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기관-제약사의 뒤바뀐 처지
- 정시욱
- 2007-03-23 0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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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기관들의 경우 제약사들이 생동시험 기간을 무조건 '빨리빨리' 재촉하는 터에 무지막지한 푸대접에도 불구하고 제약사와의 관계를 맺었다고 말한다.
반면 제약사들은 5천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시험을 해당 기관에 믿고 맡겼지만, 그들의 관리 부실로 인해 조작에 연루됐다며 되받아친다.
그러나 조작사건이 처음 불거진 지난해 3월 이후 정확히 1년이 지난 지금, 생동기관과 제약사의 계약관계부터 뒤바뀐 관행을 바라보면 실로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우선 예전에는 생동시험기관에서 제약사에 생동시험을 맡겨달라며 영업을 자처했단다. 지금은 그러나 이와 명백히 반대입장이 됐다고.
이같은 변화는 생동재평가 대상 품목이 3년에 걸쳐 수천 품목에 달하고, 품목을 살리려면 자연히 생동시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험물량이 넘친다.
이에 생동시험기관들은 연구원과 기기를 확충해 시험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제약사들은 최대한 접촉이 빨리 되는 기간을 수소문해 어떻게든 재평가를 맡겨야 하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 생동시험기관이 의대, 약대 포함 35곳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넘치는 물량에 비해 기관수는 열악한 수준.
자연히 제약사들은 최대한 빨리 생동기관을 선정해 생동시험을 진행해야만 재평가 스케줄에 맞출 수 있어 오히려 애가 타는 쪽은 제약사란다.
여기에 내년부터 생동기관 지정제도가 시행되면 적합한 시험기관이 지금보다 줄었으면 줄었지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기에 제약사들의 고민은 쌓여만 간다.
모 제약사 간부 왈 "이제는 돈싸들고 찾아가서 생동시험을 의뢰해야 할 판"이라며 "예전에는 시험 맡기라고 전화하던 CRO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생동기관 관계자는 반면 "예전에 제약사 만나던 시간 대신, 피험자 관리가 어떻게 되는지, 분석은 원만히 되고 있는지 등 창조적인 곳에 시간투자를 해야 할 시기"라고.
하루 아침에 뒤바뀐 처지가 된 제약사와 생동시험기관. 조작 사건 이후 생동관련 산업의 불황을 예상했던 이들에게도 낯선 변화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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