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수술 보험청구 급감...중점심사 영향
- 박동준
- 2007-07-20 12: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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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최다 W병원도 움찔..."사전치료 없이 수술부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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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 초 중점심사 대상 항목으로 밝힌 항목 가운데 하나인 '내시경하 추간판절제술' 청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내시경하 추간판절제술의 감소효과는 해당 수술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던 W병원의 청구가 급감한데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내시경하 추간판절제술 수술건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525건에 이르렀던 해당 수술건수는 올해 중점심사 대상으로 포함된 이후 평균 397건으로 감소했다.
내시경하 추간판절제술은 디스크 수술의 일종으로 허리 중앙 부위 척추뼈를 일부 절제한 후 내시경 등을 이용해 수술 부위를 확인, 레이져를 사용해 디스크 파편 조각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수술방법이다.
내시경하 추간판절제술이란?
하지만 중점심사 계획이 발표되면서 병원급 요양기관에서 시행된 시술건수는 지난 2005년의 1/4 수준인 1,100건에 머물렀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
이는 심평원이 중점심사 항목에 추간판절제술을 포함시킨 이후 환자 자료를 제출받아 증상 및 질병 상태를 확인, 척추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해당 의료기관을 적극 계도한 것이 효과를 나타낸 것.
특히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이던 추간판절제술의 감소는 병원급 수술의 90% 가까이를 담당하던 W병원의 수술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심평원이 추간판절제술을 중점심사 항목으로 발표하기 이전인 2006년에도 해당 수술이 2005년과 비교해 큰 상승세를 보이지 않은 것은 병원급 요양기관의 수술이 835건이나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심평원이 공식발표 이전인 지난해부터 해당 수술을 중점심사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W병원의 해당수술건수는 올해 중점심사 항목 발표 이후 감소폭을 더욱 크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수술의 급격한 증가는 기존 수술에 비해 간편하다는 이점과 수가는 기존에 비해 3만원 정도 저렴하지만 레이져를 사용할 경우 재료대 등으로 급여청구 금액이 상승한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심평원 역시 추간판제거술이 6주 이상의 적극적인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방사통이 지속되는 환자에게 시술돼야 하지만 사전 치료없이 우선적으로 수술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심평원은 "해당 수술을 포함한 중점심사 대상 항목에 대한 적정한 시술이 이뤄지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술 건수가 급증하는 항목은 집중심사 등 관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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