- 2007-03-16 06: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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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흥원 권영관 연구원, 상장제약 R&D 투자 5.28%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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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36곳 신약 프로젝트 121개 진행
LG생명과학의 R&D 집중도는 29.42%로 100원을 벌어 30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상장제약 평균 5.28%보다 4배 이상 높고, 미국 제약기업 평균 20%보다도 10%를 상회하는 수치다.
보건산업진흥원 권영관 연구원은 ‘보건산업기술동향’ 겨울호에 기고한 R&D동향 ‘국내 제약산업 연구개발 동향분석’을 통해, 이 같은 분석결과를 내놨다.
15일 권 연구원에 따르면 거래소 상장기업(상위 37곳) 및 코스닥기업(상위 19곳)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2001년 3.01%에서 2005년 5.28%로 2.27%p 증가했다.
제약업체들의 연구개발 활동이 과거에 비해 활발해진 것으로 해석되지만, 미국 제약업체 평균 연구개발 집중도 약 20%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캐나다와 일본도 각각 9%, 8.5%대로 한국보다 3%p 이상 높았다.
거래소 상장기업과 코스닥기업간 연구개발 집중도에서는 거래소 상장기업이 코스닥기업보다 집중도 뿐 아니라 증가속도도 더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높은 투자위험도로 인해 자금여력이 높은 상장기업이 코스닥기업에 비해 위험 감수능력이 높고, 최근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투자증가도 중요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권 연구원의 추정.
2005년 기준 매출액 상위 20대 기업의 현황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동아(5,336억), 유한(3,919억), 한미(3,765억), 대웅(3,381억), 녹십자(3,364억) 등으로 순으로 나타난 반면, R&D 집중도는 LG(29.42%), 한미(8.63%), 부광(6.23%), 대웅(6.15%), 종근당(5.5%) 순으로 많았다.
LG는 특히 2002년 265억원, 2003년 525억원, 2004년 521억원, 2005년 627억원으로 투자비용을 꾸준히 늘려왔다.
한편 권 연구원은 지난해 1월 기준 국내 제약사 47곳이 총 311개 품목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약의 경우 출시단계 12품목, 발매허가완료 1품목, 3상 8품목, 2상 11품목, 1상 12품목, 전임상 50품목, 탐색 28품목 등 총 36개 제약사가 121개 품목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또 신기술·생명공학 의약품으로는 신제형·복합제·DDS 75품목, 생물공학의약품 26품목, 원료의약품 69품목, 진단용의약품 10품목, 기타 10품목 등 43개 기업이 190개 품목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권 연구원은 “국내 제약산업이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제약업체들이 전략적 연구개발 노력 및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이 조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독립적인 연구개발 투자확대 뿐 아니라 국내 제약업체간 또는 국내 업체와 다국적기업 등과의 연구개발 및 마케팅, 해외진출 등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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