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량 갖춘 가브스메트 제네릭 출격…경쟁 2라운드
- 이탁순
- 2023-10-26 12: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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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 용량 후발약은 한미, 경보 유일…제뉴원 등 4개사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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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반기 물질특허 만료 앞뒤로 출시한 후발약들이 벌인 경쟁이 1라운드였다면 이번에는 전용량을 갖춘 제네릭약물이 나오면서 2라운드를 예고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수탁사인 제뉴원사이언스를 필두로 대웅바이오, 마더스제약, 한국휴텍스제약이 전용량을 갖춘 가브스메트 제네릭을 출시한다.
가브스메트는 DPP-4 억제제인 빌다글립틴과 메트포르민염산염이 결합한 복합제로 한국노바티스가 지난 2008년 국내 허가를 받았다.
제품 라인업은 가브스메트정50/500mg, 가브스메트정50/850mg, 가브스메트정50/1000mg 등 3개 용량 조합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동일성분 제네릭은 5개사(유나티이드, 신풍, 안국뉴팜, 안국약품, 삼진)가 50/500mg만 출시된 상황이다. 전 용량을 갖춘 후발약은 염변경약제로 한미약품 빌다글메트정과 경보제약 빌다메트정이 유일하다.
50/850mg, 50/1000mg 제네릭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가브스(단일제+복합제 포함) 후발약은 유비스트 기준 14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가브스 시리즈는 324억원으로, 제네릭 출현으로 전년대비 30%p 하락했다.
후발약 가운데는 전 용량을 갖춘 한미 빌다글 시리즈가 39억원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처방옵션이 다양한 전 용량을 출시하면서 시장선점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전용량을 갖춘 제네릭이 나오면서 후발약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가브스 후발약들은 특허회피와 생동규제 1(수탁사)+3(위탁사) 시행 이후 출시돼 올해 특허만료된 당뇨약 포시가나 자누비아 후발약보다는 경쟁업체가 적다는 점이 영업·마케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격하는 4개사도 1+3이 적용됐다.
복합제 가브스메트가 단일제 가브스보다 시장규모가 5배 더 많다는 점도 후발약들이 기대하는 요소다. 작년 가브스는 5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반면 가브스메트는 26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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